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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나눠요


[☆을 나눠요] 김큐큐의 이어폰으로 듣는 너

제목: 서평에 가까운 비평
작성자: 돌격요정

주소: http://www.joara.com/literature/review/view.html?idx=28923




<김큐큐> 님이 쓰신 NT 소설 <이어폰으로 듣는 너> 에 대한 서평과 비평입니다.
소설 <이어폰으로 듣는 너>는 현재 42편까지 연재되고 있으며 총 용량 407.4 Kbytes 정도를 가지고 있는 소설입니다.
그리고 현재는.......휴재로군요. 아무튼 이 소설을 읽고 느낀 점을 장황하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어폰으로 듣는 너>는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전개가 되는, 심리 묘사가 괜찮은 작품입니다. 또한 소설 자체에 자주 등장하는 인터넷, 신세대 용어들이 저 같은 구세대 사람도 이해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신비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단어들을 읽었을 때 사회생활을 하고 있던 제가 직접 학창 시절을 곰곰이 생각해보며 그 땐 그랬지 하는 그리움을 느끼곤 했습니다.


무릇 인터넷, 신세대 용어들은 과하게 남용하게 되면 <귀여니> 같은 스타일의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는 문학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허나 이 소설 같은 경우는 적절하고 유머러스하게 용어들을 사용하여 거부감을 최대한으로 낮추는 효과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또한 글 자체 내에서 나름 진지한 주인공의 성격과 다르게 그 내면법이라던지, 상황 묘사 부분에서 유쾌하고 재미있게 표현되어 상당한 즐거움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자신의 꿀을 훔쳐가는 양봉꾼을 노려보는 듯한 곰의 눈)
(영락없이 내 딸을 훔쳐 간 사위를 보는 듯한 분노의 시선)


(그 나이 되면 흥분 할 수도 있는 거지.)
(공부하다가 흥분 할 수도 있는 거지.)
(자다가 흥분 할 수도 있는 거지.)


위와 같은 재미있는 묘사 방법으로 인해 글을 읽으면서 피식 웃은 적이 몇 번 있었습니다. 상당히 신선하면서도 유쾌 발랄한 묘사방법들이었기 때문이죠. 이 외에도 재미있고, 신선한 묘사방법이 존재하여 작품 전개의 윤활유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 부분들은 NT 노벨 장르에 걸 맞는 장점이라 할 만합니다.


사실 이 글의 소개 글을 읽었을 당시엔 이어폰의 의인화로 착각하였으나 주행을 해본 결과, 이 소설은 타인의 내면을 읽고 관찰하여 연애를 시도하는 Voices of Love형 소설이라 부를 수 있겠습니다.


대구에서 전학 온 이어혼이라는 주인공이 두 사람을 이어주는 이어폰은 VD-001을 구입한 후, 청각을 잃지 않기 위해 첫 이어폰을 같이 낀 여자의 마음을 얻는 다는 줄거리의 플롯은 나름 신선함을 주는 소재라 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특이하게 사투리를 사용하는 주인공의 말투는 작품 내 분위기를 더욱 가볍고 발랄하게 만드는 효과를 만들고 있죠.

nt 노벨 로맨스에 걸 맞는 흠잡을 데 없는 구성을 지닌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김큐큐님은 혹시 만화책을 즐겨 읽으시는지 질문하고 싶습니다.
일본 만화책 중에 <야스이노 카노> 라는 이름의 작가가 그린 <거울 나라의 하리스가와> 란 만화가 있습니다. 비록 인기가 없어 3권만에 종영한 비운의 작품이지만, 기본적인 이야기 전개 면이나 소재 면에서 <이어폰으로 듣는 너>의 플롯과 진행방식은 <거울 나라의 하리스가와> 와 지극이 유사합니다.


