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저는 참 게으른 회원입니다. 가끔가다 리플 한두번 달고 말지요. 그런데 요즘 참 이해할수 없는 글들이 올라오는것을 보고 굳이 글을 남깁니다.
요즘 연중글에 대한 여러말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그중 밑의 분의 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합니다.
인터넷에서 작가들이 연재하다 연재를 중단하는 것이 왜 나쁩니까?
밑에 어떤분이 말하는 것처럼 돈을 위해서 연재를 중단하면 그것이 나쁜것입니까?
작가가 돈을 위해 연재를 하다 중단한다는게 왜 나쁜것인지 이해가 안되 굳이 글을 남깁니다. 작가는 생활인이고 생활을 하려면 돈이 필요하지요.
작가의 본령은 좋은 글을 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이유로 연중을 하는 일도 많겟지만 직접적으로 돈을 위해 연중을 하여도 그것이 잘못되었다거나 비윤리적으로 생각지 않습니다.
어디에 올리는게 좋을지 몰라 굳이 연재한담에 올립니다.
인터넷 연재라는건 어디까지나 쌍방향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건 작가의 일방적인 의사표현이 아니라 그 글을 읽고
독자들이 무엇인가 답을 해주길 원하기 때문이겠죠. 피드백 기능을 통해서 작가가 글을 올리고 독자들이 이에 대한 리플을 달고 이렇게 주거니 받거니 해가면서 하나의 글을 완성시키는게 인터넷 연재의 의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독자들이 작가들의 연중에 화를 내는것도 이렇게 주거니 받거니 하던 관계가 어느날 갑자기 끊겼기 때문이겠죠. 모 바람 맞았다고나 할까요
그렇지만 사실 이런 연중에 대해서 굳이 화를 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특히 고무림 같은 경우에는 아마추어 뿐만 아니라 프로소설가분들도 많이 연재를 하고 계시고 하기 때문에. 무협소설을 쓴다고 해서 벽곡단만 먹고 생활이 가능하지는 않겠죠.
좀 화가 나는 연중은 글을 쓰다가 글이 잘 안풀린다고 해서 아예 접어 버리는 연중입니다. 처음부터 이야기의 뼈대를 만들고 시작하기보다는 흥미있는 소재로 글쓰기를 하다가 연결이 안되니까 결국 접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죠. 물론 고무림에서는 이런 경향이 거의 없지만 타 연재 사이트에서는 꽤 많이 봤습니다.
찬성: 
반대: 
청풍옥소
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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