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재미있는 글을 보게 되서 마음이 즐겁습니다.
제가 매일 보던 소설들만 보거든요.
사실 시간이 부족해서 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소설에 도전하기가 좀 무서워서요.
또 중독되면 새글이 올아왔나 아닌가 시도 때도 없이 기웃거리게 되니까요.
그래도 추전글이 많이 올라오는 소설들은 어쩔수 없이 찾게 됩니다.
세하유도 그런 글인데 작가님께서 중간점검을 위해 잠시 쉬시면서 정리하신다더군요.
저도 재밌게 읽은 소설인데 음 ...역시 작가님의 고민 부분이 걸리더군요.
시작부분의 소이보의 영악하다 못해 악마적인 심성이 혈랑대에 들어가면서 상당히 무뎌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노인의 정과 사랑이 소이보의 닫힌 마음을 열었다는 것도, 소이보의 마음도 노인에 대한 애정과 함께 평화롭게 살고싶디는 희망을 가지게 되면서 심성이 유하게 변화했다는 것도 충분이 공감이 가구요.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라도 별림을 나서면서 그 희망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그 칼날같은 감각과 경계심을 더 발동해야 되지 않을까요?
노인과의 행복한 생확을 꿈꾼다면 더 영악하고 악독하게 세상과 맞서야하겠지요.
세하유, 재미있습니다.
정말 기대 되는 작품이구요.
작가님의 고민이 하루 빨리 해결되서 소이보의 멋진 행보가 다시 계속되길 ...
정말 고대하면 기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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