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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akiing 님의 서재입니다.

피규어 오타쿠의 SSS급 소환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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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akiing
작품등록일 :
2021.05.12 14:15
최근연재일 :
2021.11.12 20:19
연재수 :
11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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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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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글자수 :
649,727

작성
21.05.1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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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글자
13쪽

연천 필드에서 생긴 일 1

DUMMY

피규어 오타쿠의 SSS급 소환스킬


7


영환은 다음날 아침 택배를 받았다


“오 역시 빠르네 좋은 세상이야”


피규어가 들어 있는 택배 상자를 뜯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어디 보자 와 견고하게 잘 만들었네.. 바로 시작해볼까?”


씻지도 먹지도 않고 눈 뜨자마자 운디네 피규어 도색에 몰두했다


도색 스킬을 쓰면서 더 신경 써서 이곳저곳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오 역대급인데..”


띠링


“무슨 소리야? 띠링이라니? 배달 시킨 거 없는데..”

긁적긁적

영환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오로지 운디네 피규어의 완성에만 혈안이 되어있었다


“오이 오이 완성 했다...멋있는데”


도색이 완료되자 정말 살아있는 운디네만큼이나 생동감이 넘쳤다


“도색하는 능력이 점차 좋아지고요~”


기분이 좋았다


“아 슬슬 배고픈데... ...시켜..아 지겨운데...음.. 아...오케이 메이드”

그는 메이드 피규어를 현신시켜 요리를 부탁했다


“근데 요리도 할 수 있으려나..”


영환의 우려와는 다르게 비루한 재료 갖고 그럴듯한 볶음밥을 해냈다


“오 ..각 케릭의 특성이랑 스킬이 한 가지씩은 탑재 되어있는 느낌인데..”


메이드의 요리에 감탄하며 공략할 필드를 찾아봤다


“아 연천은 너무 먼데... 하... 그래도 가야겠지 .. 그량쵸의 모습을 꼭 보고 싶어..포세이둔...하”


그는 정말 진심이었다


“일단 출발하자 ”


주섬주섬 옷을 입고 서둘러 지하철을 탔다


“다행히 일요일이라 사람이 없어..”


핸드폰으로 연천의 필드 정보를 검색해봤다

“광활한 필드라... 그레이트 웜의 서식지 및 그레이 스파이더 ... 여기 괜찮으려나... 난이도가 ...중상을 넘어가네... ”

띠링

“도대체 뭔 소리야 핸드폰 설정이 잘못됐나?”


신경질적으로 핸드폰을 조작했다

전 세계가 필드 몬스터와 던젼을 이용한 산업이 커지면서 정보나 공략법이 무수히 나왔다


“호르몬냄새와 진동으로 적을 발견한다... 흠... 세레나에게 최적일 수도”


그는 막연하게 생각했다

세레나한테는 호르몬도 없고 심장 박동조차 없는 무진동이었다


‘씨를 말려 버리는 거 아니야?’


영환은 마나 량이 상당해지자 여유로운 마음이 생겼다

지하철을 타고 가다 환승해 버스까지 긴 시간을 이동하는 데 사용했다


“후 어제 만든 우주선을 이용하면 대박 일 텐데 ...”


점심때가 되어 출출해진 영환은 근처 음식점에서 음식을 포장해 갔다


“일단 연천 필드로 향해 보자고”


버스에서 필드까지도 한참을 걸어야 했다


“후 멀다 멀어 ”


영환이 연천 필드에 도착했을 때 깜짝 놀랐다

수십 명의 사람들이 연천 필드 앞에서 대기를 타고 있었다


“아이씨 언제 열리는 거야 ... 왜 뭔 일인데”

“몰라요 공무원이 계속 기다리라고만 하네 ”

“필드 구역에 무슨 문제가 생겼나?”


그들이 떠드는 사이 공무원들이 필드 입구로 들어섰다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입구외벽에 쉴드가 계속 문제가 생겨서요 아시다시피 연천 필드는 지하 수백 미터까지 쉴드 막이 쳐져 있습니다 ”

“알고 있어요 그래서 입장료도 비싼 거 ...”


“맞습니다 계속된 고장의 원인이 지하로 벋쳐오는 몬스터 때문에 종종 수리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거 설명은 됐고 얼른 입장합시다”


거친 헌터의 말에 공무원 고개를 살짝 숙여 목례한 뒤 입장문을 열었다


“네 입장료는 1억입니다”


‘헉 뭐라고 입장료가 1억이라고?’


