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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재벌집 데릴사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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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안경
작품등록일 :
2024.08.28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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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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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4.09.0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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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이혼 후 재벌집 데릴사위가 되었다. 11

DUMMY

이혼 후 재벌집 데릴사위가 되었다. 11






"자기야.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해?"

"미안해, 오빠. 그래도 어쩔 수 없어."


아침부터 미용실에 끌려 온 진혁은 머리 손질과 화장을 하고 있었다.

그 이유는 김소현의 친구들을 만나는 날이기 때문이었다.

청첩장은 이미 돌렸지만, 만나는 것은 별개였다.


"이번 한 번만. 응? 대신 오빠 친구들 만날 때 나도 완전 풀 세팅할게."

"안 해도 되는데···."


참고로 진혁은 김소현을 만난다는 사실에 2일에 한 번 정도 친구에게 죽으라는 저주와 세금을 3배 내라는 문자를 받는 중이었다.


"다 됐다."


화장이 끝난 진혁의 외모는 준수한 것을 넘어섰다.


"확실히 화장하니까 다르긴 하네."

"그래? 둘 다, 잘 생겼는데?"


김소현의 눈에는 별 차이 없었지만,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큰 차이가 있었다.


"아···. 또 친구들이 오빠한테 들이대는 거 아닌지 몰라."

"설마. 친구분들 대부분 유부녀라며."

"게네는 정략결혼이라 바람도 자주 피워."

"..."


아무렇지 않게 바람을 이야기하는 김소현의 모습에 진혁이 살짝 당황했다.


"당연히 남자 쪽도 바람피우는 경우가 허다하고. 오빠는 안 그럴 거지?"

"나는 내 목숨으로 배팅하고 싶은 생각 없어."

"잘 생각했어. 바람피우면 오빠도 그 여자도 죽음뿐이야. 알겠어? 명심해."

"응. 알겠어."


김소현의 눈빛을 보니 절대로 허언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게 머리 손질과 화장을 마친 뒤, 김소현의 친구들을 만나기 전 서울의 유명한 호텔 앞.

진혁은 긴장이 되었다.

아무리 김소현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그녀는 재벌집 딸.

그녀의 친구들도 당연히 재벌들이었다.

말하자면 다른 세계의 사람이나 다름없었다.


"후우···."

"뭐야? 오빠. 긴장했어?"

"약간? 뭔가 재벌들을 만난다고 생각하니까 긴장이···."

"사람 사는 게 다 똑같지 뭐. 너무 신경 쓰지 마."


김소현은 3년 동안 회사에서 알고 지내었기에 괜찮았지만 처음 보는 다른 재벌들이 신경 쓰이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김소현을 따라 호텔 안으로 들어가 그녀의 친구들을 기다렸다.


잠시 후, 문을 열고 들어온 한 여자가 김소현의 이름을 불렀다.


"야! 김소현."


그리고 김소현의 제외한 재벌의 첫인상은 바로 평범함이었다.

생각보다 과하지 않게 꾸미고 온 여자는 옆에 배가 나온 남자와 함께 걸어왔다.


"안녕하세요. 소현이 친구 미연이에요."

"차진혁입니다."

"미연이 남편, 박재훈입니다."


진혁은 두 사람과 악수를 하며 가볍게 통성명을 했다.


"자자, 악수는 그만하시고 앉으시죠."

"뭐야? 너 벌써 질투하는 거야? 진짜 살다 살다 김소현이 남자 때문에 질투하는 건 처음 보네."

"뭐라는 거야!"

"자기야···. 진정해."

"알겠어."

"허어···."


최미연은 김소현이 누군가의 말을 저리 쉽게 듣는 모습에 적응이 안 되는 듯했다.

이후에도 사람들이 들어올 때마다 가볍게 인사를 했다.

어느덧 모이기로 한 사람들이 다 모이자 한 여자가 진혁에게 질문을 건넸다.


"그래서 남편분 직업은 어떻게 되시나요?"

