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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빈 님의 서재입니다.

환생영웅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완결

공유빈
작품등록일 :
2019.07.25 17:26
최근연재일 :
2020.01.0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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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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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무림 최고의 기녀들을 만나다

무협 판타지 소설 '환생영웅'은 나이 40살에 연애도 못하고 사업도 실패한 찌질한 남자가 자살하려다가 마법소녀를 만나 2000년 전의 무협세상으로 환생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남자는 무림에서 잘생긴 외모와 대단한 무공을 가진 젊은 고수로 환생하여 잘난 여인들을 꼬셔서 자신의 부인들과 첩들로 삼으며 전생에 못해본 연애를 마음껏 하게 됩니다. 그리고 놀라운 무공을 익히며 점점 강해져서 결국 무적의 절대무공을 가진 무림지존이 됩니다. 하지만, 무공 초보이기에 깨달음을 얻기까지 실수도 하며 여러번 위기를 겪습니다. 야한 로맨스가 많이 나오지만, 선을 넘지않고 아슬아슬하게 흥분을 고조시킵니다. 그럼 재미있게 봐주세요.




DUMMY

사미는 송란이 나에 대해 아주 좋게 말했기에 호감을 가지고 왔구나.’



나는 송란 덕분에 사미의 마음을 얻는 것이 쉬웠다고 생각했다.

사미는 천하오미 중에 송란과 가장 친한 것 같았다.



‘사미는 성품이 착하고 진솔한 것 같구나.’



나는 대화를 나누며, 사미가 무척 진솔하게 이야기한다고 생각했다.

천하오미의 막내답게 귀엽고 여린 구석도 느껴졌다.



“사미야, 나를 지아비로 마음에 담아주어 고맙구나.”



“소첩은 가가의 자상함이 참 좋았습니다.”



“너는 기녀생활을 오래 했는데도, 순수하고 해맑아 보이는구나.”



“언니들이 소첩을 늘 지켜주고, 돌봐주었습니다.”



“그래서 언니들에게 의지하는 마음이 큰가보구나. 허허허~”



“네. 소첩은 막내 티가 많이 납니다. 호호호~”



“그래서 너는 몹시 귀엽단다. 허허허~”



나와 사미는 이제 편하게 웃을 수 있었다.

그녀는 마음을 정했기에 나에 대한 애정도 점점 깊어질 것이다.



이 시대 여인들은 남편에게만 마음을 열어야 한다는 가치관이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모두들 나를 남편으로 마음에 담는 순간부터 대하는 태도가 확 바뀌었다.



사미도 나를 바라보는 눈빛이나 말투까지 모든 것이 달라졌다.

그녀는 나와 평생을 함께할 애첩이 된 것이다.



“가가, 내일 만날 언니는 백설입니다.”



“백설?”



“네. 피부가 하얀 눈처럼 매우 하얗고, 아름다운 여인입니다.”



“그렇구나. 허허허~”



나는 백설이란 기녀에게 관심이 갔다.

과연 어떤 여인일지 기대감이 생겼던 것이다.



“백설언니는 송란언니보다 한 살이 많은 20살입니다.”



“음. 백설은 20살이구나.”



“백설언니는 가장 도도하고 차가운 이미지를 가졌습니다.”



“에이~ 도도하면 피곤한데... 허허허~”



“그 언니는 남자에 대한 결벽증이 좀 있기에 손도 못 잡게 합니다.”



“저런~ 결벽증까지 있다면, 더욱 피곤해지겠구나. 허허허~”



“하지만, 알고 보면 무척 착한 언니입니다.”



“그렇지만, 내게 마음을 열기까지는 무척 힘들겠구나. 허허허~”



나는 백설이 쉽지 않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은소진이 힘들었기에 그런 스타일은 피곤하게 느껴졌다.



마음을 얻으면 한없이 착하고 좋은 여인이지만, 마음을 얻기가 너무 어려운 것이다.

백설은 왠지 은소진과 비슷할 것 같았다.



물론, 기녀이기에 은소진처럼 극단적으로 행동하진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녀가 초반에는 몹시 도도하고 거리감이 있을 것 같았다.



“백설언니가 무림대회 개막식에서 가가를 보고, 참으로 잘생기고 멋지다고 했습니다.”



“정말?”



“네. 그 도도한 언니가 남자를 보고, 그렇게 칭찬하는 것은 처음 봤습니다.”