필드의 공략법에 심취해서 입장료에 대한 생각을 하지 못했다

당황하는 영환에게 옆에 있는 어려 보이는 남자가 어깨를 툭 치며 말했다


“입장료 듣고 놀랐나 봐요? 저기 옆에 공무원 보이시죠? 헌터증으로 선대출 받으시면 돼요 .물론 이율이 좀 높아요 대출받고 죽는 비용까지 포함해서 하다 보니...”

“아네 감사합니다 엄청 동안이세요”


영환에게 친절히 설명해 주는 남자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저 동안이 아니라 어린 건데... 암튼 필드에서 살아남읍시다”

남자는 인사를 하며 서둘러 입구를 통과해 갔다


“자 우리도 준비를 좀 하고 ”

세레나와 운디네 그리고 운디네가 들어갈 포세이둔의 소환팽이까지 완벽하게 현신시켰다

헌터증을 내밀며 대출 신청을 했다


“헌터 본인만 가능합니다 매니져라도 대출은 헌터가 직접 하셔야 해요”


슬쩍 세레나를 쳐다보자 그녀가 고개를 끄덕였다

공무원은 패드 하나를 보여주며 설명하자 영환은 놀라며 말했다


“예? 70% 이자요?”

“예 현재 대출 5000만원 받으셨으니깐 3500만원이 이자입니다”

‘무슨이자가...허’


“네 받을게요”

현재 영환에게 방법이 없었다


“네 대출 되셨습니다 부디 득템 생환하시길 기원합니다”


“흥..”


출입 공무원에게 매니져라 소개한 뒤 세레나에게 말했다


“세레나 너무 무리하지 말고 딱 1시간만 사냥하고 와 알았지? 운디네도 위험하다 싶으면 알지? 하하”

운디네는 기분 대답하듯이 공중을 한 바퀴 돌았다

“화이팅”


세레나를 배웅하고 다시 필드에 대한 검색을 했다

“이곳은 다른곳 이랑 분위기가 많이 다르네”


핸드폰에는 연천 필드에 대한 내용이 상세하게 적혀있었다


[연천 필드 상세 페이지]


때아닌 사막화가 진행되면서 모래 아래 숨어 있는 그레이 스파이더와 그레이트 웜의 서식지가 되었다

중략..


정부는 사막화 진행과 몬스터 영역 제한을 위해 지하 수백 미터까지 쉴드를 만들어 방어하며 필드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전문가들은 쉴드에 대한 의구심을 내비치고 있다


-그들의 몸을 생각해 봤을때 수백미터의 쉴드의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을 지울수 없어요

그들은 그냥 사막 이외에 곳을 침범하지 않을 뿐입니다


-아니에요 최근에 쉴드를 공격한 사례가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레이트 웜과 그레이 스파이더 말고도 다른 몬스터가 존재한다면..



전문가들은 연천의 쉴드에 대한 불신과 알 수 없는 고장 그리고 불안정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었다


“아 좀 불안한데.. 괜찮은 건가?”


영환은 세레나가 들어간 입구를 보며 걱정을 했다

그리고 무심코 땅을 바라봤다

땅에는 일반 개미보다 두 배는 큰 커다란 개미가 기어 다녔다

‘개미가 크네’


영환은 소름이 돋기 시작했다


“설마... 에이 설마 아닐 꺼야 ... 개미...”

‘자이언트 앤트..’

최상위 몬스터 중 하나 였다


개체 하나하나도 강하면서 개체 수와 집단력, 결집력이 대단한 몬스터였다


“다 토벌되었다고 들었던 거 같은데”

헌터에 관심 없던 영환조차도 얼핏 들어서 알고 있는 뉴스거리였다


띠링

“아 씨 뭐야 도대체 어디서 울리는 거야?”

띠링이라는 소리에 가뜩이나 불안한 마음에 경종을 울렸다

“...아 불안하다...정말”


세레나는 운디네와 천천히 필드를 입구를 걸어 나갔다

이내 사막화가 진행된 필드가 보였다


“야 조심해 공략법이 있다고 해도 방심하면 골로 가는 거야 알았지?”

