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SoulOwner의 상상력 창고

어느날 갑자기 신의 능력을 가져버렸다.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새글

영혼지배자
작품등록일 :
2022.05.11 11:24
최근연재일 :
2024.08.19 19:30
연재수 :
197 회
조회수 :
1,661,941
추천수 :
30,519
글자수 :
1,235,909

작성
22.11.08 11:57
조회
6,157
추천
149
글자
14쪽

99화

DUMMY

99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그게 무슨 말이죠?”


“우리가 알아본 바에 의하면 대호 자동차는 곧 부도로 처리될 겁니다.”


“그럴 리가 없습니다.”


상대가 벌떡 일어나며 소리쳤다.


“사장님에겐 안타까운 소식입니다만, 한국 정부는 이미 그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대호 그룹 회장도 이 제안을 받아들였고요.

그쪽에서 어음 회수를 미루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세상을 다 잃은 것 같은 표정으로 바뀌며, 털썩 주저앉았다.


“다른 자동차 기업들도 몸을 사리기 시작했습니다.”


상대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허공을 바라봤다.


“우리가 저금리로 자금을 융통해 준다 해도, 귀사의 어려움이 해결될 가능성은 없습니다.”


대기업도 무너지는 판국에 하도급으로 먹고사는 중소기업이 살아날 방법 같은 건 없었다.


“그보다 더 큰 문제는, 곧 아시아 금융 위기보다 더한 재난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겁니다.”


그 일로 한국의 대기업들은 지금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거라고 경고했다.


“당연히 그 피해는 하도급 기업들에도 그대로 전달될 겁니다.”


“그게 무슨 말입니까?

아시아 금융 위기보다 더 큰 재난이 생긴다니요?”


“얼마 전, 태국에서 수소로만 구성된 구슬이 경매에 올라왔습니다.

혹시 그것과 관련된 뉴스를 보셨습니까?”


“봤습니다.”


수소 구슬을 입수하기 위해 각국 정부는 고의로 수소 구슬에 관한 뉴스를 왜곡해서 보도했다.


그렇기에 사람들 대부분은 그 뉴스가 가짜 뉴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처럼 수소 구슬에 관심 없는 국가도 존재했다.

아시아 금융 위기로 그런 사소한 일에 신경 쓸 여력이 없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한국 언론을 포함한 아시아 쪽 언론들은 미스터리 같은 가십거리 정도로 보도했다.


“그 수소 구슬을 낙찰받은 자가 수소 구슬을 들고 중국 국경으로 이동한 것 같습니다.

한데, 미군 특수 부대원들이 그를 쫓아 중국 국경을 넘었다가 중국 군과 교전을 벌인 모양입니다.”


“그게 더 큰 재난이란 말입니까?”


“한국은 미국의 우방국입니다.

중국은 공산당 체제로 운영되고 있고요.”


만약, 이 일로 미국 정부와 중국 정부가 틀어진다면, 그 여파가 고스란히 한국에도 전해질 거라는 것을 상기시켰다.


“이는 쉽게 생각할 문제가 아닙니다.”


“일리 있는 말이군요.”


아시아 외환 위기로 가뜩이나 어려운 판국에, 중국이라는 국가를 잃게 된다면 한국 기업들은 더욱더 허리띠를 졸라맬 수밖에 없었다.


“이 정보는 현재 당사국인 미국과 중국밖에 모르는 정보입니다.

그러니 지금 들으신 내용은 그 누구에게도 말하시면 안 됩니다.”


가족도 포함해서.


“만약, 이 정보를 발설했다가 누군가의 보복을 받게 된다면 우리는 절대 도와줄 수 없습니다.”


“무슨 말인지 충분히 인지했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으로 정한 특별한 이유라도 있습니까?”


“한국 기업들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들이 왜 더 크게 성장하지 못하는지 알게 됐습니다.”


중소기업에서 개발한 기술이 어느 수준을 넘어설 경우, 대기업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그 중소기업을 인수•합병했다.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해외에서 이미 특허 신청이 완료된 제품 중 가장 빠르게 상용화할 수 있는 제품을 고르다 보니 이 제품이 선정된 겁니다.

거기다 이 제품을 만들 부속품을 바로 공급할 수 있기도 하고요.”


“그렇군요.”


“이 제품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다른 제품으로 바꿔드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한국 대기업들이 등록하지 않은 특허로 만든 제품을 판매해야 하기에 시간이 더 필요하고 말했다.


“다른 기업의 경력직으로 입사할 생각이 있으시면, 그쪽으로 알아봐 드릴 수도 있습니다.”


“처음 말씀하신 사업을 진행하고 싶습니다.”