< 거울 나라의 하리스가와> 는 거울 세계에 갇히게 된 주인공이 그 곳을 빠져 나오기 위해선 거울을 처음 본 여 주인공에게 고백을 해서 성공해야 한다는 조건을 가지고 좌우충돌 하며 활약하는 이야기입니다. 만약 고백을 했지만 이를 실패할 시는 영원히 거울 행으로 있어야 한다는 페널티.........이어폰을 사용한 후 1년 이내 여주인공과 진정한 사랑을 하지 못하면 청각을 상실한다는 <이어폰으로 듣는 너>의 페널티와 비슷합니다. 또한 글의 흐름과 사건들의 개요 면에서도 상당히 유사한 부분이 많습니다.


물론 이 작품이 모방작, 혹은 유사작이란 소리는 절대 아닙니다.
< 이어폰으로 듣는 너> 와 <거울 나라의 하리스가와> 는 절대적으로 다른 부분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 부분은 바로 주인공의 강단이라는 부분입니다.


< 거울 나라의 하리스가와>의 주인공은 전형적인 일본 만화 주인공 스타일. 즉 이리 휘둘리고 저리 휘둘리며 줏대 없이 왔다 갔다 하는 평범한 소시민의 군상입니다. 그에 비하면 <이어폰으로 듣는 너>는 보다 한국적인 단호하며, 자신이 직접 사건을 주도하는 남성들의 이상향에 가까운 성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향을 볼 때, <이어폰으로 듣는 너>는 한국 사람들의 취향에 맞춘 그럼에도 불구하고 NT 소설의 경계를 허물지 않은 정석적인 소설이라 부를 수 있겠습니다.



















자. 작품에 대한 이로운 점 설명은 이제부터 조금씩 하도록 하고 글을 읽으면서 느낀 보완점, 혹은 문제점들을 나열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어폰으로 듣는 너> 의 소설 안에선 사람을 웃을 수 밖게 만드는 재미있는 단어, 즉 작가의 장난이라 불리는 장치들이 수 없이 나옵니다. 한 가지 예를 들면 3화에 나오는 김큐큐 선생님에 대한 언급입니다. 작가의 닉네임을 본 따 만든 유머러스한 캐릭터의 등장. 그리고 웃음. 네. 이 부분들은 안 그래도 가벼운 NT 소설의 무게를 더욱 줄여, 즐겁게 글을 읽게 만드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허나. 이런 캐릭터들의 등장은 단발성으로 그치고 맙니다. 보다 작품 내 여러 군대에 등장하여 조연급, 혹은 준조연 급으로 등장시켰다면 재미가 배가 되고 이야기의 흥미도가 더욱 풍성했을 것 같아 아쉬움이 들기도 합니다.


또한 이 작품의 조연들의 비중이 너무도 약하다는 것은 문제로 지적할 만한 부분입니다. 솔직히 말해 NT 노벨류에서 조연의 가치는 극과 극입니다. 조연의 비중을 많이 넣는 작품이 있는가 하면 주인공만 편향하여 넣는 작품도 있는 게 NT 노벨이란 작품의 특색이기 때문이죠.


태환이라는 캐릭터를 예로 들겠습니다. 이 캐릭터는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 및 20화 언저리 부근에선 주인공의 위기감을 고조시키는 라이벌 역할, 그리고 사건의 긴장을 가라앉히는 맛깔 나는 조연인 캐릭터입니다. 허나 제일 인상 깊었던 이 태환이라는 캐릭터도 주인공들에 비하면 먼지보다 못한 존재감 수준. 이 조연 이외에 생각나는 조연들은 거의 없다고 과언할 정도로 작품 내에서 조연의 급이 전혀 없습니다. (류나와 하나, 하인 부분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작품의 긴장감을 주기 위해선 주인공과 평행적 대립을 이루는 라이벌 성격의 포지션들도 존재하면 좋을 텐데, 이 소설에서 그런 등급의 캐릭터는 전혀 없습니다. 한 마디로 말해 주인공과 여자 히로인들. 그 외에는 남지 않은 인간관계를 보이는 그래서 정말이지 가볍게 읽어야 하는 소설 밖에 안 된다는 소리입니다.


