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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을 진동시키는 파멸의 군주도 매일 진동만 하다보면 솔직히 지칠 때가 있습니다.
일검에 바다를 가르는 영웅의 기상도 매일 보다보면 좀 그러려니 하게 되죠.
격한 인생일 수록 가끔 단 맛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어쩌면 그게 험하게 살아가는 남성의 영혼에게, 마치 각설탕을 두개 쯤 넣은 커피의 맛을 가지고 있는 로맨스 소설이 어필할 수 있는 이유겠지요.
여기 로맨스 소설이 하나 있습니다.
유리심장이라는 작품인데, 로맨스 판타지를 표방하는 작품입니다. 작가 예담님이 손발이 오그라들면서 집필 중이라고 할 정도로 윤기가 자르르 돌고 있네요.
로맨스 소설 답게 여주인공이고, 당연히 로맨스가 주력 소재입니다. 몇 편의 로맨스 소설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이 로맨스 소설이라는게 중간에 연중되면 독자 입장에서는 데미지가 좀 크죠. 이럴때는 작가의 전력을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행히도 이 유리심장의 작가 예담님은 연재완결란의 '강철나비'라는 작품을 완결하신 분이고, 현재 이 유리심장이라는 작품도 연중은 절대 없을 거라고 확언 중이시네요. (얼마 전에 대형 낚시 폭탄 한 방 터뜨렸다가 오해다~착각이다~♪ 수습 중이십니다만)
천지를 뒤집기 위해 질주하는 것도 좋지만, 가끔 쉬어가는 호젓한 호반의 오솔길도 즐겁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상단의 포스터를 클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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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이 추천글에는 여러 군데 포탈이 매복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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