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옛날핫도그 님의 서재입니다.

독립군은 살아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닥터윤
작품등록일 :
2021.06.25 16:57
최근연재일 :
2023.07.14 16:00
연재수 :
434 회
조회수 :
61,128
추천수 :
1,364
글자수 :
2,553,029

작성
23.06.29 16:00
조회
35
추천
0
글자
12쪽

<3부> -28화- 박재민과 이반 구출작전-3-

DUMMY

- 2015년 5월 19일.

05:30

미국. 버지니아주

랭글리.

좁은 왕복 2차선 도로 위.





김철민은 빠르게 미국 데브그루팀이 있던 엠랩 차량으로 뛰었다.


왕복 2차선의 한적한 도로를.


제법 크기가 큰 거의 장갑차 수준의 차량이 가로 막고 있었다.


김철민은 성급히 달려갔고.


김철민의 시야에 운전석 안에서 자신을 향해 권총을 들이대려던 데브그루 병사의 표정이 보였다.


표정이 보일만큼 빠르게 엠랩 차량으로 가까이 다가간 김철민은.


왼손에 쥐고 있던 마체테 검을.


두꺼운 철판으로 된 운전석 문에 힘껏 꽂았다.


김철민의 잔인한 차가운 미소를 보던 데브그루 병사는.


자신의 옆구리에 깊숙이 마체테 검이 꽂힌 것을 느꼈다.


“어,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강할···.”


운전석에 있던 데브그루 병사는 그 자리에서 쇼크로 인한 심정지 사망을 했다.


김철민은 다시 마체테 검을 스윽 빼고.


운전석 문을 열어서 이미 죽은 데브그루팀 병사를 꺼냈다.


그리곤 바닥에 내동댕이친 김철민은 조수석에서 놀란 채.


총구를 김철민을 향하고 덜덜 떨고 있던 다른 병사를 봤다.


김철민은 역시나 무덤덤하게 말했다.


“평생 니 손으로 네 가족을 안고 싶거든 그냥 꺼져. 안 그러면 손 목 날아간다.”


그러자 조수석에 있던 병사는 허겁지겁 차에서 내렸다.


김철민은 아직 시동이 켜있던 엠랩 차량을 운전하며.


다시 박재민과 이반, 그리고 미스터 안이 있던 SUV로 운전했다.


사방에서는 미국 경찰들과 경찰 특공대들이 이동하며 울려대는 사이렌 소리가 더 가까워졌다.


***


김철민이 운전한 미국 데브그루팀의 앰랩 차량이.


박재민과 이반, 그리고 미스터 안과 그의 부하가 타고 있던 SUV에 도착하고.


김철민은 그들을 향해 소리쳤다.


“이 공격용 차량으로 갈아타시오! 어서!”


김철민의 말을 들은 박재민과 이반이 먼저 내렸고.


그 뒤로 미스터 안과 그의 부하가 내렸다.


그런데 미스터 안은 부하에게 손짓을 하며 무언가를 꺼내라고 했다.


미스터 안은 SUV의 뒷 트렁크 문을 열었고.


그 안에는 국방색으로 칠해진 커다란 군용 알루미늄 케이스가 있었다.


미스터 안과 그의 부하도 서둘러서 김철민이 운전하는 앰랩 차량에 탔다.


그런데 그때.


공중에서 들려오는 낯익은 소리.


언제 출동했는지 경찰특공대의 헬리콥터와.


데브그루팀이 타고 있던 검은색 군용 헬리콥터가 오고 있었다.


“젠장 일이 복잡해지는군.”


김철민은 앰랩을 서둘러 운전하기 시작했다.


***


차량 안에 타고 있던 미스터 안은.


병력수용의 기능도 있던 앰랩 뒤 공간에서 그의 부하에게 명령했다.


“M60사수석으로 올라가.”


“넵!”


조폭으로 위장한 미국 소속의 대한민국 독립군은.


미스터 안의 명령을 받고 M60 사수석으로 올라갔다.


밖으로 몸을 꺼내서 보니 김철민이 운전하던 앰랩 차량 앞뒤로.


미국 독립군들이 나눠 타고 있던 2호, 3호의 SUV차량들이 호위하고 있었다.


그 뒤로 미국 경찰차들과 또 다른 공격형 앰랩 차량들이 뒤따르고 있었다.


김철민이 운전하는 동안.


미국 지역 소속 독립군은 M60기관총으로 뒤따르던 경찰들을 향해 발포 했다.


역시나 한국 핏줄답게 사격 솜씨가 좋은 미국 지역 독립군.