“허허허~ 다행이구나.”



나는 그 말에 마음이 좀 놓였다.

백설은 은소진과 달리 내게 거부감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미 호감을 가진 여인을 꼬시는 것은 어렵지 않은 것이다.

백설이 나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면, 결벽증이 있는 여인이라고 해도 걱정할 것은 없을 것 같았다.



“가가, 긴장하셨군요. 호호호~”



“그래, 무지 어려울 것 같았다. 허허허~”



“가가, 걱정하지 마시옵소서. 소첩이 오늘밤에 가가의 칭찬을 많이 하겠습니다.”



“고맙구나. 허허허~”



나는 사미와 함께 호탕하게 웃었다.

어느새 그녀가 무척 친근하게 느껴졌다.



“가가, 송란언니와 소첩이 가가의 여인이 되었기에, 남은 언니들도 마음이 많이 열려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좀 편하겠구나.”



나는 백설을 만나는 것이 부담스러웠는데... 다행이 마음이 놓였다.

송란과 사미의 마음을 얻었기에, 남은 여인들도 훨씬 호감을 가지고 나를 볼 것이다.



“가가, 총관이 송란언니를 마님이라고 부르며 하늘처럼 받들었습니다.”



“......”



“이제 소첩에게도 총관이 마님이라고 부르나요?”



“사미야, 당연히 너도 내 여인이니, 마님이 된 것이다.”



“가가, 갑자기 소첩의 신분이 엄청 높아진 느낌입니다. 호호호~”



“사미야, 그렇게 좋으냐?”



“네. 가가의 여인이 된 것이 너무도 좋습니다.”



“......”



나는 그녀가 귀여워서 흐뭇하게 바라보았다.

사미는 참으로 해맑고 순수한 여인이었다.



“사미야, 송란이 너를 기다리고 있을 텐데... 가서 알려 주거라. 허허허~”



“네. 당장 가서 알려주겠습니다. 호호호~”



사미가 내게 큰절을 하고, 밖으로 나갔다.

아마도 그녀는 송란과 즐겁게 수다를 떨 것이다.



나는 이제 천하오미 중에 두 명을 가지게 되었다.

송란과 사미가 너무도 마음에 들어서 기분이 무척 좋았다.



“적형, 축하하네. 크크크~”



“고맙네. 허허허~”



“이제 3명이 남았군.”



“천하오미를 모두 가진 후에 제갈세가로 떠나야한다네.”



“혼인 때문에 가는군.”



“음. 제갈세가에 갔다가, 황궁에 들렸다가, 남궁세가에 갔다가, 마지막에는 대륙상단으로 돌아온다네.”



“그래도 모두 중원의 중앙에 위치해서 다행이군. 크크크~”



“맞네. 나도 다행이라고 생각했네. 허허허~”



“적형, 나는 볼일을 좀 보다가 혼인 날짜에 맞추겠네.”



“4곳에 모두 와줄 텐가?”



“당연하지. 친구인 내가 자네의 혼인을 축하해줘야지. 허허허~”



“홍형, 고맙네.”



나는 홍취개가 참으로 고마웠다.

그는 친구인 나에게 언제나 최고의 성의를 다한다.



우리는 기분 좋게 술을 마시고 헤어졌다.

기루 밖에는 도석이가 마차를 대기시켰기에 편히 무림맹으로 돌아갔다.



‘부인들이 무척 즐거워 보이는구나.’



제갈영의 별채로 가자, 부인들이 술을 마시며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은소진도 어느새 부인들과 친해진 것 같았다.



“적랑, 오셨어요.”



“음. 나는 목욕부터 할게.”



나는 부인들에게 인사를 하고, 목욕탕으로 갔다.

뜨거운 물에 몸을 담구니까, 하루의 피곤이 풀어졌다.



‘경단이와 홍단이, 그리고 달래가 보고 싶구나.’



나는 목욕탕에만 오면, 그녀들이 그리웠다.

사천성으로 돌아가면, 엄청 반가울 것이다.



나는 목욕을 하고, 편하게 잠옷으로 갈아입었다.

그리고 방으로 가서 부인들의 술자리에 함께 했다.



“적랑, 무림오미를 모두 가지셨네요.”



“......”



다야공주가 눈을 흘기며 장난스럽게 내게 말했다.

나는 대답대신 미소만 지었다.



“은소진동생은 참 착하고, 참한 것 같아요.”



