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흑흑흑흑흑흑...일단 좀 눈물좀 짜고.
이거 독후감 써야 할 것 같은 기분인데요.(후덜덜)
이거 정말 보면 볼수록 놀라운 소설인 거 같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점차적으로 빠져들구요.
비록 그들이 연주하는 음악을 직접적으로 들을 순 없지만
이보다 더 생생하고 감동적인 연주들은 처음 들어 봅니다.
확실히 현대사회로 올수록 순수라는 것이 대가 없이 이루어지는게 아닐 만큼, 뭐랄까 작가님이 아마데우스 보시면서 모자르트나 뭐시기...죄송합니다. 아무튼 둘다 불쌍하다고 하시는데, 뭐랄까 어렴풋이 알것 같기도 하구요.
그러니까 바옐의 기교는 살기 위한 거고, 고요의 음악은 그야말로 아무것도 모르는 거 아닙니까. 생존이 연결되면 아무래도 더 매끄럽고 치열해지고 훌륭해질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고요같은 경우 정말 아무것도 모르니까 어린아이같은 순수가 나올 수 있었던 거고.
아 정말. 뭐라 말을 할 수가 없네요. 너무 재미있고 훌륭해서.
음악이라는 소재를 글로 풀어내고 연주하면서,
또 판타지라는 근본적인 장르를 따라가 주는 센스에,
술술술술 읽히는 부드럽고 고요한 필체.
훌륭합니다! 엑설런트! 굿잡!!
정말 인터넷으로 봐도 시간 가는 줄 모르니(제가 인터넷으론 가급적 안보는 편이라.) 책으로 나오면 이 떨리는 가슴 주체 못해서 어쩔겁니까. 아 사고 말겁니다.
사실 그림도 그려드리려고 그려보기도 했는데
도저히ㅠㅠ 감동을 손이 못따라가서 아 정말
배경음악 선곡도 정말 훌륭하시고.
으아... 암튼 간만에 느끼는 전율이었습니다.
예! 전율이라고밖에 표현할 길이 없네요.
킹왕짱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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