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을쏘다?
천지를쏘다?
양산형 소재를 사용하면서 인기 몰이를 하는 작품이 있었습니다. 소재가 아니라 작가분의 '필력'으로 이끌려 가는 소설이었죠.
대장장이지그도 마찬가지입니다. 소재가 게임 랭커였는데, 해킹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주인공이 안일하게 대처합니다.
요즘 어지간한 '인기 게임들'을 대부분 해킹을 당해도 어느정도 회복을 시켜줍니다. 물론 중요한 것은 그 케릭을 가진 사람이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이 주인공은 전혀 적극적으로 안 움직입니다. 작가님이 여러가지 부연 설명으로 '적극적'으로 안 움직이는 이유를 설명했지만, 그닥 크게 와닿지 않습니다.
소재가 이렇게 좀 '부실' 하다보니, 이 글을 이끌고 가는 것은 작가님의 '필력'입니다. 이분은 그냥 차라리 일반 게임 소설 썼어도 추천받을 '필력' 입니다.
'어설픈 소재'가 '필력'을 깍아 먹고 있다고 생각 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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