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중국을 배경으로 하는 무협을 쓴다는 것이
한국이라는 역사적 장소적 한계를 탈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쓰이는 겁니다.
지금까지는 그래왔지요.
그런데 요즘처럼 한중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할때는 참 기분이 착잡합니다.
전 중국통도 아닙니다만 모든 무협작가들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겁니다.
괜스레 중국의 지난 역사를 신비하게 미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소리를 들을수도 있는 내용이라해서 말입니다. 소설은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우리네 삶의 다른 면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쨌건 지금 대한민국을 두고 돌아가는 상황 자체는 참 괴롭고 씁쓸하기 그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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