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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반석 님의 서재입니다.

유렌

무료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서반석
작품등록일 :
2016.03.15 21:13
최근연재일 :
2016.05.02 22:33
연재수 :
33 회
조회수 :
11,835
추천수 :
732
글자수 :
150,865

작성
16.03.26 22:33
조회
385
추천
38
글자
8쪽

리건제국2

DUMMY

‘15프랑..15프랑.. 내 돈.. 유리아 나쁜..’


유렌은 계속 유리아가 먹튀? 한 15프랑을 생각하면서 걷고 있었다. 그 때 유렌은 검은 긴 머리의 어떤 여자를 봤다. 분명 저 여자는 유렌이 숲속에서 검은 마스크의 사내들에게서 구해준 여자였다. 유렌은 뭔가 알 수 있을 거란 생각에 그 여자를 쫓아갔다.


‘저 여자가 왜? 리건제국에 있는 거지? 자세히 알아봐야겠어. 수상하기도 하고.’


유렌은 들키지 않게 조심조심 그 여자를 미행하기 시작했다. 그 여자는 이상한 발걸음으로 빠르게 골목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유렌은 빨라지는 걸음에 마음이 급해졌다. 그리고 유렌도 빠르게 그 여자를 쫓아가기 시작했다. 유렌이 쫓아가는 도중에 갑자기 그 여자는 골목 모퉁이에서 갑자기 사라졌다. 유렌은 고개를 갸우뚱 거렸다. 갑자기 사라진 이유를 몰랐던 것이다.


‘뭐지? 갑자기 사라졌어. 그때와 똑같이.’


유렌은 이런 일이 그때도 있었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았다. 유렌은 이 근처 어딘가에 그 여자가 있을거라 확신했다. 그 때 모퉁이에 사람이 살지 않는 창고 같이 생긴 곳이 눈에 들어왔고, 그 밑에 뭔가에 밟힌 듯한 흔적이 있었다. 유렌은 마구간에서 오랜 세월 살았기 때문에 사람이 밟은 자국이나 동물이 밟은 자국을 알아볼 수 있었다.


‘저기군’


유렌은 검에 손을 가져갔다. 그리고 창고 문을 열었다.


-쉬이이익


유렌이 문을 열자마자 두 개의 암기가 빠르게 날아왔다. 유렌은 바로 검을 뽑아서 암기를 쳐냈다.


-챙


투둑


두 개의 암기가 떨어지자마자 창고 안쪽에서 그 여자가 단검을 들고 유렌에게 달려들었다.


-슈악

-깡!


유렌은 방어할 목적으로 단검을 쳐냈지만, 그 여자의 단검은 맥없이 날아갔다. 그리고 유렌 앞에 픽 쓰러졌다. 유렌은 당황했다. 오러를 쓴 것도 아니고 방어를 취했을 뿐이었다. 유렌은 발밑에 쓰러진 여자를 보면서 생각했다.


‘뭐지? 많이 다친 건가? 하긴.. 그때도 부상이 있었으니까.’


유렌은 그 여자를 업고 자신의 숙소로 갔다. 가까이서 보니 훨씬 미인이었다. 유렌은 그 여자의 부상을 살펴보다가 팔목에 칼 두개의 문신이 있는 것을 보았다. 유렌은 대충 짐작이 갔다.


‘이것은.. 아마도 암살단체의 문장 같은데? 설마 이 여자가 귀신검인가?’


유렌은 아까 낮에 경비장에게서 들었던 이야기를 기억했다. 이번 검투대회에서 귀신검도 나온다고 했던 말과 지금 암살단체에서 나와서 그들에게 쫓기고 있다는 사실까지 알고 있었다. 모든 상황이 정리가 되었다. 유렌은 숲속에서부터 이 여자의 정체에 대해서 궁금했었고, 순식간에 사라지는 빠른 움직임도 정리가 되었다.


‘소문이 과장 된 건가? 그렇게 강해보이지는 않았는데..’


유렌은 생각을 정리한 후 발목 쪽에 상처를 제외하면 일단 큰 부상은 없어보였다. 유렌은 마구간을 떠나기 전에 주인이 주었던 약초와 붕대를 꺼냈다. 그리고 유렌은 약초를 빻아서 발목 쪽에 올리고 붕대를 감았다. 그리고 이불을 덮어 줬다. 그리고 피곤했던 유렌도 구석에 가서 잠들었다. 다음 날 유렌은 일어난 후 침대를 봤지만 그 여자는 없었다.


‘하암~ 뭐 언젠간 만나겠지.’


유렌은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리고 아침을 먹은 후 검투대회장으로 향했다. 오늘은 대진표가 나오는 날 이었다. 유렌은 검투장에 도착하자마자 자신의 상대가 누군지 알기 위해 게시판을 봤다. 이번 검투대회에는 총 50명이 참가했다. 유렌은 게시판을 보면서 이름을 찾아봤다.


‘유렌.. 유렌. 비에르? 누구지?’


그 때 유렌은 사람들의 웅성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이번 검투대회는 정말 힘들겠어. 포기할까? 너무 유명한 사람들이 많아.”

“자네 들었는가? 요번에 귀신검도 나온다고 하던데. 그리고 저기 비에르 가문의 장남도 출전했구먼.. 난 포기해야겠네.”


