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유연재란에 무척 재밌는 작품이 많습니다.
유운지천하, 내공무적 그리고 낭인무적!
(아직 이 세 작품 밖에 못 읽어봤습니다.^^;;)
낭인무적은 주인공의 정체(혹은 과거)를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조금씩 까발리는(?)
비교적 흔한 형식의 글입니다.
하지만 이런글들이 독자로 하여금 궁금증과 조급함을 유발시켜 다음편을
독촉하게 만들지요. 자칫 이런형식의 글들이 너무 밝히지 않고 질질 끌면
짜증을 유발시킬 수도 있겠지만 낭인무적은 이런 선을 아슬아슬하게 넘어간 듯
보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재밌는 소설을 읽으면 흥분에 쉽싸이곤 합니다.
처음 낭인무적을 읽었을 당시 제 마음속의 흥분이 잔잔한 바람이었다면
지금은 마치 거센바람과도 같습니다. 후반부엔 폭풍이 그리고 마지막편을
읽을 땐 폭풍이 지나간 후의 고요한 산들바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모든 소설이 100%프로 만족할 수 없듯이 낭인무적에서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는데 글재주가 없어 나머지는 뭐라 표현할 수 없지만
한 가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장면전환이 다소 빈번해 약간 산만한 느낌을
받았다는 점입니다.(나만 그런가?)
뭐 그렇다는 거지요.
아무튼, 슬픈 사연을 간직한 카리스마 넘치는 주인공 천호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작가님 건필하세요.
그럼이만..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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