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9시에 홍보 글이 올라오고 그 뒤로 글이 3개 올라오길 눈이 빠지게 기다렸는데 마지막 3번째글이 도무지 올라오지 않아서 다른 분들 중에도 저같은 분 있을 것 같아서 홍보 글 쓰시라고 그냥 제가 3번째 글 올립니다. 어제는 서버 이전 문제로 글 올라오는 속도가 무서워서 차마 홍보글을 못 올렸는데 오늘은 아예 안 올라와서 못 올리네요. 이럴 거였으면 어제 그냥 올릴 걸 그랬나봐요.
덧, 글을 쓰다보면 가끔 망망대해를 표류하는 기분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댓글이나 쪽지로 글에 대한 조언이나 비평을 해주시면 그게 참 고맙고 감사한데, 문제는 그 피드백이라는 게 가뭄에 콩나듯 하고, 비평란을 쓰자니 문피아는 비평 요청글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이 많아서 겁이 나네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오늘도 그냥 글이나 써야겠습니다. 그래도 여기 오면 저랑 비슷한 생각과 처지에 있는 분들이 많아서 묘한 동질감과 위로를 홀로 느끼며 돌아가곤 합니다.
덧, 저도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인데 가만 보면 언론이나 정계, 장사하는 사람들이 메르스를 더욱 자극적으로 표현하고 분위기를 조장하는 게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군산의료원장님이 올리셨던 글이 가장 의학적인 근거에 따라 가감없이 알기 쉽게 잘 써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감기가 약이 없듯이 메르스같은 바이러스도 결국 면역력을 높여서 이겨내는 게 답이죠. 특별히 만성질환이나 중증질환 앓고 계신 게 아니면 언론에서 말하는 정도로 무서워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뭐, 플루 때도 그렇고 말은 이렇게 해도 걸리면 고생하고 힘든 건 마찬가지니까 알아서들 알아보시고 몸 챙기시겠지만요. 다들 손씻기 잘하시고 건강한 음식 드셔서 메르스 예방하시고 몸조심하세요!
쭈욱 읽으셔서 아시겠지만, 정말 잡소리들 주저리주저리 쓴 글이었습니다. 후학 이제 물러가겠습니다. 다들 문피아에서 즐거운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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