그는 경찰차들의 타이어에 정확히 명중시키며 되도록 인명 피해 없이 경찰들을 제지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


하늘에서 더 크게 들려오는 헬리콥터 소리.


그리고 그 헬리콥터에서 발사하기 시작하는 저격용 소총.


헬리콥터의 양쪽에 각각 한 명씩.


미국 경찰용 저격 소총으로.


앰랩 지붕에서 M60을 쏘며 방어하던 독립군을 향해 총알을 발사했다.


그러나 M60기관총을 잡은 미국 소속 독립군은 용감하게 하늘에 떠있는 경찰헬리콥터를 향해.


M60기관총을 발사했다.


그러나 하늘에 있는 저격수를 당하기는 쉽지 않았다.


마침 미국 경찰이 쏜 저격총의 총알이.


미국 소속 독립군의 어깨를 관통했다.


그러자 결국 엠랩 차량 안으로 피하는 독립군.


자신의 부하가 다치자 그 모습을 본 미국 소속 독립군 대장 미스터 안은.


자신의 부하를 보며 말했다.


“지혈하고 있어. 이젠 내가 공격한다.”


미스터 안은 국방색으로 칠해진 군용 알루미늄 케이스를 열었다.


케이스 안에는 한 개의 발사장치와 두 발의 지대공 미사일이 들어있었다.


“헉! 스팅어네요?”


이반은 그 미사일을 보고는 놀랬다.


“미국 지역 독립군들은 별 걸 다 가지고 계시네요.”


이반이 놀라며 말하자 미스터 안은 씨익 웃었다.


그리곤 자신의 부하의 상태를 살피고는 터프하게 말했다.


“괜찮아. 다행히 관통했군. 지혈만 잘 하면 되니까 조금 쉬고 있어.”


“네. 대장···.”


그러더니 미스터 안이 M60사수석으로 몸을 꺼내고는.


빠르게 가까이 붙어서 날던 경찰 헬리콥터를 조준했다.


발사 준비 후 최대 45초 이내에 발사해야하는 시간제한이 있는 스팅어 미사일은.


그런 이유 때문에 조준 역시 빠르게 포착하는 기종이었다.


미스터 안이 헬리콥터를 조준하자마자 곧바로 그가 보는 표시창에 조준이 되었다는 LOCK글자가 빨갛게 떴다.


그러자 미스터 안은 망설임 없이 방아쇠를 당겼고.


순간 마하의 속도로 날아가는 스팅어 미사일.


미국의 경찰헬리콥터는 피할 시간도 없이 정확히 명중!


상공에서 요란한 소리를 내며 경찰헬리콥터의 잔해들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그런데 이때.


또 다시 날아오는 검은색 군사용 헬리콥터.


그 헬리콥터에는 데브그루 팀들이 타고 있었다.


헬리콥터는 미국 특수부대에서 사용하는 보잉사의 AH-6 Little Bird였다.

(AH-6 사진 글 하단 참조)


그런데 이번엔 헬리콥터에서.


미스터 안이 몸을 밖으로 꺼내고 있던 달리던 앰랩 차량으로.


무자비하게 머신건이 발사되기 시작했다.


그러자 미스터 안은 황급히 차량 안으로 피했다.


앰랩 차량 자체가 바퀴가 달린 장갑차 수준의 방어 장비가 갖춰져 있었기 때문에.


다행히 하늘에서 공격을 해도 외벽의 철판을 뚫진 못했다.


또한 안에 있는 박재민과 이반을 생포해야 하기 때문에.


데브그루의 공격헬기가.


지대공 미사일을 가진 미스터 안을 저지하기 위해 공격한 것이지.


살상을 위해 공격을 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계속 되는 하늘위의 추격은 박재민과 이반의 탈출에 방해가 되었다.


결국 이반은 미스터 안에게 스팅어 미사일을 달라고 했다.


미스터 안은 이반의 진지한 표정을 보고는 스팅어 미사일을 건네줬고.


이반은 한 발 남은 미사일을 발사대에 장착 한 후.


차량의 뒷문을 열었다.


그리곤 열자마자 바로 조준을 했고.


마침 뒷문을 열고 자신들을 향해 미사일을 조준하던 이반을 본 데브그루팀들은.


성급히 더 높은 상공으로 피했으나.


가까운 근거리에서 미사일에 정조준 된 상태였기에.


마하의 속도로 날아가는 스팅어 미사일에 정통으로 맞고는 공중에서 폭발했다.


두 대의 헬리콥터를 날리자 앰랩 안에 타고 있던 박재민과 이반, 그리고 미스터 안과 그의 부하는 안도를 했다.


