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학생인지라 백수라고 할 수 있겠네요. 모니터로 글 읽기가 여간 어렵지만 남는게 시간인지라 이곳,저곳 기웃거리다 보니 이시간까지 깨어있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정연란의 남리님의 전음. 언젠가 담천님의 추천을 보고 잠시 읽다 책으로 봐야지 하다 며칠전에 한꺼번에 읽었습니다. 서술이 독특합니다. 과거와 현재가 각장으로 나뉘어 보여주고, 현재의 주인공은 의문의 전음에 시달리면서 사건에 얽히고, 스릴러라 해야 할까요? 작가분과 머리싸움을 하는게 여간 재미있을 것입니다. 저야 두손 두발 들었지만 5권 완결이라는데 3권 연재중이시다 연중을 , 조만간 책으로 접할 수 있으리라.
역시 정연란의 장자몽님의 취접. 주인공 뇌류혼은 재능이 뛰어난 무가의 자손이지만 알고보니 간뎅이가 쥐알만해서 술에 취하지 않는 이상 건달들에게도 쥐어 터지는 -일종의 정신병을 앓는-한심하기까지 하는 인물이죠. 그리고, 그가 보이는 경신법이 나비의 모습이라 해서 취접. 주인공의 행보를 따라 가다보면 자신의 아버님의 과거가 조금씩 드러나고, 참고로 처음 몇장은 문장들이 상당히 깁니다만 어느정도 지나고 나면 그 길이가 짧아지더군요. 그렇게 문장들이 길어도 읽기가 좋아서 맘에 들기도 하지만 맘에 안드는 분들도 혹시 있으실까 싶어 드리는데 조금만 참으시면 ...
2작품다 당장 책으로 읽어 보아도 손색없다고 여겨집니다. 어서 책으로 볼 수 있기를.
마지막 한편은 일연란의 더베스트 남. 제목이 좀 생뚱맞게시리 영어와 한문이 조합되어서 어색하다고 여겨지긴 합니다. 일본만화 엔젤전설이라고 흉악한 인상 땜시 주위 사람들이 그의 세심하고, 여림을 몰라주고 오해하며.... 그런 만화가 있는데 조금은 비슷 느낌을 받았습니다. 강호 제일 화화공자가 되기 위해. 그리고, 되었다고 여긴 엉뚱하고 , 자기 위주로 사고 하는 주인공과 이상하게 얽힌 세명의 조연들. 그리고, 찾아오는 기연과 마교와의 악연(?) - 등장인물들은 주인공의 엉뚱한 행동들을 자신들의 기준으로 해석하기에 오해를 하게 되고 , 주인공은 사건을 만들어 가고.... 지금 연재된 분량은 그리 많지 않지만 연참대전에 참가 하신다 하니 끝까지 질주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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