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도 게임판타지를 별로 선호하지 않는 편입니다만 그 중에서도 틀에 박히지 않은 글을 쓰시는 분이 있더군요.
예를 들어 예전에 본 어떤 게임판타지 연재에서는 플레이어가 단세포로 시작해서 신경계나 크기, 힘 등을 레벨업에 따라 진화시키고 자신에게 맞는 터전을 찾아 결국에는 상어비스무리한 것, 인간 비슷한 것 등등 플레이어가 완전히 새로운 종족을 창조해내더군요.
진화란 소재와 게임이란 설정을 활용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비록 연중으로 끝난 것이 아쉽지만 말이죠.
tgp도 어떤 의미에서는 요즘 맨날 나오는 게임 판타지에 틀을 벗어난 작품이죠. 전략시뮬레이션이란 장르를 소설에 도입했으니 말입니다.
또 어떤 작품에서는 소련과 미국을 세계관 모델로 해서 현대전을 도입, 스토리에 따른 전장을 제공하고 그 승패에 따라 다음 스토리가 결정됩니다. 거기서 플레이어는 다른 플레이어들이랑 분대를 규합해서 기관단총 들고 돌격!!하기도 합니다.
결국 게임판타지라는 틀에 갖히느냐 아니냐는 작가분의 문제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점은 취하고 나쁜 점은 피하면 될 문제이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독창적이 게임 판타지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덧. 공장 찍어내듯한 설정에 주인공 직업만 별 희한한 것은 당연히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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