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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Owner의 상상력 창고

어느날 갑자기 신의 능력을 가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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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지배자
작품등록일 :
2022.05.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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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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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0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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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86화

DUMMY

86화


이대로 계속 정치를 한다면 거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부통령의 처조카라는 타이틀이 그녀를 초특급으로 끌어 줄 테니까.


그런 그녀와 얼굴 붉힐 이유가 전혀 없다.


“사과는 받아들이죠.”


“이곳에 온 자들은 목적이 모두 똑같거든요.

그래서 당신도 똑같은 사람인 줄 알았어요.”


“그게 나쁜 일은 아니죠.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자들이 잘못된 거지.”


“그건 당신 말이 맞네요.”


그때 누군가 우리에게 다가왔다.


“제이슨 박이십니까?”


“그런데요?

누구시죠?”


“Kahoo.com 사의 CTO 브랜든 딜런입니다.

당신을 만나기 위해 CEO에게 부탁해 이 자리에 오게 됐습니다.”


“나를요?”


Kahoo.com 사의 최고 기술 책임자가 나를 왜 찾아왔을까?


“당신이 지분을 가지고 있는 thoth.com에 관심이 있습니다.”


“어떤 부분이 말입니까?”


“검색엔진에 인공지능 성향이 있더군요.”


“우리 쪽 프로그래머가 꽤 실력이 좋은가 보네요.

세계 최고 실력자에게 그런 오해를 줄 수 있다니.”


“그 부분에 관해 대화 좀 하고 싶은데.

시간 좀 내주시겠습니까?”


“거절하겠습니다.”


“그러면 기술을 파는 건 어떻습니까?

최대한 원하는 금액에 맞춰 드리겠습니다.”


“내가 Kahoo.com 사의 대주주라는 건 모르셨나 보네요.”


“네?”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했는데, 아무래도 내 착각이었나 봅니다.

기술 개발에 매진해도 모자랄 시간에 이런 곳에 와서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아니, 그건···.”


“할 말은 끝난 것 같으니, 그럼 실례할게요.”


바로 자리를 옮겼다.

그런데 이 여자는 왜 따라오는 걸까?


“생각보다 능력이 더 뛰어나신가 보네요?”


“경험해 보고 싶은 것들이 많거든요.”


일반인이 생각하는 그런 경험이 아니지만.


“그러시군요.”


“그런데 왜 따라오시는 거죠?”


“당신에게 관심이 생겼거든요.”


딱히 거절할 수 없는 혹을 달고 다시 자리를 잡았다.


“저 혹시···.”


이번에도 내가 만든 사이트들을 구매하고 싶다는 자였다.


그런 자가 4명이나 더 찾아왔다.


각 사이트당 운영 직원이 10명 내외라 소규모 기업인 줄 알고 덤볐다가 내가 그들 기업의 대주주라는 말을 듣고 바로 돌아갔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갔다.


‘왜 이렇게 IT 관련자들이 많은가 했더니, 다 이유가 있었네.’


IT 중심의 산업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IT 관계자들이 모두 모인 것이었다.


그들의 미래상은 과학 지향적이기에 나에게도 많은 이득을 주는 프로젝트였다.


‘잘만 이용하면···.’


내 계획을 단축할 수 있는 기회가 생각보다 빨리 다가온 것 같다.


오후 8시가 넘어 부통령이 찾아왔다.

처조카와 함께.


“어떻게 생각하나?”


IT 관계자들과 나누었던 내용을 나에게도 말해주었다.

핵심적인 부분은 빼고.


“자네는 몇 년 전부터 이쪽에 집중적으로 투자하지 않았나?

그렇다는 것은 이 분야가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이겠지?”


“21세기에는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 이상이 컴퓨터를 사용하게 될 겁니다.

저는 그 기간을 10년 안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예측 기간이 너무 빠른 것 아닌가?”


“사람의 심리를 분석해서 예측한 기간입니다.”


“심리 예측이라고?

그런 분석 기법도 있나?”


토트가 인간의 행동 양식을 분석해 만든 데이터다.


“사람은 편한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드립니다.

그러나 반대의 경우에는 잘 참지 못하죠.

