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후생기
작가: 가글
퓨전 판타지이기 때문에 무협->판타지 이렇게 넘어갑니다.
하지만 보통 무협에서 넘어갈때 판타지에서 자신의 무공으로
이협깽을 하는 소설들이 많지요.
그리고 보통은 영지물로 시작하거나 빙의물 혹은 다시 태어남으로
시작하는 소설과 달리 <후생기>는원래 자신의 세계의 몸뚱아리를
그대로 가지고 판타지로 넘어가게 됩니다.
주인공의 이름은 조노량.
여기서는 발음이 '조 노리앙'이됩니다.
게다가 깨어난 곳은 사막.. 어쩌다보니 마을 사람들이 그를 치료해
줘서 그곳에서 살게되는데 전쟁이 일어나서
결국 포로가 되고 맙니다. 조노량은 단전이 닫힌 상태인데다
심지어 무협세계에서도 3류무사였기 때문에 그렇다마다한
내공도 원래부터 거의 없었습니다. 게다가 사부가 둔재라고 할
정도로 실력도 좋지 않구요.
그나마 나은점이라고는
이세계 무사들과 달리 발을 쓰는 기술이 독특하다는 점과
혈도를 짚는 능력정도만 특이할 뿐입니다.
포로수용소에서 힘들게 광물을 캐며 일하는데 조노량은 계속
그렇게 무의미하게 살아가다가 깨닫게 되죠.
자신이 변해야 한다고.. 그래서 목숨이 하루하루 위험하지만
대우는 좋은 검투사로 지원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보다 좋은 실력자들과 싸움을 하게돼서
서서히 성장하게 됩니다.
처음부터 강하다기 보다는 성장물이지요.
" 그런데 그는 왜 판타지로 넘어가게 된것일까요? "
작가님은 그것에 대해서도 개연성을 두고 있습니다.
정체를 알수없는 것들이 항상 주인공을 주시하고
주인공에게서 남다른 점을 발견하는 사람들
포로수용소의 사람들의 숨겨진 인간관계
비밀스러운 신탁.....등의
여러가지 힌트를 남겨놓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이런 숨겨진 곳에 흥미를 느끼게 되고
조노량과 함께 그것을 풀어나가는 재미가 있는거죠 ^^
또 저는 개인적으로 전투나 사냥을 할때 펼쳐지는 박진감 넘치는
묘사를 좋아합니다.
조노량이 싸울때에는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싸우죠. 머리를 쓰는
겁니다. 그래서 또 그것을 지켜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게다가 80화 이상으로 길게 연재되어 있기 때문에
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골든베스트에 있기 때문에 보신분들도 많으시겠지만
그래도 추천해봐요 ^^
포탈로 쉽게쉽게 선작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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