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그렇습니다. 파슈파티를 7권 완결로 끝내셨던
KarlLee 작가님이 돌아오셨더군요.
이번 편의 주인공 또한 전편 못지 않게 무지막지한 남자입니다.
그러나 KarlLee 작가님 특유의 감정선을 따라가면 이 남자, 주인공 강윤의 행보는 단순히 살인만 얽혀 있는 것이 아니죠.
원치 않은 입양으로 인해 힘겨운 전란 속에서 겨우 살아 돌아온 주인공은 겨우 겨우, 여동생을 찾습니다.
그 와중에 동생과 어쩔 수 없이 이별해야 했던 과거들이 떠오르고
가슴 절절한 사연이 믿을 수 없는 장면들 속에서도 공감대 형성을 만들어내죠. 그러한 점에서 문득 사무엘 존슨이 남긴 명언이 떠오릅니다. 작가의 막대한 힘은 새것을 친근하게 만드는 것과 친근한 것을 새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라는.
분명, 우린 어디선가 이러한 구조를 지닌 소설을 본 적이 있습니다. 주인공은 절규하며 아픈 과거와 보이지 않는 미래의 암울함 속에서 몸부림을 칩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현실을 대변하면서 말입니다. 하지만 사무엘이 남긴 명언처럼 KarlLee 작가님의 글은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는 구조를 차용하면서도 분명 다른 느낌의 깊이 있는 맛이 있습니다. 친근한 것을 새것처럼 느끼게 만드는 재주가 있으시다는 점을 부각시켜드리고 싶다는 겁니다.
나머지는 독자분들께서 보시고 판단하시는 것이 옳을 것 같습니다. 부족한 추천글을 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은 함께 나눠보아요~!
ps : 죄송스럽지만 포탈은 여전히 못 엽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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