컴퓨터가 그런 물건입니다.”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말해 줄 수 있나?

내가 옛날 사람이라 선뜻 이해되지 않아서 말이야.”


이쪽 계통에 있는 자들은 확실히 능구렁이다.

이미 알고 있으면서도 내 생각을 떠보고 있다.


“영화와 음악, 드라마 같은 미디어뿐 아니라 쇼핑과 교육, 업무 등을 내가 원하는 시간에 맞춰 자유롭게 사용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상상만 해도 상당히 편하겠구먼.”


“그런 세상에서 살다가 다시 현재로 돌아오면 어떻겠습니까?”


“상당히 답답하겠구먼.

이제야 이해가 되는군.”


“그러나 그것의 진정한 힘은 다른 곳에 있습니다.”


“다른 곳?”


“그것들이 무기화됐을 때입니다.

사람들이 쉽고 빠르게 미디어를 접하는 순간, 대선도 뒤집을 만큼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게 될 겁니다.”


“그건 좀 억측이 심한 것 같은데요?

미국의 민주주의는 그런 것에 좌지우지될 만큼 허술하지 않아요.”


부통령의 처조카가 내 말에 바로 반박했다.


“과연 적대국들도 그렇게 생각할까요?”


언론의 도움을 받아 이 자리까지 올라온 부통령은 바로 내 말을 이해한 듯 보였다.


“그렇다면 아예 시작을 안 하는 것이 더 좋은 것 아닌가?”


“글쎄요···.”


거기서 말을 끊고, 부통령의 처조카를 잠시 쳐다봤다.


“너무 늦었구나.

이제 그만 들어가서 쉬어라.”


“네. 알겠어요.”


나를 잠시 쳐다보더니 바로 방에서 나갔다.


“이제 말해보게.”


“이미 늦었습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컴퓨터의 편리성을 인지했거든요.

이런 상태에서 아무것도 안 한다면 뒤처진 후 도태될 뿐입니다.”


이 사업을 먼저 시작하는 국가가 21세기의 최강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말도 덧붙였다.


“미국이 아무리 군사 강국이라고 해도, 인터넷으로 사람들을 선동해 내부에서 연속적으로 분란을 일으키면 꽤 고전을 면치 못할 겁니다.

정치와 국가 이미지에도 악영향일 테고요

당연히 국가 발전도 더뎌지겠죠.”


“충분히 가능성 있는 추론이야.”


“차라리 다른 국가보다 서둘러 IT 쪽을 발전시킨 후 국민들의 내성을 키우는 게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와 동시에 무기화도 같이 진행하면 더 좋고요.”


“음···.”


“잘 아시겠지만, 사람들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못 사는 사람일수록 선동에 쉽게 넘어가죠.

세뇌가 익숙한 공산국가에 이를 무기로 사용한다면 어떨 것 같습니까?”


“꽤 참신한 생각이군.

그러나 어느 국가가 됐든 쉽지는 않을 거야.

상당한 금액과 시간이 필요한 일이니까.”


“오늘 모인 자들에게 날개를 달아 준다면, 아마 10년 안에 그 어려운 일을 해낼 겁니다.

돈이라는 원동력이 저들을 극한으로 밀어붙일 테니까요.”


“날개를 달아 준다라···.”


“나비 효과라는 이론이 있습니다.”


“그 이론은 나도 알고 있네.”


“그렇다면 이해가 빠르시겠네요.

미국에서 시작한 IT 혁신이 지구 반대편에선 IT 혁명으로 바뀔 겁니다.

그것을 지켜보고 있다가 인프라가 가장 빨리 구성된 국가를 택해 모든 실험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오호!”


“얼마나 자극을 주느냐에 따라 발전 속도가 더 빨라질 겁니다.”


“어떻게 자극을 한단 말인가?”


“돈만큼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도 없지요.

필요하시다면 보고서 형태로 만들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럼 부탁 좀 하세.”


“알겠습니다.”


그 후로도 30분가량을 더 대화했다.


“이야기를 하다 보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군.


“부통령께서도 들어가서 쉬십시오.”


“그래야겠어.

