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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의호수 서재입니다.

음유시인 루에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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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의호수
작품등록일 :
2020.01.28 21:33
최근연재일 :
2020.02.16 19:43
연재수 :
81 회
조회수 :
2,557
추천수 :
69
글자수 :
289,549

작성
20.01.28 23:22
조회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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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4쪽

[외전1-2] 바람이 부네 (feat. 칼데인, 실바)

안녕하세요! 사피의호수입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스토리는 크게 본편(메인)과 속편(외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속편은 본편에서 일행이 기적의 악보를 얻을 때마다 누군가의 과거 이야기가 진행되는 형식입니다. (때론 악보를 얻더라도 스토리 진행 상 뒤로 밀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속편이 본편과 완전히 떨어진 이야기는 아닙니다. 때론 본편의 숨겨진 이야기를 발견할 지도 모릅니다. 그럼 즐거운 시간 되시길..




DUMMY

제 1막. 여행의 시작

[외전1-2] 바람이 부네 (feat. 칼데인, 실바)



[바람이 부네~ ♬]


[캔저 산맥을 관통하는 거대한 바람이 부네~ ♪♩]


[바람이 누군가의 머리를 쓸어가네~]




[바람이 부네~ ♬]


[상처 입은 새하얀 어린 짐승의 털을 쓸고 바람이 부네~ ♪]



“어? 웬 어린 늑대가..?”




[음유시인의 입에서 흐르는 신비한 음색~~]


“음음, 랄라라~ (치유의 눈물!)”



[음유시인의 노래가 어린 늑대를 치유 했다네~]




[음유시인에게 감사해 꼬리를 흔든다네~ 늑대를 위해 허리를 낮춰 눈을 맞추는 그~]


“너도 혼자구나?”


끼잉, 끼잉.



“이름이 뭐지?”


끼잉.



“이름이 없구나?”


끼이잉 ~



“내가 이름을 지어줄게. 어디보자..”



“흰색과 회색털이 섞여있는 늑대라..”





[음유시인은 늑대의 이름을 지어주었다네~]


“실바. 실바 어때?”


끼잉~ 끼잉~




[늑대는 음유시인의 뺨에 자신의 얼굴을 비비며 좋아했다네~~]



“실바, 오늘부터 우리는 친구야!”


끼잉 ~ 끼잉 ~~





[둘은 좋은 친구가 되었다네~ 비가 올 때나, 눈이 올 때나 둘은 함께였다네~]







[삼년이 지나고 늑대는 음유시인의 키 만큼 커졌다네~]


“등에 올라타라고?”


할짝할짝 ~



“하하하! 알았어!”





[음유시인은 늑대를 타고 세상을 둘러보았지~ ♪♬]


[언제, 어디서든 둘은 든든한 친구였다네~ 음음~]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네~]


[음유시인이 슬퍼 보인 날이었다네~]


‘그 놈들이 쫓아왔어.. 난 도망가면 되지만, 실바는 나를 공격하는 그 녀석들에게 달려 들 텐데..’




[음유시인은 적들이 늑대에게 해를 입히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네~~]



‘지금까지 찾은 악보는 모두 십여 장. 그 중 몇 장은 적들에게 뺏겼고.. 다행이 적들의 눈을 피해 숨긴 악보가 여덟 장인데... 이제 남은 악보는 두 장. 이건 절대로 적들의 손에 들어가선 안 돼!’




[음유시인은 늑대와 악보를 모두 지키는 방법을 고민했다네~ ♩]






[오랜 고민의 끝에 음유시인은 방법을 떠올렸지~~]


‘그래! 실바에게 이 ’바람이 부네‘ 악보를 지켜달라고 해야겠어!’




[음유시인은 늑대와 함께 악보를 숨길만한 장소를 찾아 떠났다네~~]




[그 후로 그들은 어느 해변 가 동굴에 도달했지~ 그리고 동굴로 들어갔지~]



[음유시인은 커다란 동굴 바위에 악보를 올려 두었다네~ ♪]



[그리고 늑대에게 작별을 고했다네~~ ♩]



“실바, 이 악보를 잘 지켜줘. 누군가 여길 찾아오면 겁을 줘서 동굴 밖으로 내쫓아 보내는 거야!”


