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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함


[보물함] 공중 유급.

공중 급유 방식은 크게 프로브 앤 드로우그 방식과 플라잉 붐 방식으로 나뉜다.


프로브 앤 드로우그는 가장 일반적인 방식으로, 급유기가 연질 호스를 풀어내면 피급유기 조종사가 호스 끝의 고깔 모양 드로우그에 기체의 주유용 프로브를 밀어넣는 방식이다. 호스 자체는 어느 정도 무게가 있기도 해서 흐물거리거나 마구 요동치지 않지만, 연질 소재라 피급 유기의 접근에 의해 발생하는 기류 등으로 흔들릴 수 있으며 따라서 피급 유기는 급유기에 근접하고 호스가 내려지면 극도로 천천히 접근해야 한다. 상대 속도가 시속 3KM 정도로, 사람이 천천이 걷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보다 빠르면 드로우그가 피급 유기를 가격하여 파손시킬 위험이 있으며 너무 느리면 체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1975년 영국 공군의 핸들리 페이지 빅터 급유기의 급유를 받으려던 블랙번 버캐니어 공격기가 지나치게 빠른 접근으로 프로브를 드로우그에 맞추지 못하고 동체가 호스와 접촉해 균형을 잃으면서 급유기의 꼬리날개와 충돌해 파괴, 추락시켜 급유기 승무원 4명 중 3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난 적이 있다.


플라잉 붐 방식은 피급 유기가 급유기 아래에 정렬하면 급유기의 급유관제사가 조종익이 달린 경질관을 조작해 피급유기의 급유구에 끼워 맞추는 방식이다. 이 방식의 경우 피급 유기 조종사는 급유 관제사의 지시에 따라 급유관이 피급 유기에 위험하지 않을 일정 위치에 기체를 유지시키기만 하면 되는 대신 피급 유기를 통제하고 급유관을 조작해 피급 유기의 급유구에 정확히 연결시켜야 하는 급유관제사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피급 유기 조종사가 기체를 함부로 움직여도 위험하다. 1955년 미 공군 B-52 폭격기가 스페인 팔로마레스에서 KC-135 급유기의 급유를 받는 과정에서 급유관제사 과실 등의 원인으로 B-52가 안전 위치를 벗어나면서 급유관이 B-52의 동체를 찔러 좌측 주익이 부러졌고, B-52가 급유기를 들이받으면서 급유기 승무원 전원과 B-52 승무원 7명 중 3명이 사망했다. 또한 탑재되어 있던 MK28 수소 폭탄 4기 중 2기의 폭약이 폭발하면서 장전된 플루토늄이 확산, 미국이 오염 제거에 막대한 비용을 들이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http://cafe.naver.com/nuke928/272497


퍼오긴 했는데 뭔 소리인지는 좀 더 자료를 찾아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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