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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재벌집 데릴사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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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안경
작품등록일 :
2024.08.28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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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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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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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재벌집 데릴사위가 되었다. 07

DUMMY

이혼 후 재벌집 데릴사위가 되었다. 07






진혁과 김소현이 경찰서에 다녀온 이후 바빠진 것은 두 사람이 아닌 바로 서울지역의 경찰들이었다.

음주 운전과 조직 폭력배, 난폭 운전에 관한 특별 단속에 들어간 것이었다.

단속은 물론 신고를 받으면 바로 출동까지 했다.


이 일은 모두 김소현이 머리를 한 대 맞아서 생긴 일이었다.

물론 제일 그룹은 고생하는 그들을 위해 따로 후원도 했다.

경찰들이 그저 고생만 한다고 느끼지 않게 퀄리티 있는 식사와 제일 그룹 계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 등을 제공했다.

사실상 제일 그룹은 지출한 금액에 비해 기업 이미지를 좋게 만들고, 사람들에겐 사회가 조금 더 안전해지니 일거양득의 상황이었다.


당연히 진혁의 일은 합의로 잘 마무리되었다.

하지만 합의를 해 주었다고 해서 그가 김소현의 머리를 때린 일이 사라지는 건 아니었다.

당시 김소현은 시동을 걸어 놓은 상태로 차 안에서 운전대를 잡고 있었다.

그런 그녀를 때린 것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운전자 폭행)'.

그래서 장 변호사는 먼저 진혁의 폭행을 합의한 뒤, 김소현에 관한 폭행은 따로 진행하고 있었다.

운전자 폭행은 그냥 폭행보다 형량이 훨씬 높았다.

더불어 전과에 음주 운전까지.

그는 징역을 가지 않을 수가 없었다.


한편, 진혁과 김소현은 그날 이후로 더 붙어 지냈다.


"우리 오빠 그렇게 안 봤는데···. 싸움도 잘하더라?"

"사람 때린 게 뭐 좋은 거라고."

"아무튼, 그날 이후로 아빠는 오빠 마음에 들어 하시는 거 같더라. 딸 때린 놈 박살 냈다고."

"다행이네."


김소현은 아예 진혁에게 자신의 집에 들어와 살자고 권유해 봤지만, 진혁은 얹혀사는 것 같아 부담스럽다고 했다.

그래서 진혁의 집에 김소현이 거의 살다시피 하고 있었다.


"그보다 오빠는 아이 몇 명 낳고 싶어?"

"아이? 2명?"

"뭐? 나는 한 5명 낳고 싶은데. 오빠 닮은 아들이면 7명까지도 괜찮을 것 같아."

"5명도 너무 많은 거 아니야? 그리고 나보다는 너를 닮는 게 더 좋을 것 같은데."


진혁은 아무리 생각해도 자식들이 김소현의 외모를 닮는 것이 앞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데 더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다.


"그럼···. 딸이랑 아들 중에는?"

"나는 딸. 너랑 닮았으면 좋을 것 같으니까."

"나는 아들. 너튜브 보니까 딸들이 아빠 독차지하려고 하더라. 아마 딸들은 날 닮아서 분명 오빠를 독차지하려고 할 거야. 오빠는 딸이니까 또 받아줄 거고."

"그래도 그때는 이미 법적으로 네 거잖아."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들로 서로 대화를 나누며 소소한 행복감을 느끼는 두 사람이었다.


***


사건이 잘 마무리된 지도 한 달 정도가 지났다.

그리고 도착한 김소현의 둘째 오빠.

김재현에게서 문자가 도착했다.


[내일 아침 7시. 제주도.]


문자를 본 진혁은 김소현과 함께 제주도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라탔다.

제주도에 도착한 진혁과 김소현은 김재현이 보낸 사람의 안내를 받아 항구로 향했다.

항구에 도착하자 그곳에선 배 한 척과 김재현.