"백수입니다. 얼마 전에 회사를 그만두어서요."

"아···. 그럼 전에는 그냥 일반 회사원?"

"네."


슬슬 시작된다는 것을 느낀 진혁은 오히려 당당하게 이야기했다.

반골 기질 때문인지 아니면 진혁 특유의 욱하는 성격 때문인지 진혁은 오히려 그들을 만나기 전보다 지금이 덜 떨렸다.


"야, 적당히 하지?"


김소현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바로 질문을 한 친구에게 경고했지만, 또 다른 친구가 끼어들어 중재했다.

사실상 이름만 친구인듯한 느낌.

그냥 재벌들의 모임 같은 느낌이었다.


"왜? 우리도 궁금하잖아. 그 김소현이 도대체 어떤 남자랑 결혼하는지."

"사실 이혼도 했었고요. 재산은 1억이 전부입니다. 술, 담배는 안 하고요."


진혁은 먼저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 더 할 말을 없게 만들었다.


"아···. 이혼남이셨구나."


이혼이라는 이야기에 재벌들의 표정이 바뀌었다.

미세하게 비웃는 듯한 표정.

그 표정에 김소현이 폭발하기 직전이었다.


"자기야···. 참아."


진혁은 바로 김소현의 손목을 잡으며 그녀를 말렸고, 바로 음식과 술이 나왔다.

그냥 보아도 비싸 보이는 음식과 와인이 나오자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일단 다들 식사부터 합시다. 싸움은 조금 있다가 하시고."


김소현 친구의 남편으로 보이는 남자가 사람 좋게 웃으며 이야기하자 사람들은 서로의 눈치를 보다 식사를 시작했다.

조금 전과 다르게 아주 조용한 식사 시간.

식사를 하는 동안에는 이상할 정도로 너무나 조용했다.

마치 폭풍전야 같은 느낌이었다.


1시간 뒤.

식사가 끝나고 디저트가 나오자 다시 시작하려는 듯한 여자가 입을 열었다.


"그래도 남편 얼굴은 괜찮은데?"

"얼굴 보고 만나는 거라서."

"설마 호스트바 이런 데에서 만난 거는 아니지?"


촤악.


결국, 선을 넘어버린 한 사람.

김소현이 그 자리에서 와인을 뿌려버렸다.


"어머, 실수. 손이 좀 미끄러졌네? 그러니까 네 입도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 좀 하지 그랬어."

"야아아아아!"

"왜!"


순식간에 붙어버린 싸움.

와인을 맞은 여자가 김소현에게 달려들었고, 김소현도 상대 여자에게 달려들었다.

서로의 머리채를 잡고 싸우는 사이, 상대편 여자의 남편으로 보이는 남자가 김소현의 손목을 잡았다.


"아!"


김소현의 통증 섞인 목소리에 진혁은 바로 남자의 손목을 잡아서 꺾었다.


"그쪽 여자 손목이나 잡으시죠."

"으윽···."


진혁이 쥔 손목에 통증이 올라오는지 남자의 표정이 구겨졌다.

남자가 김소현의 손목을 놓은 뒤에야 진혁은 남자의 손목을 놓아주었다.

여자들은 남자들이 나서자 서로의 머리채를 놓은 뒤 뒤로 물러섰다.


"자기야 괜찮아?"


진혁은 바로 김소현의 손목과 머리를 확인했고, 상대 남자는 화가 났는지 여자에게 소리쳤다.


"왜 이런 자리까지 와서 행패야! 얌전히 밥 먹고 가는 게 어려워?"

"아니, 저년이 내 옷에 와인 뿌린 거는 안 보여?"

"네가 먼저 도발했잖아!"

"하아···. 죄송합니다. 저희는 먼저 가보겠습니다."

"저기요. 이번 일. 여기서 안 끝나는 거 알고 계시죠?"


김소현의 경고에 남자가 움직임을 멈추었다.


"죄송합니다."