또한 이건 네타가 될 수 있겠지만 여 히로인 중 한 명인 혜서의 접점이 너무나도 미약합니다. 8화 번외편 부근에서 혜서가 그런 성격을 가지게 된 이유 설명이 있었지만, 딱 한 편으로 보여주기엔 너무나도 짧았고 쉽게 이해 할 수 없었습니다. 오로지 작품의 재미를 위해서 <얀데레> 라는 특성 캐릭터를 강제로 끼어 넣으신 것 같았습니다.


혜서에 대해서 할 말이 더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주인공은 강단이 있는 마초적인 성격입니다. 허나 그런 성격을 가지고 이야기를 진행하기엔 그 성격이 너무 센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얀이란 캐릭터가 접근하기 정말 힘든 주인공이기 때문이죠.


얀이라는 포지션을 담당하는 혜서가 주인공에게 계속 접근하나 이를 밀어내기만 하는 주인공의 모습. 이로 인해 1부에서 혜서의 첫 등장은 상당히 임팩트가 있었으나, 후반, 아니 중반 부터는 철저하게 공기화 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를 의식한 것이신지, 중후반부턴 여행을 핑계로 혜서란 캐릭터를 잠시 미뤄두시고 다른 이야기를 전개하셨나 하는데, 여기에도 큰 문제가 있습니다.


39화 인가요? 40화 인가요?
혜서는 자기만을 만족하는 사랑인 얀이라는 포지션을 버리고 배려하는 소녀라는 포지션으로 극단적으로 방향을 선회합니다. 하드 얀데레에서 스프트 얀데레로 바뀌었다는 소리지요. 그런데 그 과정 면에서 문제가 되는 게 있으니, 그럼으로 해서 혜서의 정확한 포지션이 공기화 되었다는 것에 있습니다.


이 작품 내에서 악역은 없습니다. 아니 딱 한 명 있었으니 그 건 바로 하드 얀데레란 포지션으로 주인공과, 메인 히로인의 관계에 태클을 거는 혜서입니다. 그런 혜서의 날개를 꺾어서 작가님이 유도하려는 게 뭔지 지극히 궁금합니다. 가뜩이나 사랑을 이어주는 이어폰으로 인해 메인 히로인 외의 히로인들을 밀어내버릴 수 밖에 없는 주인공인데, 거기에 조금이나마 태클과 위기감을 주는 캐릭터의 특성을 낮춘 이유는 무엇일까요?


솔직히 전 이 작품을 처음 읽었을 당신 투 톱 히로인의 체제로 가는 소설이라고 생각했으나, 연재가 계속되면서 차츰 공기 화 되는 반대 포지션의 히로인, 그리고 2부에 짤막하게 등장하는 새로운 히로인의 모습을 봤을 때, 일본적인 하렘물로 선회하는 소설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니 하렘물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작품입니다.


보통 하렘물이란 여러 가지 개성을 가진 여자들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주인공을 많이 사용합니다. 왜냐하면 그럼으로 해서 인연의 끈이 안 끊기게고, 메인 히로인이 아닌 서브 히로인들도 ‘난 할 수 있어. 사랑을 쟁취할 테다!’ 라고 하며 계속 주인공과 사건을 만들어나가기 때문이죠. 물론 반대적으로 하렘물 속에서 순애를 하는 주인공이 있는 작품도 존재하지만..........<이어폰으로 듣는 너>는 과연 그 분야에 들어가는 작품일까요? 곰곰이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이 부분은 제 생각이 틀릴 수도 있습니다.)


한 히로인만 보며 다른 히로인들은 밀치는 주인공. 그로 인해 겉도는 새로운 캐릭터들. 주인공과 히로인 외에는 전혀 비중 없는 조연들. 이게 바로 이 작품의 한계 같습니다.
































