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기사-6
그대는 삶 속에서 누군가와 함께하고 있다.
새해 운에 대해 묻습니다.
"새해는 흰 소의 해라
흰소가 들어오는 형상의 밭갈이가 일어난다.
지난 해와 올 해가 다르다.
형세가 다르니 사람에 있어서도 그렇다.
지난 해 쥐의 해는 사람이 농사를 지었어도 수확을 못하는 형국이라 도로아미타불이었다.
일찍부터 돌림병이 나와 길가에 쌓아둔 시체를 피해 다녀야 한다.
그렇게 수확할 것도 없고 죽은시체가 쌓이는 과정에서도 빈부격차는 더 벌어져 잘 사는 사람은 배를 불인다.
더해서 새로운 질병이 나서는데 전 것보다 지독하기 이를데 없어 이것이 올해 까지 이어진다. 새로나온 질병으로 사람수가 절반이 될때까지 가리라.
아무리 발버둥 쳐도 이 병마의 손아귀에서 인간이 벗어날 길이 없다.
결국 절반만이 세상에 남게 된다.
살고 싶은가? 살고싶다면 절대 간방을 떠나지 말라
불쌍하다. 새해 새로운 것이 있다면 밭이 뒤집히는 형국이 되어 지난 해 배부른 자는 새해는 바로 세워진다. 배고픈 자는 어느정도 회복되어 밥은 먹게 되리라.
농사를 지었다면 거둘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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