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추천은 이로서 두번째 글이 됩니다.
그다지 선작수가 많은 편이 아니라, 일단 선작해 놓은 글만 보고 있습니다. 그 선작중 두번째로 추천하는 글 입니다.
일단, 주인공은 상당히 해괴합니다. 제목 그대로 입니다.
'사이보그'하면 어떤것이 떠오르나요?
컴퓨터와 같은 명철함? 영원히 죽지 않는 육체? 많은 적들과 싸워 이겨야 하는 강한 힘?
아, 물론 칠성이는 꽤나 재미있는 힘을 가지고 있긴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무적'에 가깝다면 그것은 거짓말일겁니다.
자신의 조국 '조선'의 미래를 위해, 역사의 뒤안길에서 노력하는 칠성이. 자신의 정체를 숨기면서 활동하는 '히어로'의 모습이 느껴집니다.
또한 이 소설을 추천하게 하는 이유를 하나 꼽아보자면, 명료하게 정리된 작가분의 필력도 스토리의 흐름에 빠져들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구요. 혹은 그다지 시도 되지 않았던 '동양 판타지'라고 해야할까요? 아니, 그보다는 '한국의 판타지'에 가깝다고 볼 수 있겠네요.
아무튼, 소설 그 자체에 자신의 상상력을 더해서 볼 수 있는 특이한 작품이라고 생각 합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웠던 점이라면, 주변 조연(히로인..?)들의 설정 소재가 조금 진부했을 수 있다는 점이었지만…
그것은 개성있는 그들의 성격으로 무마되리라 생각 합니다.
현재 꽤나 엽기적인, 혹은 슬픈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는데요…
꽤나 유쾌한 대화를 하는 그들의 모습 속에서는, 어쩐지 우울한 모습이 느껴집니다. (저만 그런 것일까요...^^;)
붉은나뮤 님의 '사이보그 칠성이'
현재 자유연재란 에서 연재되고 있습니다.
Ps. 흐흐 매일매일 무럭무럭 쌓여가는 글의 분량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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