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읽었다면 읽었고, 읽은 것에 시건방 좀 떨었다면 떨었고,
떨면서 침 좀 뱉어가며 열정을 올린 녀석입니다 -_-..
예.. 게임소설을 제외하고도 수천 권 읽은 듯 싶군요. 잠시 그랑제의
작품에 빠져 무협, 판타지에 손을 뗀지 오래 됐다지만 제 머리까지
굳은 줄은 몰랐습니다.
책 제목이 기억이 안납니다....(털썩)
몇 달 전에 읽었던 책이 있습니다. 장르는 무협입니다.
1.주인공이 생체실험을 하는 '미친 노인네'한테 끌려 갑니다.
2.동물이랑 사람 몸이랑 섞는 머리에 나사 좀 조일 필요가 있는
노인네 곁에는 팔 대신 뱀을 꽂은 주인공 또래의 '소년'이 있습니다.
3.어쩌다 보니 노인네로부터 도망치게 되고 또래의 소년으로부터
눈(眼)을 이식 받게 됩니다.
4.그리곤 어떤 창법으로 유명한 가문에 들어가 창법을 배웁니다.
5. 검후인지 뭔지 하는 여자가 주인공 사부를 병신으로 만듭니다.
6. 주인공은 복수를 불태우고, 사부는 주인공과 제 딸을 결혼시키려 합니다. 그런데 이 놈의 딸년이 싸가지가 바가지군요.
----------------------------
故이언(27)의 명복을 빕니다.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