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부터 심상치 않은 [야차귀문]은, 내용 또한 보통이 아닙니다. 이른바 일본 계열의 연애 - 퇴마 만화를 보는 듯도 싶지만,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것이 매력입니다. 특히 연애에 관한 묘사나 여주인공의 심리 표현이 무척 뛰어나고, 그 아슬아슬함을 세밀하게 잘 표현해주는 것이 특성입니다. 덕분에 앞으로 어찌 될지 짐작가는 감이 있어도, 현재의 디테일에 무지 만족하며 읽게 됩니다. 문장 하나 하나가 재미있기 때문에, 연재를 보아도 거리낌이 없고요.
현재 3권 연재가 거의 끝난 듯 싶으니, 1-2권을 빨리 접하신 후 일연에 달려가심이 좋을 듯 싶습니다. 고무림 최고로 느린 연재가 속도 붙었습니다.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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