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자와 죽은 자의 사이에는 결코 넘을 수 없는 경계가 존재하지만, 단절되어 있지는 않다. 산 자로서 죽은 자와 교감할 수 있는 자, 다시 말해 영매가 그 경계에 서 있는 까닭이다. 이것은 죽은 이의 한을 풀어주고 저승으로 인도하는 그들의 눈으로 본 세상, 그리고 죽은자와 산 자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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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입니다.
제목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실은 귀신이 보이는 남자와 그런 남자에게 들러붙은 귀신 소녀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이야기의 분위기는 기본적으로 밝고 경쾌합니다. 착실히 준비해 온 소설입니다. 흥미가 동하신다면 한 번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P.S. 미리 말씀 드리지만 프롤로그와 본편은 분위기가 백팔십도 다릅니다. 하지만 프롤로그를 읽고도 다음 편으로 넘어가실 수 있으시다면 좋은 일이 생길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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