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현대판타지 소설을 말한다면 조직 폭력배, 연예인, 혹은 기업에 관련된 사항들을 떠올리기 마련입니다. 사실 현대판타지 소설을 썼던 입장에서 본다면 그런 것들을 완전히 모두 다 빼 놓고는 재미있는 글을 쓰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고요.
하지만 오늘 우연히 정말 참신하면서도 재미있는 소설을 발견했습니다.
기신 님께서 쓰신 신세계 대한민국 입니다.
기신 님께서 쓰셨던 작품소개를 빌려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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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멸망의 해, 인류는 세계대전을 일으켰다.
대전쟁의 막바지에 등장한 반물질폭탄.
반물질 폭탄이 대한민국의 상공에서 폭발했고, 한국인들은 자신들이 멸망했다고 믿었다. 하지만 눈을 떴을 때 그들은 ‘한반도 전체’가 전혀 다른 세계에 진입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두 개의 달이 있는 별, ‘에아’에 말이다.
문제는 한국만이 아니라 ‘북한’도 같이 이계로 진입했다는 것.
그 후 36년이 흘렀다.
마술과 이종족이 실재하는 21세기 서울.
도시를 질주하는 마술특목고 고교생이 신비의 종족 ‘아누’를 만났을 때,
새로운 세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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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한반도가 판타지 세계로 넘어갔다는 설정입니다.
그 곳에 있는 유사인류 종족들, 인간들과 나름의 대등한? 관계를 맺으면서 지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세계관의 설정이고요. 대한민국의 무력으로 무작정 밀고 나가며 에와 를 점령하고 다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독자로서 보았을 때 이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은 인간과 판타지 세계의 인간들, 그리고 유사인류 종족들이 한데 어우러져 살아간다는 점입니다. 물론 소설의 설정 상에서는 굉장히 특이한 일이지만 주인공의 주변에서는 아주 자연스럽게 그 일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소설에서는 주인공과의 갈등관계에 있는 것이 작중에서는 북쪽의 마왕 이라고 지칭되는 북한의 최고지도자인 것 같더군요. 뒤로 가면 나옵니다만 북한은 총칼로 에와를 점령하고 다니는 게 아닙니다. 그래서인지 더 재미있어 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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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기신님. 포풍연참좀... 부탁드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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