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추천작은 살인중독이었었는데, 끝이 별로 안좋아서 씁쓸하네요.
제가 여기와서 하는 두번째 추천작은 만고지애입니다.
이미 여러번 추천이 되었지만 혹시 저같은 사람이 또 있을까 싶어서 추천합니다.
저도 사실 이 작품이 랭킹에 들어오고 여러 번 추천 될 때마다 읽을 려고 노력했었지만 번번히 접고 말았습니다. 근데 그저께 추천 글에서 어떤 분이 영웅문 초반이 좀 지루해도 갈 수록 재미 있었던 사람들은 읽을 만 하다고 하길 래 꾹 참고 읽었더랬습니다. 단지, 몇 편 지나고 나니까 점점 재미 있어지더군요. 제 느낌엔 영웅문 3부와 소오강호 (제가 읽었을 땐 아, 만리성으로 번역 되었던 작품)를 합쳐 놓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느끼는 재미가 그렇다는 겁니다.
정말 수작인 거 같습니다. 너무 요즘 처음 부터 강렬한 글들에 익숙해지다 보니 초반 부분이 좀 지루하게 느껴졌나 봅니다.
읽으시면 후회 안하실 겁니다. 득분에, 전 여기 주말 다 망쳤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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