김재현의 측근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오빠! 제주도까지 왜 불렀는데. 별일 아니면 가만 안 둔다?"

"조용히 해. 오늘은 아무리 소현이 너라도 봐주지 않을 거야."

"오빠가 언제 봐줬다고 그래."

"아무튼! 빨리 올라와."

"네, 형님."


진혁이 형님이라고 부르며 배에 오르려고 하자 언성을 높이는 김재현이었다.


"내가 왜 당신 형님이야!"

"그럼 뭐라고 부를까요?"

"그냥 김 사장님이라고 불러."

"네, 알겠습니다. 김 사장님."

"아! 오빠! 꼭 이렇게까지 해야겠어?"


김소현이 김재현에게 따져보지만, 김재현은 가볍게 무시했다.


"선장님. 출발하세요."

"네, 사장님."


이후 배가 움직이기 시작했고, 김재현은 본격적으로 진혁과의 승부를 시작했다.


"이 봐 차진혁 씨."

"네, 김 사장님."

"오늘 자네가 낚시로 나를 이기면 동생과 사귀는 것을 허락해주지."

"우리 이미 사귀고 있거든!"

"조용히 해. 김소현. 그리고 오늘 다금바리(자바리)를 잡는다면 결혼도 허락해주지."

"알겠습니다."

"시간은 오늘 저녁 5시까지. 나와의 승부는 누가 더 큰 물고기를 잡는지. 시작!"


김재현이 시작을 외침과 동시에 김재현의 주변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그들은 바로 김재현의 낚시 도우미였다.

프로 낚시꾼 한 명과 낚싯대에 미끼를 끼워주고 옆에서 물고기를 건져 줄 사람들.

그런 그들의 도움을 받아 김재현은 시작부터 앞서가기 시작했다.


반면, 진혁과 김소현은 여유롭게 움직였다.


"오빠. 걱정하지마. 어차피 오빠는 아무 힘도 없어."

"괜찮아. 그보다 우리는 저쪽에 가서 앉을까? 햇빛도 안 들고 경치도 좋은데?"

"응!"


김재현은 프로 낚시꾼의 지시에 따라 바라의 흐름을 따져가며 자리를 잡아 낚싯대를 던졌고, 진혁은 그냥 뷰 좋은 곳에 자리를 잡아 낚싯대를 던졌다.


"오···. 뭐야? 오빠 낚시도 할 줄 알아?"

"아니. 그냥 던진 건데?"


진혁이 낚싯대를 휘두르는 모습에 김소현이 살짝 당황했다.

초보자의 몸짓이라기에는 그 모습이 너무나 자연스러웠고, 결과가 좋았다.


퐁당.


세차게 날아가던 낚싯바늘이 바다에 빠지고 진혁은 낚싯대를 받침대에 걸어 놓은 채 의자에 앉았다.


"오빠. 너무 여유로운 거 아니야?"


김소현은 진혁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이야기는 했지만, 막상 진혁이 자신을 건 승부에 최선을 다하는 것 같지 않자 섭섭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도 열심히는 해야지···. 오빠는 나랑 연애하기 싫어?"

"이미 사귀고 있잖아···. 그리고 애초에 물고기가 잡히라고 해서 잡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이러고 있는 게 마음도 편하고 좋아."

"그건 그렇지만···."

"옛날에 내 친구가 자주 하던 말이 있었어."

"갑자기? 아무튼. 그 친구가 하던 말이 뭔데?"

"운도 실력이다. 어차피 이길 놈은 이긴다."

"오빠는 운이 좋다는 거야?"

"나는 운이 좋지. 아마 나보다 운 좋은 남자는 찾기 힘들걸?"


진혁은 실제로도 그렇게 생각했다.

그 어떤 남자가 재계 서열 1위 그룹의 금지옥엽 막내딸.

심지어 어리고 예쁜데 능력도 좋고 부족한 것 없는 완벽에 가까운 여자.

그런 여자가 이혼 후에 먼저 좋다고 달려들 확률?

