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단을 평정한 여류 야설 작가와 하오문 날건달의 황당한 러브스토리.
세상에는 두 가지의 떡이 존재한다.
먹을 수 있는 떡 그리고 먹을 수 없는 떡.
하지만, 먹고 죽은 귀신 때깔도 곱다는데 못 먹을 떡이 어디겠는가.
없어서 못 먹지.
삼류 날건달 금호풍은 아낙네들의 옷고름을 풀기 위해 오늘도 저잣거리를 떠돈다.
“아니, 처음 보는 사람한테 한번 달라고 엉겨 붙으면 쪽팔리지도 않아요?”
“마! 찔러봐야 익었는지 설었는지 알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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