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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화산 님의 서재입니다.

재벌가 사생아의 인생 2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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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화산
작품등록일 :
2024.03.13 16:47
최근연재일 :
2024.05.0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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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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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동수상응

DUMMY

엄마랑 나란히 지하철역으로 가면서 말했다.


”엄마, 차 한 대 사 드려요?“

”두 다리가 멀쩡한데 차는 무슨? 싫다. 얘“

”그래도 사장님이시잖아요.“

”딸랑 직원 셋밖에 없는데?“

”상근은 아니지만, 저도 있고 조 교수님도 있잖아요. 다섯이면 중소기업, 아니 벤처기업치곤 괜찮아요.“


”근데 우리 회사도 벤처기업이라고 할 수 있을까?“

”미래의 먹거리인 콘텐츠인데 당연히 벤처죠, IT나 바이오 쪽에만 벤처가 있는 줄 아세요?“

”하긴 기술을 채워주는 게 바로 콘텐츠지?“

”네, 이게 있어야 그 기술이 완성돼요. 근데, 엄마.“

”응?“

”몸도 안 좋으신데 정말 차는 필요 없어요?“

”몸이 안 좋으니 더 걸어야지. 집에서 별로 멀지도 않고 급하면 택시 타면 되는 데 차가 무슨 필요 있어?“


맞는 말이다. 차가 있고 거기에 기사까지 있으면 걷는 일이 거의 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헬스클럽에 가서 러닝머신을 한다. 출장이나 여행 시에는 조금 불편할 수도 있으나 안전하고 빠른 기차를 이용하거나 렌터카를 이용해도 된다.


’그래도 차는 한 대 있어야 해.‘


과거의 내가 아니다. 150억 대의 부자다. 엄마가 갑자기 아프시거나 급할 때를 위해서도 차는 필요하다. 그런 생각을 하다 보니 당장 난 면허도 없었다.


’우선 면허부터 따야겠네.‘


십수 년 운전 경력자인 내가 운전 면허를 다시 따려니 귀찮기도 하지만, 운전을 새로 배우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나야 그저 기출문제집을 한번 풀어보고 시험에 응시해 합격하면 그만이나 지훈이나 다인이는 학원에 다니면서 기능부터 익혀야 한다.


학교에 가니 바로 지훈이가 달려왔다.


”재하야, 소개팅.“

”야, 넌 내가 소개팅으로 보이냐?“

”히히, 내가 그만큼 고프단 말이지.“

”알았어. 되도록 빨리 자리를 만들어 볼게.“

”이번 주 넘기면 안 된다?“

”알았다니까.“


난 머리가 지근지근 아팠다.

’에이, 괜한 말을 꺼내 가지고.‘


난 즉흥적 성격이 문제다. 불쑥불쑥 생각나는 대로 말을 꺼내놓고 그걸 해결하느라 골머리를 싸매는 경우가 많다. 과거의 삶에서도 그런 일이 많았다. 그래서 이번 삶은 그런 성격을 고치려고 계획서를 만들어 놓고 움직이려고 하나 가끔 이런 버릇이 튀어나온다.


사실 내가 소개팅 이야기를 꺼낸 건, 이젠 부담으로 다가오는 강시아 때문이다. 내 목표가 문다인에게 있고 그녀가 조금씩 좋아진다. 문 부회장은 아예 나를 손주사위로 점 찍어 놓았다. 그런데 강상수 회장이 나를 바라보는 눈빛도 조금 비슷하다. 강시아도 나를 좋아하는 눈치다.


’이럴 땐 일부다처제 국가가 부럽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일부일처제로 동시에 두 여자와 결혼할 수 없다. 결혼은커녕 양다리 연애하는 것도 엄청난 비난 대상이 된다. 그래서 강시아와 거리 좀 두려 하는데, 강 회장이 내게 필요한 존재고 그가 계속 함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낸다. 이런 경우, 가장 좋은 방법은 강시아에게 다른 남친이 생기는 것인데, 그게 지훈이면 더 좋을 것 같았다.


그런 이유로 약속했는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그게 불가능하다. 지훈이는 강시아가 좋아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강시아나 강 회장이 내 의도를 알면 엄청난 배반감을 느낄 것이다. 애써 사귀어 놓은 강 회장과의 거리도 멀어질 것이다.


어쩔 수 없이 다인이를 찾았다.


