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다보니 가끔 이런 부분에서 헷갈리네요.
막 지금 제가 쓴 소설을 다시 읽으면서 수정하다가 이런 부분을 발견했는데, 고쳐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게다가 역사학자들은 그녀가 이전에 한번 결혼했고 애도 두 명 정도 있었을 거라고 하던데." [목련의 나라 중에서, 에리나의 말]
그런데 제가 얼핏 듣기로는 국어에서 "-하던대"와 "-하던데"는 뭔가 차이가 있다는 것 같거든요. 둘 다 표준어인데, 어떤 말은 남에게서 들은 걸 전달할때 하는 말이고, 어떤 말은 그냥 자기가 경험한 걸 말하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어"다르고 "아"다르다고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애"다르고 "에"다른듯 하군요...;;
지금 고쳐써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군요...;;;;
역시 우리말은 어렵군요.....ㅜㅜ
그리고 아래는 계속해서 헷갈리는 말들.
훤칠하다/헌칠하다
-이것도 약간 뉘앙스가 다르다고 분명히! 들었는데, 기억이 하나도 안나네요.ㅠㅠ 아, 제 아이큐는 붕어란 말입니까...ㅠㅠ...하나는 그냥 덩치만 크다는 뜻이고, 다른 하나는 키도 크고 얼굴도 잘생겼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대체 어떤 녀석이 어떻게 다른 뉘앙스를 갖고 있는 건지 기억이 안나요.한글에 딸린 국어 사전에서 찾아봤는데, 둘다 같은 뜻으로 나오더라고요.
핼쑥하다/해쓱하다
-이것도 마찬가지...; 뉘앙스가 좀 다르다고 알고 있습니다....그런데 뭐가 어떻게 다른지 생각이 하나도 안나요. 한글에 그냥 쓰면 둘다 같은 뜻으로 나옵니다.
하는지/하는 ^지
- "-지" 띄어써야 하나요, 말아야 하나요?
눈에 띠다/눈에 띄다
김가/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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