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졸 진가수나 열왕대전기처럼 자신은 극구 사양하는 주인공을 황제처럼 잘나가는 사람들이 놓아주지 않는 소설이 요즘 땡기더군요. 연재작에서 그런 작품이 있나 궁금하네요. 요즘 소설들은 왠만하면 주인공이 잘나가는 위치에 있어서 조금 질리기도 했고요.
가장 보고싶은 소설로는 예전에 읽었던 한 무협이 있었는데... 소설 도입부에 주인공의 아버지가 악덕관리한테 억울하고 죽고 청년은 복수심을 불태운채 군인이 됩니다. 어쩌고 저쩌고 하다가 전장에서 여러 갈래로 퍼진 파벌중 어떤 황자한테 그 출중함을 들켜 이리저리 부려먹히는 내용이었습니다.
여튼 결론은 그다지 욕심없는 주인공을 주변 사람들이 못살게 구는 소설을 보고 싶다는 겁니다. 연재작이면 좋고 출판작도 가리지 않습니다. 꼭 좀 부탁드립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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