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하면 주인공이 살아남는 스토리, 어떤 어려운 상황에도 끈질기게 살아남아 목숨을 건지고, 위기를 극복하여 복수하는게 무협의 주된 스토리였습니다. 그 스토리가 어떻게 전개되느냐는 작가님의 필력마다 차이는 났겠지만요.
하지만 주인공이 죽어야만 스토리가 진행되고, 죽는 가운데서도 무공은 하나도 발전하지 않은채 그저 잔머리와 고된 죽음의 고통이 따르지만 그래도 살아남기 위해 죽어야 하는 중년인(?) 양문을 그리는 난전무림기사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도굴꾼이면서 어느정도 비정하게 살아올만큼 인생을 아는 비열하기도 하지만 자신의 목숨에는 끈질기게 욕심내는 주인공이 마음에 드네요.
해결사 삼대를 완결한 이문혁 작가님의 글이니 이번 글도 충분히 완결을 내주시라고 믿고 있습니다.
아직 안 보신 분들은 한번 보시고 주인공 양문이 펼치는 난전무림기사에 빠져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포털여는걸 잘못하는 지라 일단 주소를 띄우고 갑니다.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an_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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