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산이지만 로코물이고,
여차하면 혼자 갈 생각이었는데 같이 가주겠다고 하신 분이
열한시 영화를 보신 덕에 어바웃타임을 보게 되었다.
여자분에게 한눈에 뿅간 주인공, 그런데 다른 일에 바쁜 사이
이미 그 여자에게는 남자가 생겨버렸고, 주인공은 시간 여행이
가능한 능력을 살려서 남자 대신 여주인공을 채가는데 성공한다.
그 뒤로도 계속 꾸준히 시간을 되돌리는데, 중간에 화장실 다녀오는
바람에 흐름을 놓쳐서 얘기가 좀 복잡하게 머릿속에서 꼬였지만
일행의 얘기를 토대로 깔끔하게 정리됐다.
주인공은 아이 셋을 낳아 행복하게 살지만 아버지가 암 말기 판정을 받고
세상을 뜨게 된 것이다. 그래서 주인공은 다시 능력을 써서 과거로 돌아가서
아버지와의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현재에선 알콩달콩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끝~
바로 어제 본 영화를 친구가 보자고 성화다.-_-
아직 영화 보고 나온지 24시간도 안 됐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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