유렌은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그리고 유렌의 상대인 비에르에 관해서도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비에르가문? 귀족인가?’


유렌은 비에르가 누군지 알아보기 위해 거리로 나갔다.


유렌은 한참을 걷다가 용병단을 발견했다.


‘용병단이면 비에르의 정보도 알 수 있겠지?’


유렌은 곧장 용병단으로 들어갔다. 용병단은 A~C까지의 등급이 있었다. 용병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게 되면 고용주로부터 연락이 온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고용주들에게 연락을 받고 돌아다니는 용병은 각각 제국의 정보가 많기 때문에 좋은 정보원이 될 수 있었다. 그리고 용병단에서는 정보를 따로 파는 사람도 있었다. 유렌은 그들을 만나기 위해 용병단에 온 것이다.


“용병단에는 무슨 일이시죠? 용병등록?”

“아닙니다. 정보를 좀 구하고 싶어서요.”

“이쪽으로 오세요.”


용병단의 정보를 담당하고 있는 사람은 유렌을 안쪽으로 불렀다. 유렌은 그 정보원을 따라갔다.


“어떤 정보를 원하세요?A급은 조금 비싸답니다.”

“혹시 비에르가문에 대해서 알 수 있을까요?”

“별 것 아닌 정보군요. 오히려 비에르 가문을 모르시는 것이 더 이상하군요. 비에르 가문은 리건제국의 귀족으로 비에르 폴 백작의 가문이에요. 비에르 폴 백작은 소드 마스터의 실력을 가지고 있어요. 엄청 대단한 사람이죠. 그리고 요즘은 리건제국의 왕의 총애까지 받는다고 해요. 그리고 비에르 폴 백작은 뛰어난 검술만큼 성격도 정말 좋다고 알려져 있죠. 그리고 그의 아들은 2명이 있는데 둘 다 비에르 백작의 검술을 지도받아서 그 나이 대에는 적수가 없을 만큼 강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 그리고 이번에 검투대회에도 참여해서 기대가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정보료는 얼마면 되죠?”

“정보료는 필요 없습니다. 아마 리건제국 누구라도 다 아는 이야기니까요. 그럼 수고하세요.”

“감사합니다.”


유렌은 용병단을 나왔다. 그리고 정보원이 한 말을 생각해봤다.


‘흠.. 정보원의 말이 사실이라면 조금 위험한 상대를 만난 것 같은데? 최대한 실력을 숨기고 우승해야 하는데 쉽지 않겠어..’


유렌은 마지막 하루가 남은 지금 리건제국의 외곽에 있는 곳으로 갔다. 그곳에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많이 없는 한적한 곳이었다. 그곳 위에 작은 숲길이 있었다. 유렌은 그곳을 유심히 쳐다보더니 마구간 숲속이 생각났다.


‘저기서 수련을 해야겠군..’


유렌은 숲길을 따라 숲으로 갔다. 그리고 자리를 잡았다. 유렌은 허리춤에서 긴 장검을 뽑아들었다. 그리고 검에 오러를 둘렀다. 그리고 계속 오러의 형태를 바꾸려고 노력했다.


‘아마 그랜드 소드 마스터의 경지가 오러 파이어의 경지겠지.. 스승님께 배우지는 못했지만 내가 그 벽을 허물어야 성장할 수 있다. 오러 파이어를 자유자재로 다뤄야지 오피르제국을 구할 수 있어.’


유렌은 계속 오러의 형태를 바꾸며 노력했지만, 쉽지가 않았다. 계속 수련을 한 결과 오러의 형태를 사방으로 쏟아내는 것을 터득했다. 하지만 유렌은 만족하지 않았다. 로우덴 후작의 실력에 아직 한참 못 미치기 때문이었다. 유렌은 검투대회를 앞두고 마지막 수련을 했다.


‘이제 오러의 형태는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어. 하지만 오러 파이어의 감은 하나도 모르겠단 말이야.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은데..’


유렌은 수련을 마친 뒤 곧장 숙소로 향했다. 그리고 내일 있을 검투대회의 준비를 모두 끝냈다.


‘내 목표는 우승.’


유렌은 우승을 머릿속에 반복하며 잠들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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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필로리아 마을의 북쪽 동굴 +2 16.04.27 327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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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시에르 제국의 입구 +4 16.04.16 516 1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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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세이론의 용기사 +5 16.04.12 308 14 12쪽
20 왕비의 제안 +5 16.04.11 296 15 12쪽
19 오피르 제국의 왕궁 +8 16.04.10 425 15 12쪽
18 오피르제국으로 +6 16.04.10 299 16 12쪽
17 검투대회 결승전 +11 16.04.03 383 25 10쪽
16 본선4 +8 16.04.03 340 24 9쪽
15 본선3 +11 16.04.02 393 23 10쪽
14 본선2 +5 16.04.01 341 27 7쪽
13 본선1 +2 16.04.01 332 27 7쪽
12 검투대회4 +9 16.03.31 400 31 8쪽
11 검투대회3 +5 16.03.28 318 36 10쪽
10 검투대회2 +9 16.03.27 392 35 8쪽
9 검투대회1 +9 16.03.27 393 36 10쪽
» 리건제국2 +2 16.03.26 386 38 8쪽
7 리건제국1 +3 16.03.26 427 35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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