한없이 0에 가까웠다.


"그래?"

"당연하지. 누구 덕분에."

"설마···. 아이! 오빠도 참."


순간, 진혁의 마음을 읽은 김소현이 부끄러워하면서 진혁의 팔을 때렸다.

두 사람의 깨가 쏟아지는 모습에 김재현은 인상을 찌푸렸다.


"저 자식들 하라는 낚시는 안 하고 둘이 꽁냥 거리다니···. 어디 두고 보자고 승부가 끝나고도 저렇게 꽁냥댈 수 있는지."


그렇게 오후 4시가 될 때 동안 진혁은 단 한 마리의 물고기도 잡지 못했다.

반대로 김재현이 잡아 놓은 물고기는 10마리가 넘었고, 하나 같이 묵직했다.


"하하하. 이거 어쩌나? 내 동생은 포기해줘야겠는데?"

"아직 1시간 남았습니다. 김 사장님."

"그래, 1시간 동안 열심히 해보라고."


오후 4시 30분.

처음으로 진혁의 찌가 흔들렸다.


"왔다!"


진혁은 바로 낚싯대를 잡아 줄을 감기 시작했다.

하지만 잡힌 물고기의 힘이 생각보다 강한지 줄은 점점 더 팽팽해 졌고, 갑자기 줄이 끊어질 것 같은 느낌을 받은 진혁은 본능적으로 줄을 풀어주었다.


이후 줄을 감았다 풀었다 하며 물고기의 힘을 빼기 시작했다.

주변에선 진혁의 집중에 방해라도 될까 숨을 죽이고 바라볼 뿐이었다.


20분의 사투 끝에 진혁이 결국 물고기를 잡아 배 위로 들어 올렸다.


진혁이 들어 올린 낚싯대 끝엔 윤기가 흐르는 다금바리.

즉, 자바리가 걸려있었다.


"어? 잠깐만. 이거···. 자바리잖아? 심지어 꽤 커. 한 1M는 되겠는데?"


옆에서 가만히 구경하던 배의 선장이 다가가 신기한 듯 바라보았다.


"이거 무게도 20kg은 족히 되겠어. 허허허. 자네 정말 낚시를 처음 하는 게 맞는 건가?"

"네."

"일단 길이 재고 사진부터 찍자고."


선장은 빠른 속도로 자바리의 길이를 재고 사진을 찍은 뒤 진혁과 김소현은 자바리 옆에 세웠다.


"자, 이쪽 보게."


진혁은 김소현, 자바리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잠시 고민하던 진혁은 자바리 입에 꿰어져 있던 낚싯바늘을 뺀 뒤 바다에 던졌다.


"아아! 지금 무슨···."

"오빠?"


갑자기 예상치 못한 행동에 선장과 김소현이 크게 당황했다.


"회를 먹으려고 잡은 것도 아닌데 풀어주는 게 맞는 것 같아서요. 애초에 목적은 달성해서···."

"그렇긴 하지···."


이후 진혁의 말에 김소현은 고개를 끄덕였고, 선장은 내심 아쉬운 표정을 지으면서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자네가 그래서 다금바리가 잡혔는지도 모르겠군. 이것 참···. 사람 일도 다금바리 일도 한 치 앞을 알 수가 없다니까. 그래서 재미있는 거 아니겠나. 낚시나 인생이나."


오후 5시가 되고 결국 진혁의 승리로 끝이 났다.

단 한 마리였지만, 김재현이 잡은 물고기들보다 크고 심지어 결혼 승낙 조건으로 걸었던 다금바리였다.


"제···. 젠장. 이럴 리가 없어! 이거 짜고 치는 거지! 소현이 너 다금바리 몰래 잡아서 배에 감춰두고 있었지!"

"오빠가 낚시하자고 오늘 불렀는데 뭔 소리야!"

"선장! 너도 한패지?"

"아이고···. 왜 그러십니까. 사장님."

"오빠. 추해. 그만해."


