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중편소설 "행복동 아파트"가 완결되었습니다.
행복동 아파트는 서울시 행복동(가상 지명)에 있는 행복 2단지 아파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행복동은 원래 서울 주변의 시골마을이었지만, 개발로 인해 대단위 공장 단지가 들어섰고, 그러다가 결국에는 아파트 단지로 바뀝니다. 사람들의 욕망에 따라 대지는 변화했고, 그 변화가 이제 사람들에게 미치려고 합니다.
1부.추락하는 사람들
2부.마이 스위트 홈
3부.푸른 수면
이 세 가지 이야기에 나타나는 주인공들은 되도록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친근한 인물들로 골랐습니다. 이들은 모두 평범한 사람들이었지만 나락에 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원인과 결과는 모두 그들자신과 아파트에 존재합니다.
아파트-삶과 희망의 공간이어야 할 그곳에 담긴 또다른 의미를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내일쯤 완결신청을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소설을 완결한 뒤에는 제가 여태 써오던 다른 소설들도 잠시 쉴 예정입니다. 길어야 한 두달 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겠군요.
지금까지 이 소설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몇분 안되시겠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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