“마음에 들었나보네. 허허허~”



“모두들 은소진동생을 좋아해요.”



“다행이네. 허허허~”



은소진은 남자에게는 심한 거부감과 결벽증이 있지만, 여자들끼리 있을 때는 무척 사교성이 좋아보였다.



사실 그녀는 어려운 백성들을 돌볼 만큼, 마음이 몹시 어질고 착한 여인이다.

그래서 매향이와 애첩들도 그녀를 무척 좋아했다.



‘은소진은 여자들이 볼 때는 아주 호감형이군.’



그녀는 막내답게 형님들을 깍듯하게 모셨다.

그리고 생각보다 잘 웃고, 말도 무척 재미있게 했다.



‘은소진은 남자를 대할 때와 여자를 대할 때는 정말 다르구나.’



나는 그녀 때문에 무척 힘들었기에 허탈한 웃음이 나왔다.

부인들과 다정하게 술자리를 하고 있는 그녀는 누구라도 좋아할 여인이었다.



“은소진동생은 큰형님께 아주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음. 나도 그렇게 생각해.”



중원 무림에서 가장 뛰어난 경영인이 은소진이기에 당연한 것이었다.

그래서 누구보다도 당혜가 가장 기뻐할 것이다.



“적랑, 은소진동생도 엄청 예뻐요.”



“......”



몽이가 해맑게 웃으며 말했다.

새로 함께한 동생들이 엄청난 미녀들이라서 좋은 모양이었다.



“적랑, 사천성에 있을 때는 제가 막내였는데... 갑자기 동생들이 4명이나 생겨서 너무 좋아요. 호호호~”



“......”



소소가 기분이 좋은지 호탕하게 웃었다.

너무도 유명한 무림오미 중에 4명이 동생이 되었기에 좋을 것이다.



“적랑, 저는 내일부터 무림대회 본선이라서 긴장이 되요.”



“장매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어. 가볍게 생각해.”



내가 장민에게 다정하게 말했다.

그녀의 실력은 최고이기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봤다.



그래도 여인의 입장에서는 긴장이 될 것이다.

실력을 겨루는 비무이지만, 사람이 죽을 수도 있는 것이다.



“적랑, 저랑 남궁설동생은 혼인 전에 하는, 마지막 무림대회라서 욕심을 비웠어요.”



“음. 그렇게 되겠네. 허허허~”



심숙과 남궁설은 무당과 남궁세가의 이름으로 나서는 마지막 자리였다.

그녀들은 혼인 후에는 암천검문의 사람이 되기 때문이다.



이 시대의 여인들은 혼인을 하면, 오직 남편의 가문만을 소중히 생각하는 단호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다.



“적랑, 저는 준결승에 올라갈 4명은 정해졌다고 생각했어요.”



“영매, 지금은 생각이 달라진 거야?”



제갈영이 술을 마시며 내게 말했다.

그녀는 준결승에 올라가는 사람 중에 변수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 것 같았다.



“네. 지금은 장민형님이 올라갈 것 같아요.”



“그래?”



“네. 화경의 절대고수가 4명이잖아요?”



“그렇지. 4명이지.”



“저는 무림에서 암천절대신공이 최고의 무공이라고 생각해요.”



“음. 옳은 말이네. 허허허~”



제갈영이 내 부인답게 말하자, 나는 호탕하게 웃었다.

그녀는 이제 완전히 암천검문의 마님이 되어 있었다.



“그러니까, 저는 실력이 같은 화경의 절대고수가 싸우면, 결국 무공에서 승부가 갈라질 거라고 봐요.”



“음. 그렇다면 장매가 준결승에 오르겠군. 허허허~”



“아니요. 저는 결승에 오를 거라고 봐요.”



“뭐? 결승? ...영매, 형님이라고 너무 아부하는 거 아냐? 허허허~”



“대진표를 보면, 적랑이 8강에서 무당의 태극신수 심원과 싸워요.”



“내가 8강에서 심원과 싸운다고?”



“네. 그래서 심원은 준결승에 못 올라가는 거죠.”



“......”



“그리고 적랑은 준결승에서 우승후보인 소림의 백보청룡 무허와 싸워요.”



“내가 준결승에서 무허와 싸운다고?”



“네. 그래서 사실 준결승이, 진짜 결승이라고 봐요.”



“......”



“장민형님은 준결승에서 제왕검룡 남궁천과 싸워요.”