"하아···. 부인 관리 좀 부탁드릴게요. 이런 일로 사업에 지장 있으면 좀 그렇잖아요."

"죄송합니다. 잘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남자는 연신 사과를 한 뒤에 사라졌다.

이 모습을 본 진혁은 확실히 깨달았다.

아무리 재벌이어도 그사이에 보이지 않는 벽이 있다는 것을.


분위기가 안 좋아지자 다른 사람들도 분위기를 보다 하나둘 사라지기 시작했다.


"후우···."


김소현은 아직도 화가 났는지 심호흡을 하는 중이었다.


"이야···. 김소현 아직 죽지 않았네?"

"그러니까."


많은 사람이 떠났지만, 아직 남은 사람 3명이 있었다.

그녀들은 심호흡하는 김소현에게 다가와 장난스럽게 말을 건넸다.


"그리고 난 합격."

"나도."

"어디서 이런 남자를 만난 거야?"


갑자기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되는 상황에 진혁이 멀뚱히 김소현을 바라보았다.


"아! 다시 한번 인사드릴게요. 박희진입니다. 소현이 진짜 친구예요."

"이예영이에요."

"엄혜수에요."


3명의 여자는 진혁에게 웃으며 다시 한번 인사를 건넸고, 진혁은 얼떨떨해하며 같이 인사를 주고받았다.


"차진혁입니다."


이곳에 온 사람 중에 김소현의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은 지금 이 방에 남은 사람이 전부였다.

고작해야 3명.

20명이 넘게 왔던 것을 생각하면 적은 수였다.

하지만 그녀들도 굵직한 대기업의 자녀들.

오늘 머무는 호텔도 엄혜수가 운영 중인 호텔이었다.

그녀들은 자신들이 가만히 있었던 이유에 관해 이야기 해주었다.


"소현이 남편 될 사람이 어떤지 알아보고 싶어서 가만히 있었어요. 불쾌하셨다면 죄송해요."

"아닙니다."


당연히 김소현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이야기를 들은 김소현도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너희 그래서···."


김소현이 말을 잇지 못하는 사이 그녀의 친구들은 진혁에게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했다.


"앞으로 소현이 잘 부탁드려요. 애가 좀 욱하는 성격이라서 그렇지 속은 여린 친구랍니다."

"그리고 쟤 진짜로 진혁 씨 밖에 모르니까 잘 대해주세요."

"아, 네. 명심하겠습니다."

"뭔 소리 하는 거야. 내가 무슨 욱하는 성격이야."

"진혁 씨 욕하는 말에 흥분해서 와인까지 뿌렸잖아."

"아니, 그건···."


친구가 사실을 이야기하자 김소현이 말을 잇지 못했다.


"괜찮아."


진혁은 의기소침해진 김소현을 위로했다.

그 모습이 의외라는 듯이 친구들이 바라보았고, 친구들은 진혁을 위로했다.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어차피 게네들 다 부러워서 그런 거니까. 어떻게든 상대방을 깎아내려야 자신이 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애들이라."

"아···. 네."

"하긴 자기는 대머리에 배 나온 아저씨들이랑 결혼했는데, 혼자만 멀쩡한 남자랑 결혼한다고 하니 질투가 날만도 하죠. 듣기로는 예전에 걔 호스트바에 갔다가 남편한테 걸렸다는데?"

"뭐? 정말?"

"그래서 이혼하니 마니 한바탕 난리가 났다고 하더라."


여자들의 살벌한 이야기에 진혁은 잠시 물러나 있었다.

그렇게 2시간 정도 여자들은 본격적인 대화를 나누었고, 진혁은 물러서서 맞장구만 쳐주었다.

대화가 끝나고 김소현과 친구들은 후련한 표정으로 헤어졌다.


"그럼 결혼식 날 봬요."

"네, 조심히 들어가세요."


김소현의 친구들과 만남을 마친 진혁은 이마에 난 식은땀을 닦아냈다.


"휴우···. 끝났다."

"고생했어. 자기야."

