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은 되게 옛날입니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13살짜리가 권력자의 첩에게 돈을 빌리기 위해 유사성행위를 하는 내용입니다.
허참...허...
이야 보통 시간이동해서 어른이 아이의 몸으로 들어가는 건 개혁이나 앞으로의 전개에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기 위함 아닙니까?
보다가 와 이거 진짜 해괴하다 싶어서 다른 분들의 생각도 들어보고자 합니다.
저는 아무리 속이 어른이라도 겉이 아이인 이상 도덕적으로 이런 글을 써선 안된다고 봅니다.
시대적으로 그 당시에 13살도 어른인것은 인정합니다만, 쓰는 작가가 현대인 아닙니까?
셰익스피어가 인종차별하고 제국주의 사상을 가지고 글을 썼어도 지금 셰익스피어를 딱히 욕하지 않는 건 셰익스피어라는 사람이 살았던 당시에 그럴 수 밖에 없는 정치적 상황이나 사람들의 인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미성년자가 유사성행위하는 글을 쓰는게 현 시대나 사람들의 인식에서 당연한 일입니까? 전적으로 작가의 취사선택에 달린 문제입니다.
저는 처음에 첩이 돈을 빌미로 몸을 대라 했을 때 주인공이 현대인의 지식을 가지고 무언가 빠져나갈수 없는 덫을 치거나 약점을 잡아서 해결할줄 알았더니 아니 나무로 성기를 깎아 가져가더라 참내 뭐야 마지막 자존심입니까?
하..... 최근에 읽은 글 중에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떤 인상이었는지는 둘째치더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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