끼잉~




[늑대는 슬프게 울었다네~]



“실바, 잊지 마! 절대 사람을 다치게 해선 안 돼!”


끼잉. 끼잉.




[그렇게 음유시인은 늑대를 남겨두고 떠났다네~]





[늑대는 음유시인의 말대로 사람들을 해치지 않고 쫓아 보냈다네~]


[커다란 늑대에게 쫓겨난 사람들은 그 길로 마을을 떠나버렸다네~]




[그 후로 마을엔 이상한 소문이 퍼졌다네~]



“자네, 들었나?”


“뭘 말이야?”



“인근 해안 동굴엔 사람을 잡아먹는 엄청난 괴물이 산다더군.”


“예끼~ 이 사람아! 거짓말도 정도껏 해야지!”



“아니야! 그게 거짓말이라면 왜 그곳에 갔던 사람들이 마을로 돌아오지 않겠나?”


“그건 그렇군.”


“틀림없이 그 괴물이 사람을 잡아먹었을 걸세!”





[소문이 부풀려져, 늑대는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로 둔갑해버렸지~~]




[그로부터 17년이 지난 지금도 그 동굴엔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이 살고 있다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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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제 2막 5장. 운명의 쳇바퀴는 돌기 시작하고.. (2) 20.01.28 22 1 7쪽
23 제 2막 4장. 운명의 쳇바퀴는 돌기 시작하고.. (1) 20.01.28 24 1 9쪽
22 제 2막 3장. 현자 사파엘 (3) 20.01.28 24 1 7쪽
21 제 2막 2장. 현자 사파엘 (2) 20.01.28 23 1 8쪽
20 제 2막 1장. 현자 사파엘 (1) 20.01.28 24 1 8쪽
» [외전1-2] 바람이 부네 (feat. 칼데인, 실바) 20.01.28 25 1 4쪽
18 제 1막 16장. 희망의 염원 20.01.28 25 1 10쪽
17 제 1막 15장. 두 번째 악보 (2) 20.01.28 28 1 7쪽
16 제 1막 14장. 두 번째 악보 (1) 20.01.28 23 1 12쪽
15 제 1막 13장. 루스탄의 소매치기 소녀 (3) 20.01.28 46 1 11쪽
14 제 1막 12장. 루스탄의 소매치기 소녀 (2) 20.01.28 48 1 12쪽
13 제 1막 11장. 루스탄의 소매치기 소녀 (1) 20.01.28 46 1 10쪽
12 [외전1-1] 치유의 눈물 (feat. 슈라엘, 미도라) 20.01.28 24 1 5쪽
11 제 1막 10장. 민스트럴, 음유시인의 전설 (2) 20.01.28 50 1 13쪽
10 제 1막 9장. 민스트럴, 음유시인의 전설 (1) 20.01.28 50 1 10쪽
9 제 1막 8장. 백작가의 막내아들 (4) 20.01.28 51 1 11쪽
8 제 1막 7장. 백작가의 막내아들 (3) 20.01.28 54 1 11쪽
7 제 1막 6장. 백작가의 막내아들 (2) 20.01.28 54 1 12쪽
6 제 1막 5장. 백작가의 막내아들 (1) 20.01.28 60 1 11쪽
5 제 1막 4장. 악보를 모으는 여행 (4) 20.01.28 65 1 11쪽
4 제 1막 3장. 악보를 모으는 여행 (3) 20.01.28 69 1 10쪽
3 제 1막 2장. 악보를 모으는 여행 (2) 20.01.28 76 1 10쪽
2 제 1막 1장. 악보를 모으는 여행 (1) 20.01.28 90 1 10쪽
1 프롤로그 20.01.28 124 1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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