"그보다 병원은 안 가도 되겠어?"

"괜찮아. 상처 난 곳도 없는 것 같고."

"그래도 일단 병원에 가자."

"알겠어."


이후 병원에 가서 아무 이상 없다는 말을 듣고 나서야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이었다.


***


"야 이 미친년아! 사업 말아먹으려고 작정했어? X발. 친구라며."


한편, 김소현과 머리채를 잡고 싸운 이보라.

그녀는 유명 게임회사, 젯슨의 차녀였다.

그녀의 남편, 표대식은 현재 김소현과 싸운 이보라를 나무라고 있었다.


"친구? 오빠 눈에는 친구로 보였나 봐?"

"하아···. 너는 진짜 말이 안 통한다. 친구가 아니면 그냥 친한 척이라도 하던가!"

"됐어. 걔 그룹에서 버려진 애야. 걔 위로 오빠만 둘 있는 거 몰라? 지금 걔 오빠들은 회사 하나씩 물려받아서 운영 중인데 걔는 아무것도 안 하잖아."


모임에서 몇몇 사람이 진혁을 무시한 이유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었다.

바로 김소현에 관한 소문.

'제일 그룹의 사생아' 그것이 바로 그녀에 관한 소문의 실체였다.


문제는 소문이 전혀 맞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대학 졸업 후 바로 회사를 몰려주겠다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말에도 사회생활 경험은 다른 곳에서 하겠다는 김소현은 끝내 다른 회사에 취업했다.


빠르면 6개월 길어도 1년 정도로 생각했던 회사 생활이 차진혁의 등장으로 그 기간이 길어졌고, 소문은 더욱 부풀려졌다.

하지만 진실은 사생아가 아닌 제일 그룹의 금지옥엽 막내딸이었고, 그녀는 곧 회사를 물려받기로 되어있었다.


지이이잉.


이보라의 말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표대식의 스마트폰이 울렸다.


"여보세요? 네네, 사장님."


전화를 건 사람은 의료기기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만났던 투자자 중 한 명.

투자자는 투자를 철회하겠다는 말을 전한 뒤 전화를 끊었다.

이어서 절반 이상의 투자자가 투자를 빼겠다고 이야기하자 표대식은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투자자에게 물었다.


"저···. 사장님. 혹시 이유라도 알 수 있을까요?"

-자네, 왜 그랬나? 아무리 그래도 제일 그룹과 척을 지는 건···.

"네?"

-그럼 이만 끊겠네.


전화를 마친 표대식은 화난 얼굴로 이보라에게 성큼성큼 다가가 그녀의 뺨을 때렸다.


"뭐? 내놓은 자식? 네가 지금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알아? 그냥 얌전히 와인이나 맞고 있지. 왜 머리채를 잡아서는···. 하아···."

"오빠···. 지금 나 때렸어?"

"닥쳐! 지금 마음 같아서는 죽여버리고 싶으니까. 당분간 집에 안 들어올 거니까 그렇게 알아."


얼굴이 붉어진 표대식이 거친 발걸음으로 집에서 나갔다.

집에 혼자 남겨진 이보라는 쓰라린 뺨에 손을 얹으며 나지막이 한 사람의 이름을 불렀다.


"김소현···. 가만 안 둬."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34 no****
    작성일
    24.09.16 17:42
    No. 1

    좀.....
    친구 모임이 아니네
    그렇다고 경제계2,3세 모임 같지 않고
    내용이 속칭 사족이고 불필요한 억지 전개같음
    뭐 마지막에 두고보자란 넛두리가 있어서 앞으로의 밑밥처럼 보이지만
    글쎄요 감히 재계 1위 기업에 항거할 능력이 있는지가 의문인 여자의 말이라 신뢰가 없구....\`L´/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세비허
    작성일
    24.09.19 21:32
    No. 2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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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재벌집 데릴사위가 되었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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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이혼 후 재벌집 데릴사위가 되었다. 16 +5 24.09.11 3,689 4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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