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이야기란, 글이란,
사람을 취하게 만들기도, 사람을 빠지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사람을 생각하게 하고, 사람을 바꿔 놓기도 합니다.
그런 면에서 견마지로님의 흑야에 휘할런가는,
그 깊은 이야기로, 사람을 끌어들입니다.
한번 더, 잊었던 것을 생각나게 합니다.
모두가 개라고, 혹은 사람도 아니라고 불렀던 아이들,
그리고 그들을 사람답게 만들어준 한명의 스승과,
제자를 지키다 자신의 목숨마져 잃어버린 스승을 위해
구년의 미래를 기약한 제자들.
모든 것보다 자신이 우선인 혼돈의 세월에서,
인의예지신의,
모두가 잊은 가치를 외치는 작지만 환한 인물들의 빛들.
목숨을 위해 가치를 내던지는 시대에
가치를 위해 목숨을 내던지는 이들의 이야기.
여러분은 어떤 사람입니까,
어떤, 삶을 살고 있습니까?
한번, 흑야에 휘할런가에서, 되돌아 보시는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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