그런데 이반이 다시 뒷문을 닫고 자리에 앉는 찰나.


이번엔 김철민이 운전하던 앰랩 차량이 갑자기 제자리에 멈춰 섰다.


순간 무슨 일인지 궁금해진 미스터 안은 다시 M60사수석으로 몸을 꺼내서 주변을 봤다.


그런데 미스터 안의 눈에 보이는 것은.


정면을 막고 있는 대규모의 미국 경찰들과 경찰특공대들이었다.


이미 바리케이트를 삼중으로 치고.


도로 바닥엔 타이어가 터지도록 만들어진 위로 날카롭게 솟아있는 철심들이.


길게 이어져 있었다.


앞에 있던 미국 독립군들이 탄 2호차 SUV역시 제자리에 멈춘 상황이었다.


그런데 그때 미스터 안에게 무전이 왔다.


“대장님. 혹시 보고 계세요? 앞이 완전히 막혔습니다. 뒤에선 역시 데브그루 놈들이랑 미국 경찰 놈들이 추가로 오고 있고요. 이제 어쩌죠?”


미스터 안은 심각한 표정으로 진지하게 무전기를 통해 명령을 하기 시작했다.


“잘 들어라. 우리가 모신 아수라님과 박재민 대장. 그리고 이반님은 절대 목숨을 걸고서라도 탈출 시켜야 한다. 그게 우리의 사명이다. 따라서 이제 모두들 죽을 각오를 하고 저 놈들과 한 판 붙도록 한다. 알겠지.”


“네! 대장!”


“좋아. 지금 우리가 모시는 분들은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드실 두 분의 대장님이시다. 절대로. 반드시. 우리가 지킨다.”


“네! 대장!”


미스터 안의 명령이 끝나자마자 2호차와 3호차 SUV에 타고 있던 10명의 미국 소속 독립군들이.


각자 완벽 무장한 상태로.


방탄 헬멧과 방탄복까지 착용한 상태로 차에서 내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때.


차에서 내리는 또 다른 한 사람.


양 손에 마체테 검을 쥐고.


아무렇지 않게 태연하게 내리는 그 사람.


그 사람은 역시.


전쟁의 신.


아수라.


김철민이었다.


김철민은 자신이 타고 있던 앰랩의 운전석에서 내린 후 큰 소리로 말했다.


“모두! 들어가!”


김철민의 목소리는 마치 시베리아 호랑이의 거대한 포효 같아서.


넓은 땅 미국에서 조차.


모든 생명체를 떨게 만들었다.


김철민의 포효를 들은 주변에 있던 새들은.


모두 놀라서 푸드덕 거리며 날아갔고.


김철민의 앞에서.


경찰차와 경찰 특공대들이 타고 다니는 경량 장갑차들 그 틈 사이로.


은폐를 하며 총구를 겨누고 있던.


미국 경찰과 경찰 특공대들도.


생전 처음 듣는 커다란 목소리에 순간 오싹함을 느꼈다.


***


- 김철민의 전방에서 바리케이트를 치고 막고 있던 미국 경찰 지역.





“저게 뭐야···. 방금 들었어?”


“어···. 저게 인간이 내는 소리야? 무슨 짐승이 내는 소리 같군.”


“아니야. 정확히 말하면 저건 악마가 내지르는 괴성 같은 느낌이야. 순간 소름이···.”


“헉! 저거 봐! 지금 저거 보여?”


“뭐가?”


“저, 저 덩치 큰 남자. 저 마체테 검을 든 남자. 저 남자의 몸에 푸른빛이 일렁이고 있어.”


“뭐? 그게 대체 무슨 말도 안 되는···. 헐. 진짜네!”


“푸른빛? 푸른빛이라···. 설마 그럼 유튜브에 한창 돌고 있는 그 아수···. 아수라?”


“하지만 아수라의 검은 긴 장검이잖아. 저건 마체테 검인데.”


“뭘 모르는 소리! 아수라가 원래는 마체테 검으로 싸우기 시작했어.”


“뭐? 그럼 설마 정말 아수라!?”


“아수라가 여길 왜!? 여긴 미국인데!?”


미국 경찰들과 경찰특공대들은 겨우 김철민의 고함 한 번에 수군거리며 불안해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때.


그 들의 눈앞에 놀랄 광경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


김철민은 자신의 허리춤에 차고 있던 수류탄 두 발을 꺼냈다.


마체테 검을 손에 쥔 상태로 김철민은.


