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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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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수다] 할랑한 토요일입니다.


어제 하루 정담을 약간 분홍분홍하게 만들었던

악마의유혹 설탕커피, ㅋㅋㅋㅋㅋ 설은

휴무 토요일을 맞아 집에서 딩굴딩굴 놀고 있습니다.

바지 사러 가야 하는데 이러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은 요즘 계속 잠이 부족해요.

어제도 자정 넘어서 자고 오늘 일어나니 오전 9시도 안 된 시간이었고

그 때부터 밥 먹고 커피 한 잔 하고 마녀사냥 보며

하하호호 깔깔대며 하릴없이 집에서 딩굴대는 중입니다.

심하게 부족한 잠.


전기장판은 12시간 넘게 켜져 있는 상태로 저의 몸을

꾸준히 녹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잠은 안 오네요.


=ㅛ= 자고 싶다. 힝....


ㅇㅅㅇ? 뭐라고요? 그 애랑 놀라고요?

일터의 파트너에 불과합니다~

같이 일한 지 한 달이 지나가는 시점이지만

그냥 깔끔한 회사 동료일 뿐이에요.

연락처요?

몰라요~ 더불어 주고 싶지도 알고 싶지도 않아요~

알 게 뭐야 장난으로 짜증나게 만드는 애 전화번호따위.


여자는 관심 없는 남자에게는 번호를 주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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