이곳저곳에서 비슷한 소리가 들려왔다


여러 개의 공격대가 여러 방향으로 나뉘어 걸어갔다

그들 손에는 확성기부터 진동 확장기등 공략법에 나와있는 아이템들을 갖고 왔다


세레나와 운디네는 공중을 도약해서 가장 높은 곳을 선점했다

산처럼 거대한 모래 봉우리 위에 서서 공격대가 거대 지렁이와 회색 거미를 상대하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그들은 확성기로 음파 혼돈을 주고 튀어 오르는 그레이트 웜을 다각도에서 공격해 쉽게 잡았다

거미가 만들어놓은 샌드홀 근처에서 진동확장기를 박아 놓고 물러난다

순간 회색 거미가 나타나면 그대로 딜러들이 공격해 나간다

공격대는 손쉽게 몬스터를 공략해 나갔다


그중에 유별난 사람이 보였다

혼자서 땅에 손을 집고 날아오르는 웜을 칼로 슥 베어내고 거미도 비슷한 방식으로 손쉽게 잡아냈다

“와 저 새끼 그 놈아 맞제.. 대단하네 어린놈이 말이야”

“그러게 못해도 자기 몸의 여섯배는 되는 몬스터인데..우리는 여섯이서 한 마리 잡는데..”

“쟈는 특별하잖아 ...이야 벌써 다섯 마리 잡았다야 ..우리는 이제 겨우 한 마린데...”


저 멀리서도 그의 활약은 눈에 띄었다

지치지도 않고 최고의 효율로 움직여 최상의 결과를 만드는 그의 모습에 다들 부러워했다


세레나는 공중에서 사람들이 없는 곳으로 이동했다

공중에서 행운의 검 끝은 손가락으로 쳐서 공명을 만들었다

순간 빠르게 사막 아래에서 쏟고 친 거대 지렁이를 단숨에 잘라 버렸다

이내 지렁이 내부를 잘라내서 보석처럼 빛나는 결석을 챙겼다


거대 거미도 비슷한 방식으로 손쉽게 잡았다

운디네가 나설 필요도 없었다

한참을 잡아 나가자 주변이 초토화되었다

다시 공중을 날아올라 가장 높은 모래 봉우리를 찾았다


계속해서 날아오르면 영환의 마나가 지속적으로 소모되는 것을 알기에 수시로 높은 곳을 찾았다

한참을 허공에 떠서 찾다 보니 의외로 입구 너머에 자잘한 봉우리들이 보였다

고개를 갸우뚱하던 세레나는 본능적으로 다시 입구 쪽으로 빠르게 날아갔다


입구 바로 앞에 착지한 세레나는 영환을 찾았다

세레나가 본 장면은 피와 부서진 입구 주변 , 뒤집힌 장사꾼들의 트럭들뿐이었다

서둘러 영환을 찾았지만 어느 곳에도 발견할 수 없었다


몇몇 헌터들이 부산물을 처리하기 위해 입구로 나왔다


“뭐 뭐야 .. 이게 다 .. 어떻게 된 거지?”


초토화된 입구 주변을 보며 서둘러 필드의 헌터들을 불러 모았다


“이게 다 어떻게 된 걸까요?”

공격대리더중에 경험이 많은 한 남자가 주변에 땅을 훑어 보기 시작했다

“자이언트 엔트...”


“네 뭐라고요? 그거 길드연합이 멸족시킨거 아니었어요?”

“그게 벌써 십여년 전이야.. ”


한 어린 남자가 저벅저벅 걸어 나왔다

이상한 수인을 맺기 시작했다


“쟤 뭐 하는 거야?”

“몰라 뭐 탐색 스킬이라도 있나 보지.. ”


스르륵 토인 모양의 노움이 남자에게 뭐라고 설명했다


“후.... 자이언트 앤트가 맞는 거 같습니다.. 사람들을 다 잡아 갔다고 합니다”


“그래요? 일단 협회에 알리고 기다려 봅시다 ”


“안됩니다 그럼 늦습니다”


어려 보이는 남자의 외침에 다들 놀란 듯 그를 쳐다봤다

“민철민 헌터 이게 실전에서는 위험할 수 있어요 아직 경험이..”


