원래 도전하고 싶은 작품은 정통 무협소설입니다.
수많은 무협소설을 읽으면서
(아마 시중에 나와 있는것중에 왠만큼 유명한건 다 읽은 듯...)
제가 만약 무협소설의 주인공이라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을 하고
구성이랑 주요 사건을 적어가면서 집필의 꿈을 키우고 있었습니다.
회사내에서 직급상 여유가 좀 생겨서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왠걸... 무협 소설이 이렇게 쓰기 힘들다는거를 이제서야 깨닫네요.
(물론, 다른 장르가 쓰기 쉽다는건 아니니 오해마세요^^)
배경과 지리에 대해서 왠만큼은 조사를 해야 집필이 가능하더라구요.
거기다가 작품을 풀어나가는 것도 쉽지가 않구요.
그래서 그나마 배경이라도 익숙한 현대 판타지물을 써볼까하고
소재를 구하고 구성을 짜서 작품을 써보는 중인데
글 쓰는거 자체가 재미가 있네요.
전업이 아니라 연재시기가 들쑥날쑥 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봐주시는 분들도 생기고, 조회수는 보잘것 없지만 꼬박꼬박 추천도 해주시고 해서 감사하기도 합니다.
즐겁고 재밌는 상상을 하면서 우선 지금하는 작품을 잘 마무리 짓고,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평소 꿈꿔왔던 정통무협소설도 쓰고,
그리고 처음이라는 핑계로 보기 안쓰러운 지금 작품도 다시 수정하고 싶네요.
전업작가분들이나, 겸업으로 작품을 쓰시는 분들이나,
저처럼 글을 쓰는데 관심이 있으셔서 집필을 하시는 분들 모두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초보작가라 거슬리는 부분도 많고, 연재주기도 따로 없는데도
꾸준히 부족한 작품들을 읽어주시는 독자분들께 항상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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