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은 권력이다. 패션을 장악한 자, 말 한마디로 여성들의 치마 길이를 바꿀 수 있고 유행을 주도할 수 있다. 디자이너, 모델, 연예인, 그리고 의류산업을 좌지우지하며 대중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도 패션이다. 나, 진은 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에 집중된 세계의 모든 이목을 서울로 끌고 오고 싶다.
스타는 만인의 우상이다. 대중을 장악한 자, 그 사람이 바로 스타이며, 스타의 말 한 마디, 의상, 액세서리, 헤어스타일, 이 모든 게 대중의 관심에 오른다. 유행을 창출해낼 수 있는 자, 오로지 스타뿐이며, 얼마나 많은 대중을 선도했느냐가 곧 인기의 척도이고 스타의 권력이다. 인기로 먹고사는 나, 이가희는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나의 모든 것을 대중들에게 어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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