리더의 말을 자르고 민철민이라는 남자가 말을 이었다


“다 죽을 겁니다 잡혀간 인원들 모두요”


“여기 있는 인원으로 그들을 구출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거대 개미가 공격할 정도면 이 바닥은 이미 던젼화 된 거나 다름없어요”


발로 땅을 툭툭 치며 공격대 리더가 말했다

“저 혼자라도 찾아보겠습니다”


민철민 돌연 노움이 가리킨 봉우리 쪽으로 걸어갔다

그의 옆에 세레나도 같이 걸어갔다


“참나..영웅 나셨네.. 아직 어려서 무서움이 없지.. 자이언트 앤트는 .. 후”

리더는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앞에 걸어가는 철민과 세레나를 바라봤다


“하... 공격대 협회에 연락해 상황을 좀 더 파악해놔야지”

그러면서 철민 뒤를 따라갔다


몇몇 공격대 인원이 한숨을 쉬며 리더의 뒤를 따라갔다

봉우리 앞에선 사람들은 놀라워 했다

“언제 이렇게 많은 개미구멍이 ...필드 들어갈때만 해도 없었는데..”


주변을 둘러보니 나뭇가지와 풀 돌덩이들이 보였다


“머리를 쓴 거야 저런 것들을 이용해서...그렇다는 건 여왕개미가 있다는 뜻이지..”

“거기다 산란기인 거 같아요”


철민의 말에 다들 입술을 깨물었다

망설이는 그들 틈에 세레나가 저벅저벅 봉우리 즉 개미굴 구멍으로 들어가 버렸다


“저..저 ..저 아가씨는 혼자서 ...아 위험한데”


민철민도 세레나 뒤를 이어서 개미굴로 들어갔다

리더는 공격대 사람들을 앞에서 말하기 시작했다


“겁도 없네.....경험이 없어서 그런가? 후... 너희들은 여기서 기다려 ”

“리더는? 어떻게 하려고?”

“죽기밖에 더하겠어?”

“박상만이 멋있어”


박상만이라 불리는 리더는 그대로 개미굴로 들어가 버렸다

공격 대원들 중 한 명이 자이언트 앤트를 서치 해봤다


ー자이언트 앤트는 크기는 대형견 크기에 수만마리가 땅속에서 서식하며 그들의 여왕개미를 수호한다. 하나하나는 D급 헌터의 힘을 내지만 몇 마리가 뭉치면 B급 이상의 힘을 낸다


특히 여왕개미의 지시에 따르며 여왕개미의 지능은 인간 이상으로 밝혀졌다

여왕개미의 순수한 힘은 A급 헌터와 맞먹으며 2개 길드가 연합하여 토벌할수 있었다-


“........”

다들 말수가 없어졌다


“박상만이 ..”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편도 감상해주시면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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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훈련과 전투 2 - 능력자들 21.05.31 418 7 15쪽
23 훈련과 전투 1 - 테스트 +2 21.05.30 467 9 12쪽
22 블랙아웃 2 21.05.29 503 9 17쪽
21 블랙아웃 1 21.05.28 521 9 16쪽
20 헌터백화점 +1 21.05.27 588 11 17쪽
19 휘몰아치는 격변 3 - 결심 +2 21.05.26 690 10 11쪽
18 휘몰아치는 격변 2 - 아버지 +3 21.05.25 762 11 11쪽
17 휘몰아치는 격변 1 - 어머니 +3 21.05.24 832 14 14쪽
16 기묘하고 불쾌한 만남 +4 21.05.23 874 16 11쪽
15 안전한 D급 던젼 공략 - 두번째 죽을 고비 +2 21.05.22 892 18 12쪽
14 안전한 D급 던젼 공략 2 +2 21.05.21 914 16 13쪽
13 안전한 D급 던젼 공략 1 +3 21.05.20 958 19 13쪽
12 헌터 협회 사무장 박태진의 제안 +2 21.05.19 1,014 19 13쪽
11 헌터 협회 사무장 박태진 +2 21.05.18 1,040 20 14쪽
10 오타쿠의 정신없는 날 +2 21.05.17 1,046 20 12쪽
9 연천 필드에서 생긴 일 3 21.05.16 1,053 21 13쪽
8 연천 필드에서 생긴 일 2 21.05.15 1,104 19 13쪽
» 연천 필드에서 생긴 일 1 +2 21.05.14 1,165 21 13쪽
6 오타쿠의 평범한 날 21.05.13 1,215 21 11쪽
5 필드에 피규어를 내보내다 3 -진정한 승리자 +4 21.05.13 1,272 26 12쪽
4 필드에 피규어를 내보내다 2 +2 21.05.12 1,327 23 13쪽
3 필드에 피규어를 내보내다 1 +3 21.05.12 1,431 27 13쪽
2 예고없이 찾아 온 각성 +8 21.05.12 1,600 30 14쪽
1 조금 외로운 오타쿠의 일상 +5 21.05.12 1,918 3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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