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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중] 20131006

왠지 손 떨린다.

ㄷㄷ. 음, 어제는 글을 약간 손 보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계속 딴짓을 하니, 오랜만에 ‘글 쓰고 싶어 두근두근하네.’라는 감정을 떠올릴 수 있었음.

안 쓰려고 마음 먹었기에, 괜히 쓰고픈 청개구리 심보 발동이랄까.

작년 12월부터 일일연재하려고 계속 긴장해왔으니까, 두근두근 설레임 따위는 고인 되었지. 

 

원래라면. 내 일정과 기분이 어떻건 하루 한편을 지켰겠지. 허허허.

오늘도 번외를 손 볼 생각이라, 연재글은 업뎃이 없을 듯.

 

일일 연재 때는 여유를 부리거나 곱씹을 시간이 부족하니, 지금 해보자.

뻘글도 많이 쓰고.

 

게임하고 있다. 미친 듯이 하지는 않고, 좀 과하게 하긴 하는 듯.

시간을 정해 놓고 해야 할 텐데,

글 쓸 때 버릇처럼

어디까지만 해놓고 쉰다.

위주로 움직이다 보니. =ㅅ=..............

가령 2주일 만에 만렙을 찍는다(라는 계획을 아주 놀자고 마음 먹지 않는 이상 세울 리가 없지만)라는 목표를 세웠다면 그 2주 동안은..............

게임 폐인 하나 탄생이지, 뭐.

 

일일연재도 한 편 분량 쓸 때

대충 어느 부분까지 쓴다고 생각해두고

그 부분을 공상적으로 세세하게 살펴 보지.

어줍잖은 어휘력을 가져다 대서 구체화하려고 애씀.

그렇게 쓰면 보통 한 편 분량이 완성 되지. ㅇㅇ.

 

0ㅅ0

저 방식의 장점은

자유롭고 그때그때 상황기분에 바꿀 수 있다는 건데

단점은

분량 조절이 안 돼. ㄱ-

 

하하하.

어제 잠을 쪼개 잤더니 영 몸은 피곤한데 졸리진 않다.

번외를 쓰고. 자고. 일어나서 좀 움직이고. 다시 게임해볼깤ㅋㅋ.

이벤트 타임은 놓치고 싶지 않은 한 유저의 집념.

 

음. 나도 잊어버렸다.

살아 있으면 불필요한 것은 잊게 된다.

그렇게 되는 남의 이야기가 한탄스러웠는데, 음.

나도 잊었다.

 

또 다른 것으로 채워진다.

솔직히 잊고 싶지 않다. 기억한 채 다른 것도 얻으려면.

그릇이 커질 수밖에.

 

아. 그때에는 깨진 그릇을 가루로 만들어 다시 반죽을 해 굽는다 해도

그 크기는 바뀌지 않는다고, 서러워했었는데.

 

그 마음의 그릇은 점토도, 고무도 아닌가 보다.

재질이 뭘까.

 

 

음. 식물에 가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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