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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3 ca******
작성
13.08.20 09:23
조회
15,020


문피아에 괜찮은 작품이 여럿 있지만

이런 느낌을 주는 수작은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너무 일찍 추천하면 안 보실 것 같아 20화 꽉 채우길 기다렸다 바로 소개드립니다



제목을 보면 잘 와 닿지 않을 수도 있지만

서울 박물지는 특별한 재주를 가진 캐릭터들이 총회란 곳 소속으로 한 팀이 돼서  (총회는 회사 비슷한 건데, 정말 이런 곳이 있겠구나 싶을 정도로 리얼합니다)

환망사라고 하는, 뭐라 설명할 수 없는 신비한 존재들이 일으키는 문제를 해결하는, 아주 크게 보면 퇴마 장르라고 할 수 있을 작품입니다

(굳이 분류하자면 퇴마록, 신비소설 무, 도깨비왕, 귀신전 등과 궤를 같이 한다고 할 수 있지만, 어떻게 보면 전혀 달라요)



일단 퀄리티가 높아서 눈길을 끌었네요.

진짜로 서울 한복판에서 신비하게(혹은 대놓고)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 것 같은 생생한 묘사와 탄탄한 자료조사. 현실 이면을 파헤치는 기발한 상상력.

(스포일러가 될 테니 자세히 소개는 못하겠네요. 하여튼 기발해요)

그것만으로도 이미 읽어볼 가치가 있는데, 무엇보다 재미있습니다. 

재미 없으면 추천 안 드렸죠.^^;;

한편의 드라마... 그것도 미드를 보는 것 같은 개성적인 캐릭터들이에요.

스토리는 항상 예상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액션이면 액션, 코믹이면 코믹. 전부 아주 감각적으로 잘 풀어내셔서 지루할 틈이 없네요. 읽는 즉시 제 머릿속에선 바로 드라마나 영화로 재생되더군요.



*옆나라는 전통소재 활발히 잘 써먹는데 우리나라는 왜 그런걸 못할까?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 꼭 읽어보세요. 후회 없으실 겁니다.

*요즘엔 탄탄한 설정으로 공들여 쓴 글을 찾아보기 힘드네. 진지하게 글 쓰는 사람들은 다 어디갔나?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꼭 읽어보세요.

*20대 이상 타깃으로, 잘 만든 엔터테인먼트 작품을 읽고 싶은데...

=>이런 분들도 꼭 읽어보시고요.



여기까지 보시고 흥미가 동하시는 분은 꾹 눌러주세요

http://novel.munpia.com/13300

매일 저만 댓글 달아서 외로워요. 추워요... 같이 읽어요... 정말 재미있다니까요!





+) 노파심에 덧붙입니다.

극초반에 약간 나오는 서술 부분이 진입장벽이 될 순 있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그부분도 흥미로웠어요)

그냥 술술 요지만 파악하고 넘어가시면 됩니다. 이것 때문에 멋진 작품 놓치지 마세요.



Comment ' 5

  • 작성자
    Lv.50 초용운
    작성일
    13.08.20 10:46
    No. 1

    저도 오늘 새벽에 처음 읽고서 이게 왜 묻혀있지 깊었어요. 추강+1
    확실히 극초반부가 진입장벽이 될 거 같애요. 그 부분만 읽고서 전 뒤에 내용도 비슷할 거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본편 들어가보니 전혀 안 딱딱하거든요. 작가님이 말씀하신 "한국적 현대판타지" 라는 말 그대로인 것 같습니다. 무협처럼 문체가 엄청 고문 같은건 프롤로그뿐이고요. 아무래도 이런 류 소설은 '퇴마록'이랑 비교될 수 밖에 없는데, 오히려 퇴마록보단 라이트한 분위기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아고니아
    작성일
    13.08.20 11:38
    No. 2
  • 작성자
    Lv.11 심중섭
    작성일
    13.08.20 13:47
    No. 3

    선작이 늘어 무슨 일인가 했는데, 이렇게 홍보 글이! 감사합니다.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힘이 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고월조천하
    작성일
    13.08.20 15:03
    No. 4

    추강 ++ 좋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묵현사
    작성일
    13.08.20 16:58
    No. 5

    추천강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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