”도지훈 정도면 괜찮지 않아?“

”어, 괜찮아. 무엇보다 착한 것이 최대 장점인 것 같아.“

”장점이야 그것 말고도 많지. 컴퓨터 귀신이라 지난 Codegate CTF에서 우승까지 했어.“

”아, 나도 들었다. 세계 3대 해킹대회라며?“

”어, 국내 최고 대회이기도 하고.“


”그럼, 졸업하면 서로 모셔가려고 난리겠네?“

”어, 범죄자들까지 스카우트하는 현실이니, 고소득의 안정적 직장이 보장돼.“

”근데 그걸 왜 물어?“

”소개해 줄만 한 친구가 없을까 해서.“

”지난번에 약속하던데, 내게 기대려고 그랬던 거야?“


”그럼, 너 아니고 누가 있어? 다인아 부탁해.“

”그럼, 내게 뭐 해줄 건데?“

”뭐를 원하는데?“

”지금은 생각 안 나. 나중에 말할 테니 약속부터 해.“

”뭔지도 모르는데?“


”네가 할 수 없는 일은 시키지도 않을 테니, 빨리 대답해.“

”어휴, 알았어.“

”자 손가락.“


결국, 난 즉흥적인 내 성격의 결과로 다인이에게 무엇인지도 모르는 것으로 손가락까지 걸어야 했다.


***


비교적 평온한 가운데 계속 시간이 흘러갔다.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미국발 금융위기의 여파로 몸살을 앓고 있었지만, 내 CH에셋은 오히려 날개를 달았다. 대부분 펀드 회사가 금융위기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거두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CH에셋의 펀드 수익률은 고공행진을 계속했다. 거기에 문무진 부회장과 강상수 회장의 홍보까지 겹쳤다.


”대표님, 우리 운용자산이 드디어 300억을 돌파했습니다. 엄청난 성장 속도입니다.“

”네, 여의도 금융가에서 우리 회사를 주목하는 곳들이 늘었습니다. 증권사에서도 호의적이고요.“


운용자산 300억 원은 사실 바닥권이다. 공모 펀드를 취급하지 않는 순수 사모펀드사 기준으로도 50위 권 밖이고, 일반 자산운용사를 포함하면 100위권 밖까지 쳐진다. 거기에 그 300억에는 내 자산 154억이 포함되어 있다. 그래도 직원 세 명으로 출발한 신설 회사가 설립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이정도라면 굉장한 성과다.


”그럼, 직원을 좀 늘릴까요?“

”사실, 업무가 조금 과중했습니다.“

”그럼, 우선 영업직과 상담직 한 사람씩 충원하죠. 당장 업무에 투입해야 하니 경력직으로 리크루트 업체에 공고 내세요.“

’대우는 어떻게 할까요?”

“우린 업계 최고가 될 겁니다. 직원들 대우도 업계 최고가 되어야죠. 이런 데에는 경비를 아낄 생각이 없으니 최고 인재로 모집하세요.”


다른 분야와는 달리 금융권, 특히 증권사, 투신사, 자산운용사 등의 실적은 비교적 명확하다. 모 증권회사는 각 직원의 실적 순위가 실시간 단위로 산출된다고 한다. 다른 업종에 비교해 그들의 연봉이 더 높은 데는 그들이 그만큼 회사에 많은 돈을 벌어다 주고 그런 실적이 명확하게 집계되기 때문이다.

대신 직업 안전성은 떨어진다. 실적이 약하면 퇴출당하는 시스템이다.


“네, 알겠습니다. 대상자가 간추려지면 바로 보고드리지요.”


CH에셋과 비교해 로빈 믹스는 계속 적자다. 공모전과 작가 지원 등 공격적 투자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공모전으로 작가와 독자 수가 대폭 늘어나 광고 수입도 꽤 많아졌다. 우수 작품에 대한 출판과 복제·전송권, 2차 저작물 계약 우선권도 많이 확보했다. 이제 유료화나 미디어 등 타 분야로 확장할 여건이 조성되기만 기다리면 된다.


“이왕 투자한 것, 우리 웹소설 쪽으로도 확대하면 어떻겠어요?”

“원천 스토리야 소설 쪽에서 더 많이 나오긴 해. 그래도 그건 좀 무리가 아닐까?”

“엄마, 생각은 어때요? 대표님 의사가 가장 중요하죠.”

“서로 연계되면 좋긴 한데···.”

“그럼, 그냥 가요. 서로 시너지효과가 발생할 거예요.”


내가 강상수 회장에게 배운 게 바로 이거다. 동수상응이라고 바둑에서도 행마는 서로 연관되고 호응 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돈은 있어?”

“있으니까 그러죠.”


나중이야 네이버나 카카오 등 대형 포털사들이 웹툰과 웹소설 사이트들을 경쟁적으로 쓸어 담는다. 인수 가격도 덩달아 올라간다. 하지만 내가 로빈믹스를 단 9억 원에 인수한 것처럼 지금은 헐값에 인수할 수 있다.


