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에 초연한 집한채, 고드름이 처마끝에 열려있는 그곳에 남자와 여자는 살았다. 남자는 어느새 여자보다 키가 큰 꼬마였고 여자는 매일 같이 검을 휘두른다. 멈출수 없는 여자의 검무에 꼬마는 함께 하기로 했다. 그래서 꼬마는 행복했다. 살얼음 같이 차갑고 날카롭게 날을 세운 그녀를 조금씩 녹여 가면서 꼬마는 웃었다. 그리고 잊었다. 아니 잊고 감추고 싶었다. 계속해서 말이다. 그래서 꼬마는 가끔 자신을 혐오한다.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숲속에 초연한 집한채, 고드름이 처마끝에 열려있는 그곳에 남자와 여자는 살았다. 남자는 어느새 여자보다 키가 큰 꼬마였고 여자는 매일 같이 검을 휘두른다. 멈출수 없는 여자의 검무에 꼬마는 함께 하기로 했다. 그래서 꼬마는 행복했다. 살얼음 같이 차갑고 날카롭게 날을 세운 그녀를 조금씩 녹여 가면서 꼬마는 웃었다. 그리고 잊었다. 아니 잊고 감추고 싶었다. 계속해서 말이다. 그래서 꼬마는 가끔 자신을 혐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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