아무리 경력직이라고 해도, 사업하던 사람이 다른 기업에 소속돼 직장 생활을 하긴 힘들 거다.

수입 자체가 다르니까.


“이게 우리가 당신에게 제안하는 내용입니다.


계약서를 꺼내 그에게 건넸다.


“제가 수락하면 정말 100억을 투자해 주시는 겁니까?”


이진석 사장은 제안서의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더니 내게 물었다.


“그렇습니다.

그와 동시에 원 사운드에서 제작하는 모든 제품은 ALL Trading Company와 독점 계약을 하게 될 겁니다.

물론, 제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 공급도 ALL Trading Company에서 해결해 줄 거고요.”


그 외에도 원 사운드가 유리한 조항들이 많았다.


“그런데 지분이···.”


상당히 마음에 드는 계약서였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지분이 50대 50이라는 점이었다.


“우리가 투자한 금액을 보호하려는 목적도 있지만, 대기업이나 다른 업체의 공격에서 귀사를 방어하기 위한 수단이기도 합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경영권은 건드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계약서 맨 아래에 그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봤습니다.”


아무리 봐도 손해 볼 게 전혀 없는 제안이었다.


“하루만 생각해 봐도 되겠습니까?”


“그러십시오.”


사무실에서 나와, 사채업자에게 이동했다.

다른 돈은 다 갚아줄 생각이 있지만, 사채만큼은 아니었다.


-저기야?


[그렇습니다.]


간판에 일수, 대출 등이 덕지덕지 쓰여 있다.


차에서 내리기 전에 한국인으로 얼굴을 바꿨다.

이미 죽어, 땅에 묻혀있는 놈의 얼굴이다.


건물 안으로 들어서 2층 사무실로 올라갔다.

계단을 올라가는 동안 CCTV의 자료를 모두 파괴했다.


‘요즘 들어 CCTV가 설치된 곳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자, 누가 봐도 사채업자처럼 보이는 자들 4명이 쓰러져 있다.


금고를 열고 그 안에 있던 돈과 서류를 모두 챙겼다.

천장에 숨겨 놓은 이중장부도 함께.


장부와 계약서를 먼저 훑어봤다.

아무리 저렇게 보여도, 불법적으로 운영하는 곳이 아닐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상은 벗어나지 않았다.


계약서마다 신체 포기 각서와 하루 단위로 복리 이자가 증가한다고 적혀 있다.


이중장부를 보니 돈을 갚지 못한 여자는 단란주점과 성매매 업소에 남자는 장기 매매된 금액이 적혀 있다.


한국 정부는 금융 위기가 아니라고 연일 방송하고 있지만, 이미 민생은 돈에 쪼들리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그럴 수밖에.


태국에서 꽤 많은 돈을 손해 본 헤지 펀드가 타깃을 바꾸면서 한국도 포함됐기에, 당연한 결과였다.


한국 외채가 1,000억 달러 이상이니, 타국이 도와주지 않는 한 절대 막을 수 없다.


하지만, 시중 은행들은 금리를 올려, 싸게 나온 매물들을 헐값에 사들이기 시작했다.


나도 GoI 한국 지부를 통해 달러를 원화로 바꿔, 반값으로 떨어진 부동산을 대거 매입하고 있지 않은가?


이 과정에서 강남 사무실을 임대했던 10층짜리 건물도 매입했다.

경매가 나오기 직전에 건물주가 제안해서 매입한 것이다.


어쨌든 가진 자는 모든 부를 쓸어 담고, 없는 자는 그나마 가진 것을 지키기 위해 영혼까지 팔고 있다.


부익부 빈익빈.


자본주의가 원래 이런 것이니 그 누구도 탓할 수 없었다.

이는 인간이 만든 재해니까.


돈과 서류를 넘겨준 보상으로 금고에는 장부들을 그대로 넣고 천장에 1kg짜리 마약을 올려두었다.


격렬비열도에서 조폭에게 뺏은 마약 중 일부였다.

이런 일이 생길 걸 대비해서 대포차에 실어둔 것이다.


사채업자 사장만 들고 밖으로 나와, 트렁크에 실었다.


주변에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내가 서 있는 공간을 왜곡시켜 아무도 우리를 보지 못했다.


차에 타고 1km 밖으로 이동해, 지수 삼촌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지수 삼촌, 잘 지내시죠?


[드디어 은신을 깨고 나오는 거냐?]


-아직이요.


[언제 나올 건데?]


-한두 달 정도는 더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이번에는 기간이 좀 길구나.

얼마나 대단한 걸 준비하기에.]


-갑자기 일이 좀 생겨서 기간이 늘어났네요.


언제나 그렇듯 더 자세한 것은 묻지 않으셨다.