“음. 그럼, 장매에게는 준결승이 가장 어려운 상대군.”



“네. 맞아요. 장민형님도 준결승만 이기면 끝이니까요.”



장민은 8강까지 화경의 절대고수와 싸우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벅찬 상대를 만나는 것은 오직 준결승뿐인 것이다.



“그럼, 결승은 어떻게 되는 거야?”



“당연히 장민형님이 기권해서 적랑이 우승하는 거죠.”



“음. 그래서 영매가 준결승이 결승이라고 했구나. 허허허~”



나는 제갈영의 말에 호탕하게 웃었다.

만약 장민이 진다면, 결승에서 남궁천과 싸워야 하는 상황이다.



“적랑, 너무 기대하진 마세요.”



“......”



장민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녀는 남궁천과의 싸움이 몹시 부담이 되는 모양이었다.



“장매, 마음 편히 가져. 긴장하면 오히려 실력 발휘를 못해. 허허허~”



“네. 마음을 가볍게 가질게요.”



“장매의 검은 정말 엄청 빨라. 나도 막기에 급급했어.”



“적랑, 아부해줘서 고마워요. 후후후~”



내가 생각해도 남궁천과 장민의 싸움은 승률이 반반이라고 생각되었다.

그런데... 제갈영은 장민이 결승에 올라갈 거라고 확신하는 모양이었다.



제갈영은 가족이 되었기 때문에 손이 안으로 굽어졌는지도 모른다.

아무튼 나도, 장민도 준결승이 고비가 될 모양이었다.



‘소림사의 무공은 대단할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무적을 자랑했던 백보청룡 무허가 쉽지 않을 것 같았다.

하지만, 나는 반드시 그를 단숨에 이기고 진정한 영웅이 되어야 한다.



내가 등장하기 전에는 백보청룡 무허가 무림을 대표하는 젊은 영웅이었다.

하지만, 내가 화려하게 등장하자, 무림 사람들은 오직 나만이 무림을 구할 영웅이라고 칭송하게 되었다.



이번 무림대회는 내 실력이 거품이 아님을 증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그래서 나는 반드시 무림대회에 우승하고, 무림맹의 맹주로 추대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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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생사경을 이루다 20.01.09 1,002 14 18쪽
150 천하오미의 매력 20.01.07 656 9 15쪽
149 천하오미의 매력 20.01.02 640 9 16쪽
148 천하오미의 매력 19.12.28 642 9 11쪽
147 천하오미의 매력 19.12.24 683 9 11쪽
146 천하오미의 매력 19.12.19 671 9 14쪽
145 천하오미의 매력 19.12.18 651 9 12쪽
144 천하오미의 매력 19.12.17 654 10 12쪽
143 천하오미의 매력 19.12.14 726 9 12쪽
142 무림대회의 영웅 19.12.11 710 9 13쪽
141 무림대회의 영웅 19.12.09 712 11 14쪽
140 무림대회의 영웅 19.12.05 712 9 13쪽
139 무림대회의 영웅 19.12.03 654 9 14쪽
138 무림대회의 영웅 19.12.02 658 8 12쪽
137 무림대회의 영웅 19.12.01 683 9 14쪽
136 무림대회의 영웅 19.11.30 666 9 13쪽
» 무림 최고의 기녀들을 만나다 19.11.28 731 7 12쪽
134 무림 최고의 기녀들을 만나다 19.11.27 686 8 10쪽
133 무림 최고의 기녀들을 만나다 19.11.25 686 9 12쪽
132 무림 최고의 기녀들을 만나다 19.11.25 919 10 14쪽
131 무림 최고의 기녀들을 만나다 19.11.24 693 9 13쪽
130 무림 최고의 기녀들을 만나다 19.11.22 706 8 11쪽
129 무림 최고의 기녀들을 만나다 19.11.21 711 9 10쪽
128 무림 최고의 기녀들을 만나다 19.11.19 748 11 11쪽
127 무림 최고의 기녀들을 만나다 19.11.17 868 11 12쪽
126 무림오미를 유혹하다 19.11.16 772 11 12쪽
125 무림오미를 유혹하다 19.11.14 770 8 11쪽
124 무림오미를 유혹하다 19.11.13 762 10 11쪽
123 무림오미를 유혹하다 19.11.12 802 10 10쪽
122 무림오미를 유혹하다 19.11.07 833 1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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