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에 버림받고 신공절학을 찾아 헤맨지 반 백 여 년.
드디어 신공절학을 얻었다.
하지만....
더 이상 이승에서의 시간이 남아 있지 않았다.
억울하게도 감은 눈을 뜬 순간, 눈을 뜬 것은 바로 50 여 년전.
자신이 가문을 떠나리라 생각했던 그 순간이었다.
모든 것이 꿈이었던가.
허나 그것은 아니었다.
자신의 죽음의 순간이, 신공절학의 내용이 너무도 뚜렷하게 머릿속에 남아 있었다.
이것은 기회.
이것이 신의 선물이든, 악마의 장난이든 간에 기회였다.
과거를 바꿀 기회.
굳게 결심하고 한 걸음, 한 걸음 새로운 현재를 만들 걸음을 내딛었다.
이제는 더 이상 가문의 틀에 얽메이지 않으리라.
새로운 자신의 길을 만들어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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