자신과 약 50미터 정도 거리를 두고 대치 중이던 미국 경찰과 경찰특공대들을 향해.


순간 빠르게 달리기 시작했다.


김철민은 달리며 생각했다.


‘이 장면을 야곱이 못 봐서 어떻게 하나? 하하하! 야곱의 전투 슈트가 없는 것도 나쁘진 않군!’


김철민은 빠르게 그들을 향해 달려가면서.


수류탄의 안전핀을 이로 뽑았다.


그리곤 김철민은 보다 더 가까워지는 미국 경찰들과 경찰특공대를 향해.


수류탄을 힘껏 던졌다.


안 그래도 힘이 좋은 김철민이었기에.


꽤 먼 거리인데도 수류탄은 경찰들과 경찰 특공대를 향해 정확히 날아갔다.


미국 경찰과 경찰 특공대들은 하도 김철민이 빨리 멀리서 던지니까.


수류탄이 날아오는지도 모르고.


자신들에게 놀랄만한 속도로 빨리 다가오는 김철민을 향해 발포를 시작했다.

littlebird.jpg

보잉 AH-6

경량형 공격 헬리콥터이다. 미국 특수부대원들이 사용한다.

M230체인건, GAU-19(일명 발칸포) M134미니건을 비롯해서

대전차 유도미사일이나 대공 미사일도 탑재 할 수 있는 개량형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독립군은 살아있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죄송합니다만 7월 17에서 7월 21일 휴가 다녀오겠습니다 23.07.17 33 0 -
공지 이 글 보시는 분들 풍요로운 일만 가득하십시오 21.09.20 598 0 -
434 <3부> -39화- 긴장하는 러시아 대통령 23.07.14 67 0 13쪽
433 <3부> -38화- 러시아와 영토 공방전 -완료- 23.07.13 39 0 10쪽
432 <3부> -37화- 러시아와 영토 공방전 -3- 23.07.12 37 0 11쪽
431 <3부> -36화- 러시아와 영토 공방전 -2- 23.07.11 36 0 10쪽
430 <3부> -35화- 러시아와 영토 공방전 -1- 23.07.10 38 0 10쪽
429 <3부> -34화- 중국 안산시 점령 작전 -완료- 23.07.07 39 0 12쪽
428 <3부> -33화- 중국 안산시 점령 작전 -4- 23.07.06 30 0 14쪽
427 <3부> -32화- 중국 안산시 점령 작전 -3- 23.07.05 34 0 13쪽
426 <3부> -31화- 중국 안산시 점령 작전 -2- 23.07.04 40 0 12쪽
425 <3부> -30화- 중국 안산시 점령 작전 -1- 23.07.03 32 0 11쪽
424 <3부> -29화- 박재민과 이반 구출작전-완료- 23.06.30 36 0 12쪽
» <3부> -28화- 박재민과 이반 구출작전-3- 23.06.29 36 0 12쪽
422 <3부> -26화- 박재민과 이반 구출작전-2- 23.06.28 38 0 12쪽
421 <3부> -26화- 박재민과 이반 구출작전-1- 23.06.26 35 0 12쪽
420 <3부> -25화- 드디어 미국 도착! 23.06.23 37 0 12쪽
419 <3부> -24화- 살아있음에 감사함을 느끼며 23.06.22 35 0 14쪽
418 <3부> -23화- 중국 다롄시 점령 작전 -완료- 23.06.21 34 0 12쪽
417 <3부> -21화- 중국 다롄시 점령 작전 -2- 23.06.20 37 0 11쪽
416 <3부> -21화- 중국 다롄시 점령 작전 -1- 23.06.19 37 0 10쪽
415 <3부> -20화- 이반의 첩보전. 23.06.16 39 0 12쪽
414 <3부> -19화- 현재 세계 3차 대전 상황 23.06.15 41 1 14쪽
413 <3부> -18화- 중국 둥강시 탈환 작전 -완료- 23.06.14 36 1 11쪽
412 <3부> -17화- 중국 둥강시 탈환 작전 -1- 23.06.13 30 1 14쪽
411 <3부> -16화- 첩보전을 펼치기 시작하는 박재민 23.06.12 30 0 13쪽
410 <3부> -15화- 중국 단동시 점령 작전 -완료- 23.06.09 33 1 11쪽
409 <3부> -14화- 중국 단동시 점령 작전 -3- 23.06.08 37 1 11쪽
408 <3부> -13화- 중국 단동시 점령 작전 -2- 23.06.07 29 1 12쪽
407 <3부> -12화- 중국 단동시 점령 작전 -1- 23.06.06 31 1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