“그럼,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곳을 찾아봐야 하겠네?”

“네, 이왕이면 작가가 많고 평가도 좋은 최고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회사로요.”

“알았다. 내가 직접 찾아볼게.”

“나도 도와줄게.”


내가 기대했던 반응이다. 엄마와 조 교수님은 점차 바늘과 실이 되어가고 있다. 눈치를 보니 데이트도 자주 하는 모양이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엄마의 얼굴이 무척 밝아졌다.


‘진즉 좀 그랬으면 얼마나 좋아?’


책임도 지지 않을 아버지란 남자를 잘못 만나 그런 심한 고생을 했다. 물론 그 덕분에 나라는 존재가 태어났지만, 엄마처럼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분에게는 엄마가 사랑하는 사람보다 엄마를 사랑하는, 즉, 조 교수와 같은 분이 최고다.


‘근데, 우리 엄마가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게 맞나?’


과거에는 분명히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요즘은 달라진 느낌이다. 조금 전의 일만 하더라도 오히려 조 교수가 더 조심스러워했다. 어쩜 엄마는 그런 성격으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 주변 환경이 그런 성격으로 만들었을 수도 있다.



2학기 종강을 얼마 앞두고 학과 배정이 있었다.


나와 지훈이는 주저 없이 융합사업대학을 선택했다. 내가 원하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은 물론 사이버 보완도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무학과 입학제도, 다양한 분야가 공존하는 융합사업대학. 이것도 사실 카이스트만의 특성이다. 입시 공부만 전념한 고3 학생이 바로 학과를 선택하여 평생 그 분야에 매이는 것보다 이것저것 다양한 분야를 경험해 본 후 전공을 선택하는 게 낫다. 거기에 각 분야가 서로 융합되는 현대와 미래 사회의 특성도 반영한 제도였다.


분야가 무척 넓은 우리와는 달리 문다인은 내 기억대로 바이오 및 뇌공학과를 선택했다.


“사실 이 분야는 네 전공과도 관련 있어.”

“알아, 인공지능의 시작은 인간의 뇌 신경망을 응용하는 것부터 시작됐잖아.”

“우리 남친은 아는 것도 참 많아요.”

“하하, 이젠 나를 남친으로 인정하냐?”

“내가 그랬어? 언제?”


“조금 전에.”

“나 그런 말 한 적이 없는데. 이 지구 절반은 남자야.”

“그럼, 나 도망간다?”

“안돼.”

“왜, 이 세상 절반은 남자라며?”

“그래도 아직 너보다 나은 애는 못 찾았거든.”

“하하, 그래?”


난 다인이가 귀여워 그만 그녀를 안아버렸다.

문다인이 내 등을 마구 때렸다.


“이거 안 놔? 애들이 보잖아.”

“보면 어때? 넌 이미 내가 찍었어. 절대 도망 못 가.”

“피, 그런 게 어디 있어?”


말하는 게 얄미울 정도라 같은 또래였다면 삐지기도 했을 것이다. 하지만 내 눈엔 그저 귀엽게만 보였다.


“이제 곧 방학인데, 우리 어디 갈까?”

“어···. 유럽은 다녀왔고 미국이나 갈까?”

“미국이야 나중에 갈 기회도 많아, 평소 가기 힘든 곳으로 가면 어때?”

“거기가 어딘데?”

“남미, 거긴 못 가봤거든.”

“뭐래? 거기 말고는 다 가봤다는 말이야?”


이크-


난 얼른 말을 돌렸다.


“아니, 나중에는 못 갈 것 간다는 말이었어.”

“참 나, 넌 다 좋은데 말이 계속 왔다 갔다 해.”


남미의 대표적인 도시인 페루 리마까지는 비행기로 27시간에서 31시간까지 걸린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까지는 그보다 훨씬 오래 걸려 36시간에서 39시간까지 소요된다. 만 하루 반 이상을 비행기나 경유지 공항에서 보내야 하는 만큼 방학이라는 대학생의 특권이 아니면 가기 힘들다.


그런 이유로 난 북두에 들어간 이후 가까운 일본과 중국은 물론 유럽과 미국 등 많은 나라를 다녔다. 하지만 남미는 물론 멕시코도 가보지 못했다. 그렇게 죽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아마 은퇴 전까지는 엄두도 내지 못했을 것이다. 은퇴 후에는 장시간 비행과 불편함 때문에 못 갈 가능성도 컸을 것이다.


그래서 잠깐 말이 헛나왔는데 예리한 문다인이 이를 놓치지 않았다. 난 계속 밀어붙일 수밖에 없었다.