김소현의 추하다는 말에 김재현이 낚싯대를 떨어뜨렸다.


"젠장···. 인정한다. 차진혁."

"감사합니다."

"하···. 하지만 첫째 형의 인정도 받을 수 있을 거란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을 거야."


어느새 배가 항구에 도착했고, 김재현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사라졌다.

사라진 김재현에게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든 진혁은 김소현을 바라보았다.


"된 거겠지?"

"뭐, 자기가 승부하자고 해놓고 졌으니까 앞으로 딴지는 안 걸겠지. 어휴···. 32살이나 돼서 얼마나 애 같은지. 어떻게 사장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


진혁의 걱정과 달리 김소현은 아무렇지 않은 듯 오히려 한심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날 밤.

집에 도착한 김재현은 집에 있는 낚싯대를 전부 버렸다.


"젠장···. 이것들 다 필요 없어."


진혁의 운에 압도당한 실력자 김재현.

그는 그날 이후 다시는 낚싯대를 들지 않았다.


***


김재현과 만난 뒤, 이번에는 박진숙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날을 잡았으니 천수보살을 만나러 가라고.

김소현은 찝찝해하면서도 어떤 말을 들을지 은근히 기대가 되는 듯 가기 전부터 쉴 새 없이 질문을 건넸다.


"오빠. 만약 갔는데 보살님이 헤어지라고 해서 내가 헤어지고 싶다고 하면 어떻게 할 거야?"

"그 말에 네가 헤어질 거였으면 애초에 내가 안 된다고 했을 때 포기했겠지."

"그건 그래. 그러면 만약 나를 만나서 오빠가 나중에 불행해진대. 그러면?"

"예전보다 더 불행할 수가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 일은 없을 것 같은데."

"..."


김소현이 원한 대답은 아니었지만, 전부 이해가 가는 말이었기에 그녀는 별말 없이 진혁을 바라보았다.

진혁은 그런 김소현을 보며 재미있다는 듯이 미소를 지었고, 그가 일부러 원하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김소현이 달려들었다.


"일부러 그랬지! 일부러 내가 듣고 싶은 대답 안 해 준 거지."

"들켰어?"

"으이익 진짜!"


진혁은 김소현을 보면 김재현과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다.

자신의 앞에선 이렇게 장난기 많고 활발하지만, 다른 사람들 앞에선 지금의 모습과는 매우 달랐다.

아마 김재현도 김소현 앞이라서 그랬던 것이지 회사에선 그 누구보다 사장다운 사람일 것 같았다.


"그래도 나빴어. 이건 오빠 잘못이니까 오늘 저녁밥은 오빠가 해 줘."

"알겠어."

"대신 내가 열심히 뽀뽀해줄게."

"고마워."


오늘도 여전히 사이좋은 두 사람은 장난을 치며 소파에서 서로를 껴안았다.


"아아···. 그보다 우리 너무 잘 맞는다고 하면 어떻게 하지? 아기 몇 명 낳는지도 알려주나?"

"일단 물어보면 웬만한 건 다 알려주실걸?"

"그렇겠지? 은근 기대된다."


혼자서 여러 가지 상상을 하며 천수보살 만나기만을 기다리는 김소현이었다.


그렇게 천수보살을 만나는 날이 되어, 신당을 찾은 두 사람.

그러나 김소현의 기대와 달리 신당에 들어간 그녀가 제일 먼저 들은 말은 지금까지 상상했던 그 어떤 말도 아니었다.

바로.


"갈(喝)!!!"


천수보살의 호통이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34 no****
    작성일
    24.09.16 17:12
    No. 1

    참 생각해보니
    왜??? 제목에 데릴사위라고 지었을까???
    처가집 아들 둘이나 있는데 데릴사위로 처가살이와 장차 성씨를 김가로 하는 모양은 아닐테고
    흠... 뭔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세비허
    작성일
    24.09.19 20:08
    No. 2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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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재벌집 데릴사위가 되었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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