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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반석 님의 서재입니다.

유렌

무료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서반석
작품등록일 :
2016.03.15 21:13
최근연재일 :
2016.05.02 22:33
연재수 :
33 회
조회수 :
11,818
추천수 :
732
글자수 :
150,865

작성
16.04.01 15:17
조회
331
추천
27
글자
7쪽

본선1

DUMMY

유렌과 몬피에르의 계약은 성사되었다.


“그럼 그렇게 알고 돌아가지. 검투대회는 건투를 비네.”


“감사합니다.”


유렌은 몬피에르가 돌아간 후 이번일 에 대해서 생각했다.


‘리건 제국의 큰 권력을 가진 몬피에르가 왜? 나한테 붙으려는 거지? 무슨 사정이 있을 것 같은데 뭐 차차 알게 되겠지.’


유렌은 몬피에르의 목적이 궁금하긴 했지만 일단 지금은 그런 것을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유렌은 리건 제국의 대장군의 힘을 빌리기로 약속했고 로우덴 후작의 바람을 이루고 위한 밑거름을 조금 다졌다고 생각했다.


‘이제 3번의 승리만 있으면 우승이다. 본선 1차전은 전력으로 간다.’


유렌은 이제 마지막 목표인 우승을 하기 위해 의지를 불태웠다. 그리고 유렌은 몬피에르의 방문으로 조금 지연된 수련을 다시하기 시작했다. 유렌은 오러 파이어의 경지를 반드시 넘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하루라도 수련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유렌은 이것저것 다양한 시도를 했다. 오러의 형태를 유형화시키기도 했고 오러와 마나를 결합시키는 것과 오러를 다양한 형태로 변화시키는 것 그리고 익스 오러블레이드의 강화 등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결국 오러 파이어의 감조차 잡지 못했다. 매일매일 고된 정신집중과 오러의 수련을 했지만 도저히 오러 파이어의 경지에 접근할 수 없었다.


‘후. 이정도 했으면 조금 감이라도 잡을 만 한데.. 뭐가 문제일까?’


오늘도 역시 오러 파이어의 터득 수련은 실패로 돌아갔다. 유렌은 한숨을 쉬며 잠자리에 들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본선경기가 있는 유렌은 곧바로 검투장으로 향했다. 검투장에 도착한 유렌은 게시판으로 가서 본선상대를 확인했다. 본선 1차전 상대는 포웬이라는 상대였다. 이번에도 들어보지 못한 이름이었다. 리건 제국의 사람들도 포웬이라는 사람을 처음 봤기 때문에 큰 이슈가 되지 않았다. 반면 유렌의 이름을 본 리건 제국의 사람들은 눈을 반짝였다.


“자네. 이번 유렌의 상대가 포웬이라는 사람 이라더구만 어디에 배팅할건가? 당연히 유렌에게 배팅하는 것이 맞겠지? 유렌의 실력은 정말 뛰어나더군!”


“당연하지. 포웬이라는 사람은 들어본 적이 없어. 나는 유렌에게 30프랑 배팅을 마쳤네. 큰돈이 있었다면 더 걸었겠지만 돈이 없는걸. 어쩌나.”


유렌은 자신의 인기를 살짝 실감했다. 하지만 유렌은 그런 것보다 우승이 먼저였다. 유렌도 저번 2차전 경기에서 이겨서 배팅한 30프랑을 두 배로 불려 60프랑으로 받은 기억이 있다. 하지만 유렌은 이번엔 배팅보다 본선에 집중하고 싶었다. 대전 상대를 확인한 유렌은 곧장 검투장 대기실로 향했다. 대기실에는 처음 1,2차전 때보다 사람들이 많이 줄었다. 포기한 사람도 여럿 있었고 떨어진 사람도 많았기 때문이다. 본선1차전 첫 번째 경기인 유렌은 대기실에 앉아서 그 여자를 찾아보았다. 한참을 둘러본 유렌은 구석에서 그 여자를 발견했다. 그 여자는 구석에 앉아서 명상을 하고 있었다. 그 여자는 본선 3번째 경기에 배정받았다. 유렌은 그 여자와 왠지 한번 만날 것 같았다. 유렌이 계속 빤히 쳐다보자 시선을 느낀 그 여자는 유렌을 쳐다봤다.


‘이크’


유렌은 그 여자와 눈이 마주치자 바로 시선을 돌렸다. 그 여자는 아무렇지 않은 듯 다시 명상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본선 1차전 첫 번째 경기인 유렌의 차례가 왔다.


“자! 여러분 많이 기다리셨습니다. 드디어! 본선 1차전 첫 번째 경기를 시작할 시간이 왔습니다. 대진표를 보셨겠지만 본선 1차전 첫 번째 경기는 바로 화제의 인물! 유렌입니다! 그에 맞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포웬! 큰 박수와 환호성으로 맞이해주시기 바랍니다.”


-와아아아아


“유렌 우승해라! 너한테 배팅했다!”


“유렌 파이팅!”


이제 경기장은 유렌을 응원 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런 사람들은 보는 유렌은 머쓱했다. 그리고 곧바로 경기장으로 입장했다. 유렌은 포웬이라는 상대를 봤다. 포웬은 탄탄한 근육과 도끼를 사용하는 산적같은 느낌이 강했다. 유렌은 리건 제국의 경계에서 붙었던 라델과 느낌이 흡사했다.