“어때, 갈래, 말래?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잖아.”

“왜?”

“거기 갈려면 편도가 하루 반이야. 왕복은 사흘이고. 비행기에서 시달렸으니 하루 정도는 또 비실비실할 테고. 그렇게 가서 그냥 올 순 없잖아. 최소한 보름 이상은 머물러야 하는데, 지금이 아니면 언제 가겠어?”

“왜, 2학년이나 3학년도 있잖아.”

“그땐 공부해야지. 지금이 제일 마음 편해.”


“하긴···.”

“어쩔 거야?”

“갈래. 사람들 버킷리스트에 들어있는 곳이잖아. 사실 마추픽추나 이과수 폭포는 꼭 한번 보고 싶었어.”

“그럼, 지훈이랑 같이 갈까? 서연이랑 만나는 것 같다며.”


진서연은 문다인 친구로 지난번에 도지훈이랑 소개팅해 줬다.


“만난 지 겨우 한 달인데? 가려고 할까?”

“그러니 함께 가는 거지. 둘만은 절대 못 가잖아.”


내가 이런 제안을 한 이유 중 하나는 일본에서 느꼈던 묘한 느낌 때문이다. 같이 가면 아무래도 이상한 생각은 사라질 것이다. 거기에 남미는 멀고 험하다. 교통도 불편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니 여럿이 가면 더 나을 것 같았다.


“이야기는 해볼게.”

“그래, 지훈이는 좋아할 거야.”


그 사이, 내 컴퓨터는 중노동을 하여 내 지갑에 든 비트코인은 어느새 6만 개를 돌파했다. 초반에는 하루에 1,500개나 2,000개씩 팍팍 들어오더니 채굴자가 늘었는지 이젠 들어오는 양이 줄었다.


‘그래도 이게 어디야?’


6만 개면 개당 5천만 원만 잡아도 3조 원이다. 내가 북두를 장악하기 위해 한창 움직일 때 중요한 실탄이 될 것이다.

다만 그렇게 24시간, 컴퓨터를 돌리다 보니 컴퓨터가 버벅거렸다. 중노동의 대가였다. 난 바로 컴퓨터를 처분하고 고사양의 새 컴퓨터로 교체했다. 컴퓨터가 아닌 인간이었다면 불만이 많았을 것이다.


‘실컷 부려 먹고 이렇게 버려?’


전형적인 토사구팽이라 한 마디는 해줬다.

“미안, 다음 세상에는 인간으로 태어나라~”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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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단서 NEW +2 18시간 전 1,854 67 12쪽
53 이중 대출 +2 24.05.07 2,747 77 13쪽
52 하이닉스 인수전 (4) +1 24.05.06 3,255 93 12쪽
51 하이닉스 인수전 (3) +1 24.05.04 3,801 100 13쪽
50 양 날개 +1 24.05.03 3,951 86 13쪽
49 출범 +1 24.05.02 4,261 97 13쪽
48 하이닉스 인수전 (2) +2 24.05.01 4,314 89 12쪽
47 하이닉스 인수전 (1) +8 24.04.30 4,543 92 12쪽
46 1억 배 +5 24.04.29 5,012 99 13쪽
45 요행 +3 24.04.27 5,316 100 13쪽
44 정글의 법칙 +3 24.04.26 5,185 92 13쪽
43 마굴 +8 24.04.25 5,152 101 13쪽
42 인맥 쌓기 +12 24.04.24 5,343 94 12쪽
41 오해는 깊게 +5 24.04.23 5,521 98 13쪽
40 뜻밖의 호의 +8 24.04.22 5,633 94 12쪽
39 유료화 +6 24.04.20 5,829 94 12쪽
38 새로운 의욕 +4 24.04.19 5,875 90 13쪽
37 메기 효과 +2 24.04.18 5,898 112 12쪽
36 BC포럼 +6 24.04.17 6,043 98 13쪽
35 유비무환 +7 24.04.16 6,165 103 13쪽
34 글피아 +4 24.04.15 6,202 99 13쪽
33 돈이란 도는 것 +4 24.04.13 6,603 125 13쪽
32 전환사채 +4 24.04.12 6,716 115 12쪽
31 에코 비전 +4 24.04.11 6,909 112 12쪽
30 다목적 포석 +6 24.04.10 7,292 114 12쪽
29 도발 +5 24.04.09 7,331 121 12쪽
28 대면 +6 24.04.08 7,519 127 12쪽
27 변수 +6 24.04.06 7,693 136 12쪽
» 동수상응 +4 24.04.05 7,882 125 14쪽
25 채굴 +5 24.04.04 7,914 12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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