-서울에서 만난 친구분 중에 형사도 있으셨죠?


[있지. 찬식이라고.

왜? 무슨 일 생긴 거냐?]


-그분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습득했거든요.


[무슨 정보?]


-마약을 유통하는 대부 업체가 있다네요.


[마약? 한국에서?]


-네.


[지금 한국에 있는 거니?]


-아니요. 저는 아직 마이애미에 있어요.


[그런데 어떻게 그런 정보를 알게 된 거냐?]


-한국에 있을 때 알던 지인분과 통화 중에 알게 된 정보예요.

아시다시피 금융 위기로 한국도 난리잖아요.


[알았다.

친구에게 연락해 보마.]


-주소는 바로 보내드릴게요.


지수 삼촌 안경에 주소가 표시되자, 바로 형사 친구에게 전화했다.


[그들이 출발했습니다.]


동문회 때 붙여놓은 곤충 로봇이 보내온 메시지였다.


도착 예상 시간은 48분 뒤.

서울에서 출발하는 것 치곤 상당히 빨랐다.


어느 정도 이해는 간다.

공무원에게 특진만큼 좋은 일은 없을 테니까.


그래서 그런지, 무지막지하게 밟으며 오고 있었다.

경광등까지 켜 놓고.


2대의 차량이 도착해, 8명의 형사가 대부 업체로 올라갔다.


잠시 후.

정신을 잃은 3명의 용의자를 끌고 내려왔다.


나머지 형사들은,


“찾았습니다.”


천장에서 마약을 찾아냈다.


“금고는 어떻게 할까요?”


“제가 전문가를 알고 있습니다.”


“불러봐.”


“알겠습니다.”


다시 40분 후.


전문가라는 자가 투덜거리며 택시에서 내렸다.


그리고 바로,


“이 새끼들, 악질이네.”


금고에서 발견된 장부들을 보고 형사들이 한마디씩 했다.


“장난 아닌데요?”


“너는 가서 이 장부에 있는 사람들 만나봐.”


“알겠습니다.”


2명의 형사가 밖으로 나가자,


“다른 거 없는지 샅샅이 뒤져.”


“알겠습니다.”


거기까지 보고 난 후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이제 형사들이 알아서 처리할 테니까.


‘이제 아들만 해결하면 되는 건가?’


-아들 위치를 전송해 줘.


집안이 풍비박산 직전이라 부모들이 아이에게 전혀 신경 쓰지 못하고 있다.


고등학교 2학년 남자아이.


당연히 학교에 있어야 할 아이의 위치가 인근 공사장으로 나온다.


도착해보니, 4명의 아이가 술과 담배를 피우고 있다.


안쪽에서 여자아이의 신음이 들렸다.

성폭행당하기 직전인 것 같다.


“아저씨 뭐야?”


건들거리는 행동과 말투로 아이 중 하나가 나를 보며 외쳤다.


발자국을 남기지 않기 위해 지면에서 살짝 떠 있었지만, 그 누구도 그 사실을 몰랐다.


“괜히 피 보지 말고 꺼져요. 아저씨.”


나는 그들을 무시하고 쓰러져 있는 아이를 슬쩍 쳐다봤다.


‘너무 늦었나?’


얼마나 두들겨 맞았는지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얻어터졌고, 갈비뼈가 부러져 있었다.


아이들이 한 일이라곤 생각되지 않을 만큼 잔혹했다.


“야! 내 말 안 들려?”


담배를 피던 놈이 가래침을 뱉으며 나에게 다가왔다.


“가라고.

인생 종 치고 싶지 않으면.”


그놈의 허벅지를 그대로 밟았다.


“악.”


이전 같았으면 그대로 부러졌겠지만, 이번엔 달랐다.

넙다리뼈가 그대로 바스러진 것이다.


“니들 아빠 때문에 참 곤란했는데 말이야.

너희가 일을 편하게 만드는군.”


순식간에 달려 나가 다른 한 놈의 허벅지를 걷어찼다.


“악.”


두 번째 놈도 허벅지가 부러지며 그대로 쓰러졌다.


눈 깜빡할 사이 5명을 모두 제압했다.


“참 욕심이 많아.

사람이 적당할 줄도 알아야 하는데 말이야.”


누가 들어도 조폭 같은 말투였다.


“부장 검사면 목숨이 두 개쯤 되는 줄 아나 봐?

겁대가리도 없이.”


“으악~.”


5명의 아이의 양쪽 넙다리뼈를 그대로 밟았다.


“너희가 아빠를 잘 둔 덕에 내가 주는 선물이다.

그러니 평생 아빠에게 보호받으며 살아.”


“으윽~.”


고통이 심했는지 5명 모두 그대로 실신했다.