솔직히 말해 이 소설에서 문제 되는 부분은 거의 없었습니다. 아니 없다고 하기 보단 딱히 안 건드려도 되는 수준 입니다.
왜냐하면 이 소설은 딱 장르에 충실한, 소설이기 때문입니다.


저 개인적으론 장르 문학엔 규격이란 게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필체등의 기타적인 요소들을 제외해볼 때 그 일정한 규격 사이즈에 맞는 소설들은 대체로 깔 부분이 전혀 없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검증된 규격에 따라 충실히 가는 소설이기 때문입니다. 그 부분에 있어서 태클을 건다면 작가 본인에게 정체성의 혼란을 주면 주었지 이득이 될게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어폰으로 듣는 너> 이름의 작품 역시 NT 소설의 규격에 딱 맞춘 소설입니다. 그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저 역시 쓴 말은 계속 못하겠습니다만 사설로 어빌과 포텐 그리고 피트에 대해 설명하고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작품들엔 지금 현 상태를 의미하는 어빌.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의미하는 포텐.
그리고 작품을 수렁에 빠지게 만다는 피트.


라는 것들이 존재합니다.



여기서 어빌이란 필력, 연재력, 개연성, 세계관, 가치관, 문학성, 가독성, 독특성, 인기도, 독자의 충성심, 작가의 멘탈 등을 총 망라해서 결정짓는 수치이며,



포텐이란 작품이 더욱 성장 할 수 있는 미래 가치를 비수치화 하여 표현한 능력치입니다.


그렇다고 포텐이 높은 소설이라고 좋은 작품이 된다라는 것은 아닙니다. 포텐은 높을 지언정 어빌에 그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라면 인기 없는 망작, 혹은 쓰레기 소설이라 폄하 받으며 아무런 소리 없이 사라지고 맙니다. 이와 반대로 어빌은 출중한데 포텐은 그 위로 못 올라가는 소설은 어떨 까요? 성장 가능성이 없는 소설. 늘 틀에 박힌 내용 전개의 답보 상태인 답답한 소설이란 취급을 받고 점차 대중들에게 외면 받겠죠.


즉 다시 말해 좋은 작품이 되려면 높은 어빌과, 독자를 기대 상태로 만들어주는 더 높은 포텐, 그리고 어빌이 포텐을 따라 잡을 수 있을 만큼의 독자들의 응원과 작가의 발전이 필요하다는 소리였습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이 작품은 대체로 어떤 능력치를 가졌을까요?


이 부분은 확답하긴 어려운 위험한 생각이나, 제가 생각하기에 <이어폰으로 듣는 너>의 어빌은 200점대. 포텐 역시 250점 대 정도의 소설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어빌과 포텐의 한계치는 500점 만점입니다. 높은 건가요? 네. 아마추어 장르 문학 사이트인 조아라에서 볼 땐 어빌은 나름 준수한 능력치입니다만 포텐 부분은 많이 떨어집니다.


자! 그럼 여기서 제가 어떤 말을 해야 할까요?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이어폰으로 듣는 너>의 잠재성은 그닥 좋지 않다. 란 말입니다.
너무 규격에 맞춘 나머지, 그 성장도가 꽤나 낮습니다.


물론 장르 소설들은 규격에 맞는 소설들이 좋은 작품들이 많습니다. 투베를 보면 딱 답이 나오죠. 허나, 이들 중엔 규격에 심하게 어긋나지만,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소설들도 간혹 등장합니다. 이 작품들의 포텐은 대체로 높은 편이죠. 그런 면에서 볼 때 <이어폰으로 듣는 너>는 과연 어느 정도 까지 성장할 수 있을까요? 전 그닥 회의적인 생각입니다.