“자 여러분! 본선1차전 첫 번째 경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아


“유렌 파이팅!”


경기가 시작되자 포웬은 유렌에게 빠르게 접근했다. 유렌은 가볍게 포웬의 검을 막으면서 허점을 찾아서 공격했다.


-챙챙


포웬은 큰 도끼를 유렌에게 휘두르며 공격했다. 하지만 유렌은 노련하게 포웬의 도끼를 피하면서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쉬이익

-샤샥

포웬은 생각보다 움직임이 느렸기 때문에 유렌은 큰 무리 없이 포웬의 공격을 피할 수 있었다. 포웬은 라델과 느낌이 흡사했지만 공격루트는 전혀 달랐다. 크게 빈틈이 보이지도 않았고 힘도 강력해서 정면승부하기엔 유렌이 밀렸다. 하지만 포웬은 움직임이 느렸기 때문에 피하기가 쉬웠다.


“소문은 과장된 것인가? 오러와 마나를 결합시켜 유형화 시킬 수 있다고 들었는데 애송이일 뿐이었군.”


포웬은 날쌘 유렌에게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하자 유렌을 도발했다.


“전력으로 싸우시는 게 좋으실 거예요”


유렌도 포웬을 도발했다. 포웬은 그런 유렌을 보면서 제대로 할 생각이 있는지 오러를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포웬에게서 제대로 할 마음이 생기자 유렌은 검에 마나를 끌어올렸다. 유렌가 포웬은 서로 오러를 부딪히며 검을 맞댔다.


‘쉽지 않은 상대야. 힘에서 너무 밀리니까. 별다른 공격을 할 수 가 없군.’


포웬은 도끼에 오러를 한층 강화시켰다. 그리고 유렌을 구석으로 몰아붙였다. 하지만 유렌은 당황하지 않고 포웬의 공격을 피하면서 빈틈을 만들었다.


-서걱


유렌의 검이 포웬의 옆구리를 살짝 스쳤다. 하지만 포웬은 크게 동요하지 않고 유렌에게 공격을 퍼부었다.


-챙챙


아무리 작은 상처라지만 옆구리를 조금 스쳤기 때문에 데미지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유렌은 포웬의 맷집에 놀랐다.


‘젠장. 저 근육덩어리.’


유렌과 포웬은 계속해서 검을 부딪쳤다. 물론 유렌의 실력이 한수 위였다. 하지만 포웬은 엄청난 맷집을 자랑했다. 생채기가 조금 나도 아랑곳 하지 않고 유렌을 공격했기 때문이다. 그때 포웬이 도끼를 유렌에게 집어 던졌다.


‘뭐지? 무기를 버려?’


유렌은 빠르게 날아오는 도끼를 피했다. 그리고 앞을 본 순간 유렌의 어깨를 딱 잡는 손이 보였다.

‘젠장. 당했다.’


유렌의 빠른 움직임을 잡을 수 없던 포웬은 도끼를 던져 유렌의 시야를 돌린 뒤 접근해 유렌의 어깨를 잡은 뒤 번쩍 들어서 유렌을 땅에 집어던졌다.-쾅


경기장 정중앙에 유렌은 쓰러졌다.


“크윽. 컥”


유렌은 전신에 엄청난 고통이 밀려왔다. 그리고 포웬은 유렌에게 달려들어 공격하기 시작했다.


-퍽퍽퍽


유렌은 포웬에게 누워있는 상태에서 계속해서 얻어맞았다. 그리고 포웬은 유렌을 들어서 경기장 구석으로 던졌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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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드디어 시작된 레드드래곤의 습격 +2 16.05.01 276 4 11쪽
30 대항군 집결 +2 16.04.30 242 5 11쪽
29 레드 드래곤의 거대한 그림자 +2 16.04.30 311 5 12쪽
28 드디어 시작된 유렌의 행보 +8 16.04.27 271 8 11쪽
27 필로리아 마을의 북쪽 동굴 +2 16.04.27 326 8 13쪽
26 엘시아의 선택받은 주인 유렌 +10 16.04.17 245 13 15쪽
25 신녀 유리아와 마검 엘시아 그리고 마검사 유렌 +6 16.04.17 298 12 12쪽
24 시에르 제국의 입구 +4 16.04.16 515 11 12쪽
23 마검사 유렌 +7 16.04.13 392 9 11쪽
22 점점 밝혀지는 진실 +7 16.04.13 445 10 10쪽
21 세이론의 용기사 +5 16.04.12 308 14 12쪽
20 왕비의 제안 +5 16.04.11 296 15 12쪽
19 오피르 제국의 왕궁 +8 16.04.10 425 15 12쪽
18 오피르제국으로 +6 16.04.10 298 16 12쪽
17 검투대회 결승전 +11 16.04.03 382 25 10쪽
16 본선4 +8 16.04.03 340 24 9쪽
15 본선3 +11 16.04.02 393 23 10쪽
14 본선2 +5 16.04.01 341 27 7쪽
» 본선1 +2 16.04.01 332 27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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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검투대회3 +5 16.03.28 318 36 10쪽
10 검투대회2 +9 16.03.27 391 35 8쪽
9 검투대회1 +9 16.03.27 393 36 10쪽
8 리건제국2 +2 16.03.26 385 38 8쪽
7 리건제국1 +3 16.03.26 427 35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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