이들은 앞으로 걸어 다니긴 힘들 거다.

신경과 함께 부서진 뼈는 복구가 안 되니까.


준비했던 마약을 그들 입에 털어 넣고, 염력을 이용해, 위로 밀어 넣었다.


“잠깐은 고통이 없을 거다.”


약봉지는 그들의 지문을 묻혀 근처에 던져 놓았다.

눈에 잘 띄는 곳에.


그런 후 준비한 슬레지 해머로 그들의 허벅지를 내려친 후 그들의 지문을 묻혔다.


마약 효과가 있어서인지 딱히 반응은 없었다.


염력으로 그들의 위치를 바꿔가며 서로 싸운 것처럼 주변을 꾸몄다.


‘이 정도면 됐겠지?’


-방송사와 신문사에 연락해서 이쪽으로 기사들 보내고, 경찰에 신고해.


[바로 처리하겠습니다.]


만약 저들이 방송을 막는다면, 토트가 만든 영상을 법무법인 자주를 통해 각 방송사에 배포할 예정이다.


20분 정도가 지나자, 인천 지역 신문 기자가 먼저 도착했다.


“여기 뭐가 있다는 거야?”


공사장 인근이라 딱히 뭐가 없어 보였다.


“저기 사람이 있습니다.”


그곳으로 달려가 보니, 아이들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

그 광경이 얼마나 잔혹한지, 저절로 눈살이 찌푸려졌다.


“나는 신고하고 올 테니까, 바로 촬영해.”


“알겠습니다.”


쓰러져 있는 학생들이 모두 7명이었다.


그중 여학생의 옷이 모두 벗겨져 있었고, 얼마나 반항했는지 여기저기에 상처와 멍투성이였다.


남학생도 쓰러져 있었는데, 그 역시 얼굴이 엉망진창이었다.


입에서 피를 토하는 것으로 봐선 가슴 쪽도 문제가 있는 것 같았다.


누가 봐도 공격당한 모양새였다.


여학생과 남학생 오른쪽으로 불량배처럼 보이는 5명이 쓰러져 있다.


“저희끼리 공격한 건가?”


모두 슬레지 해머를 뺏기 위해 싸웠던 것 같았다.


‘혹시?’


카메라를 돌려 무언가를 찾았다.


가로세로 5cm 정도 되는 지퍼백 비닐봉지.


그 안에 하얀 가루 같은 것이 들어 있었다.


“마약인가?”


뒤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렸다.


“들어가지 마세요.”


누군가 그렇게 외쳤지만, 기자들은 그 말을 무시하고 안으로 들어왔다.

경찰과 구급대, 기자들이 거의 동시에 도착한 것이다.


그리고 그날 저녁,

이 사건은 뉴스에서 첫 번째 메인 뉴스로 흘러나왔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5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어느날 갑자기 신의 능력을 가져버렸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09 109화 +23 23.01.02 5,063 149 14쪽
108 108화 +20 22.12.26 5,172 118 14쪽
107 107화 +9 22.12.19 5,271 118 14쪽
106 106화 +15 22.12.12 5,454 130 14쪽
105 105화 +8 22.12.05 5,563 133 16쪽
104 104화 +16 22.11.27 5,764 138 14쪽
103 103화 +21 22.11.22 5,823 121 15쪽
102 102화 +15 22.11.18 6,074 144 17쪽
101 101화 +11 22.11.14 6,014 162 16쪽
100 100화 +21 22.11.10 6,406 152 14쪽
» 99화 +15 22.11.08 6,158 149 14쪽
98 98화 +15 22.11.03 6,431 169 14쪽
97 97화 +12 22.10.28 6,499 172 14쪽
96 96화 +17 22.10.25 6,450 187 14쪽
95 95화 +15 22.10.20 6,726 175 14쪽
94 94화 +22 22.10.16 6,799 201 15쪽
93 93화 +11 22.10.11 7,043 161 14쪽
92 92화 +17 22.10.06 7,034 177 13쪽
91 91화 +17 22.10.03 7,043 164 14쪽
90 90화 +17 22.09.30 7,327 151 13쪽
89 89화 +13 22.09.26 7,366 169 13쪽
88 88화 +17 22.09.20 7,739 187 14쪽
87 87화 +13 22.09.14 7,929 177 14쪽
86 86화 +13 22.09.06 8,559 187 14쪽
85 85화 +19 22.08.31 8,871 194 13쪽
84 84화 +30 22.08.26 9,147 209 14쪽
83 83화 +26 22.08.23 9,331 218 13쪽
82 82화 +26 22.08.22 9,332 200 15쪽
81 81화 +18 22.08.19 9,873 205 13쪽
80 80화 +10 22.08.18 9,669 213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