아! 그리고 어빌과 포텐 이 후에 피트라는 것을 언급했었죠. 여기서 피트란 무엇일까요?
피트란 영어로 구덩이를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저는 전문적으로 필체와 구성들을 하나하나 꼬집어 나가며 비평하는 전문 비평가가 아닙니다. 작품의 대략적인 부분을 살펴보고 어렴풋이 느낀 부족한 부분들과 제 견해를 지적해주는 아마추어 평론가에 가깝죠. 여기서 제가 비평을 할 때 제일 유심하게 보는 부분은 어빌도, 포텐도 아닌 바로 피트라는 부분입니다.


아무리 좋은 어빌과 포텐을 가진 작품도 피트란 구덩이에 빠지게 되면 극심한 슬럼프 혹은 오히려 그 능력치가 퇴보하는 상태를 맞이하곤 합니다. 또한 정말 쓰레기인 소설들은 시작부터 피트에 빠져 그 능력치가 쭉쭉 빠져나가는 상황도 있죠.


그런 소설들은 정말 답이 없습니다. 연재하면 연재할수록 더욱 슬럼프만 가중될 뿐이고, 내용은 산을, 작가는 멘붕, 독자는 “사요나라.‘ 하기 때문이죠. 자! 그럼 이 피트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 까요?




세 가지입니다.

첫째. 마음이 가라앉힐 때까지 펜을 놓고 곰곰이 생각하며 구덩이를 넘을 방법을 생각한다.
둘째. 타인에게서 자신이 발견 못한 피트 부분을 지적해달라고 하며 깨닫는다.
셋째. 글을 그만 쓴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작품을 비평할 때. 이 피트라는 부분을 생각하며 글을 다독합니다. 그리고 피트에 빠진 작품은 보기에도 불편한 비속어를 섞어 나가며 지적하고 욕설하죠. 왜냐고요. 이런 분들 중 대다수는 아무리 좋은 소리로 지적해도 자신이 구덩이에 왜 빠졌는지 전혀 모르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구덩이에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제대로 가고 있어.’ 라고 생각하며 구덩이 안만 빙글빙글 도는 분들도 많이 보아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 그런 분들의 작품을 평론할 땐 작품에 문제점을 지적함과 동시에


“ㅋㅋㅋ 이게 작품이냐? 접어라.‘


란 어찌 보면 작가를 배려 못하는 예의 없는 행동을 하곤 합니다.


정말로 작품을 접던지. 아니면 ‘너 이 새끼. 나 한테 그만두라고 욕했지? 두고 보자. 내가 엄청난 소설로 널 놀래 키게 해 줄 테다.’ 란 복수심에 불타 새롭게 시도할지. 유도하는 거거든요. 아! 너무 사설이 길었군요. 이전 서평들에 장문에 코멘트를 올려주신 분들을 위해 남긴 변명이었습니다.



이제 본론만 말씀드리겠습니다.



< 이어폰으로 듣는 너>는 어빌과 포텐은 높지 않을 지언정. 피트라는 부분엔 빠진 것 같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부드러운 글을 쓸 수 있나 생각되옵니다. 이 평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총총히 사라지도록 하겠습니다. 작가님의 금년도 수능 대박 나시길 기원합니다. ^~^








추신- dongja23님, 바다고양이님. 장문의 코멘트들 잘 읽었습니다. 나름 반성하게 만드는 글이었어요. 아주 심장을 울리는 좋은 의견과 지적들입니다. 뭐 제가 잘못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니, 앞으로 비속어 사용은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만........심한 피트에 빠진 작품들은 장담 못드리겠네요. 아무튼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신2- 누가 코멘으로 비평은 작가에게 힘내라고 올리는 거라고 개 소리 지껄이는데, 엿이나 쳐먹으십시오. 그 이전에 네이버에 비평이란 문구를 치고 확인 후에 그 딴 글이나 싸지르십시오. 그런 건 서평이지, 비평이 절대 아닙니다. 전 존경하는 분으로부터 무릇 비평이란 작가와 독자 모두에게 싸움을 거는 고독한 평론가의 싸움이라고 배웠습니다. 결코 작가에게 싸바싸바 하면서 굽신거리는 게 비평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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