자네도 푹 쉬시게.”


인사를 하고 밖으로 나갔다.


‘대통령 숙소로 바로 가는 것을 보면, 내 이야기가 잘 먹힌 것 같네.’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는 모르겠지만, 반응을 봐선 꽤 긍정적이지 않을까 싶다.


-보고서로 작성해서 준비해줘.


[알겠습니다.]


다음 날 오전.


“금일 일정은 대통령과 함께 골프와 개인 면담이 진행됩니다.”


대통령이 워낙 골프를 좋아해, 행사 일정에 포함됐다고 한다.


사람들이 골프장으로 이동할 때, 나는 명상을 택했다.


골프채도 없거니와 한 번도 쳐본 적이 없기에 방해만 될 것이 뻔했기 때문이다.


물론, 골프채는 빌리면 되고 완벽한 기억력으로 금방 배우겠지만, 딱히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필드에는 안 나가세요?”


“골프를 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시군요.

혹시 배워보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제가 좀 가르쳐드릴까요?”


‘부통령이 애를 많이 쓰네.’


앞으로 4년 동안은 도움이 많이 될 사람이기에 그의 의도대로 움직여 주기로 했다.


“그럼 한번 배워보겠습니다.”


골프장도 같이 운영하는 휴양지라 골프채를 바로 빌릴 수 있었다.


상대의 행동을 분석해, 골프채를 몇 번 휘둘러보니 대충 감이 왔다.


“정말 처음이시라고요?”


연습장에서 10번 정도 휘둘렀을 때,


“저랑 같이 필드에 나가서 한번 쳐 보실래요?”


염력 연습을 할 수 있기에 바로 승낙했다.


“그러죠.”


꽤 넓은 필드가 잘 꾸며져 있다.


“18홀 플레이 기준으로 72파 안쪽으로 나오면 프로 선수급이에요.”


한 홀당 평균 4파 내로 쳐야 한다.


“그렇군요.”


적당히 조절해가며 상대와 비슷하게 쳤다.


거리가 짧은 6홀과 9홀에서 상대의 공을 홀 안으로 넣어주었다.


얼마나 기뻐하던지.


프로 선수들도 하기 힘든 일이라며 기분 좋은 표정으로 이야기했다.


그때부터 나를 대하는 태도가 조금 더 친숙해졌다.


“상당히 잘 치시네요.

전문적으로 교육을 받으셨나 봐요.”


“정치를 하려면 골프부터 배우라는 말이 있어요.

해서, 정치학과에 오는 학생 대부분이 골프를 배우죠.”


나와 친해지려는 의도가 다분해서 그런지 첫날보다 대화가 잘 통했다.

같은 또래와 어울려 볼까? 생각이 들 정도로.


다음 날 오전, 기부금 총액이 발표됐다.


165만 달러.


내가 100만 달러를 기부했으니 실제 모인 금액은 65만 달러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는, 공화당을 속이기 위해 발표된 금액이고, 실제 모금된 금액은 1,500만 달러였다.


공식적으로는 내가, 비공식적으로는 제임스 이든이 최고 금액을 기부한 것이다.


“3일 동안 고마웠네.”


“별말씀을요.

보고서는 백악관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알겠네.”


“그럼 저는 이만 돌아가 보겠습니다.”


부통령 처조카에게 초대를 받았다.


“언제 한번 놀러 오세요.”


“시간 나면 꼭 한번 들리겠습니다.”


최고 인재들이 다닌다는 하버드 대학교.

한 번쯤은 들려보고 싶었기에 그 초대에 응했다.


제임스 이든과도 작별 인사를 했다.


이 행사가 끝날 때까지 대통령은 나를 찾지 않았다.

대신, 제임스 이든과 부통령이 함께 대통령과 꽤 오랜 시간 대화를 이어 나갔다.

나에게 꽤 긍정적인 방향으로.


3일간의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


‘이제 슬슬 가볼까?’


바로 마이애미 바닷가로 이동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 * *



샌프란시스코에 어느 바.


그곳에 비토리오 패밀리 보스와 부보스, 콘실리에리(참모)가 모여 있다.


“이번 일을 어떻게 생각하나?”


보스가 콘실리에리에게 물었다.

전 보스의 콘실리에리 밑에서 오랫동안 착실히 배운 자다.


“아직 모든 정보가 확인된 건 아니지만, 이상한 구석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자세히 말해봐.”


“제가 따로 알아본 바에 의하면, 피자 타워에서 살아남은 부하가 두 명이나 있었습니다.”


서류 봉투에서 사진을 꺼내 그들에게 보여줬다.


“정말 살아있었군.”


모두 죽었는데 이 둘만 살아남았다?

배신자이거나 프락치라는 뜻이다.


“그들이 FBI에 잡혀간 후 바로 리카르도가 암살당했습니다.”


“그럼 FBI가 리카르도를 죽였다는 건가?”


“그게 첫 번째로 이상한 점입니다.

프락치를 심어 놓을지언정, 이런 식으로 공격한 적은 지금껏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법과 언론을 의식해야 하는 그들에겐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두 번째로 이상한 점은 암살자가 도망간 루트입니다.”


대놓고 베트남 측 작업장으로 이동해 부하들을 모두 몰살시켰다.


“우리 측만 죽었다면 단단히 준비해 놓았다고 생각하겠지만, 상대측도 모두 몰살당했다고 합니다.

그들도 갑작스럽게 공격당했다는 뜻입니다.”


콘실리에리가 운영하는 정보망 중에는 기자들로 구성된 지역 신문사도 있었다.


그들이 FBI에서 정보를 빼내 보내온 것이기에 정보의 정확성은 꽤 높은 편이었다.


“마지막으로 이상한 것은 리카르도를 죽이면서 경고를 했다는 것입니다.”


마피아식으로.


“지금까지 정보를 종합해보면, 베트남 쪽이든 우리 쪽이든 누군가의 타깃이 된 것은 확실합니다.”


“뉴욕 시장이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지 않았나.

그 일로 발렌티노 패밀리가 꽤 고전하고 있다고 하던데, 그것과 연관성은 없나?”


“지금까지 수집한 정보에 의하면 그쪽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럴 여력도 없고요.

로스앤젤레스 시장 쪽도 잠잠합니다.”


베트남 마피아가 활개를 치는 것을 몇 년째 방관하고 있다.

그만큼 이쪽 일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뜻이다.


“의심스러운 곳이 있긴 합니다.”


“어딘가?”


“CIA입니다.”


몇 년 전, 부하들이 갑자기 한둘씩 사라진 적이 있었다.


그 인원이 고위직까지 포함해 10명 이상이 되자, 더는 방관할 수 없게 됐다.


적대 세력의 납치로 판단하고 함정을 파 그들을 유인했다.


다만, 그들의 무력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강력했다.

그로 인해 꽤 많은 사상자가 생겼다.


마취 가루를 그들에게 던져 몸을 둔화시키지 않았다면 그곳에 있던 자들은 모두 전멸했을 거다.


그들이 쓰러지자, 부하 중 하나가 이빨에 들어있던 독약 캡슐부터 제거했다.

그들이 CIA에서 활동하는 고스트 요원이라는 것을 알아본 것이다.


그 후 꽤 오랫동안 고문과 치료를 반복했다.


아무리 고문 훈련을 받았다 해도 CIA만큼이나 고문 기술이 발달한 곳이 마피아다.


결국, 고문에 장사 없다고 그중 하나가 입을 열었다.


“CIA 국장과 부국장이 암살당했다.

우리는 그 배후 세력을 찾고 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그자들이 왜 물불 가리지 않고 움직였는지 알 수 있었다.


“그때 그 일 때문이라고 생각하나?”


“그놈들 말고는 우리를 공격할 곳이 없습니다.”


“우선 배신자 놈들부터 잡아 와.

그럼 어떤 놈들이 공격했는지 알 수 있겠지.”


“어디 있는지는 이미 파악했으니 며칠 내로 잡아 올 겁니다.”


그때 부하 하나가 급하게 바 안으로 뛰어 들어왔다.


“베고니아 지부가 공격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이 회의하는 동안에 또 다른 공격이 시작됐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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