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의 작가명에는 ‘님’ 자를 붙이지 않기로 함.
주소: http://blog.munpia.com/fullmoonblue/novel/1193
오! 나 좀 화가 났어! 어떻게 이 글의 선호작이 484명밖에 안 돼? 불특정 다수의 독자들과 싸우고 싶어졌어! 어떻게 이 글을 안 봐! 당신들의 즐거움이자 피로회복제가 되어줄 거라고! 왜 먹지를 못하니?!
나기님은 완결하면 비공개로 돌리시는 분이기 때문에 눈물이 나와. 〈마신의 아들〉이던가? 정확한 제목은 기억 안 나지만 그 제목으로 연재하기 이전부터 필명은 눈에 띄었던 분이지. 그때는 그냥 트랜드 맞춰서 글 쓰는 사람인가 보다 하고 쳐다도 안 봤지만 이 분이 쓰신 〈십이성전〉이란 글을 읽고 나서는 완전 팬이 됐어. ㅠㅠㅠㅠㅠㅠ
개그+치유.
무겁지 않지만 현실을 담았고 겉멋 든 교훈만 늘어놓으려고 하지 않아.
썰렁한 개그처럼 억지로 웃게 해서, 웃었으니 웃음이다 주장하는 그런 치유물이 아니야.
거창한 소설적 배경이 존재하지만 그게 주는 아니야. 어디까지나 주인공에 초점을 맞출 줄 아는 실력파시지. 일상과 동떨어진 판타지 세상에 일어나는 일보다는, 우리가 현실에서 살아가면서 사소하게 넘기고, 무시하는 작은 것들을, ‘귀신’이라는 소도구를 통해서 돌아보게끔 해주는 글이야.
내가 미리 말해 기대치가 높아져서
그 감동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게 될까봐 긴말 않는다.
그냥 봐라,
두 번 봐라,
계속 봐라.
001. Lv.76 ACHT.W
13.04.18 03:28
나기 님의 소설은 흑계 밖에 본 것이 없지만 추천 먹어 두 번 먹어 세 번 먹어 자꾸 먹어 랄까요.
002. 르웨느
13.04.20 04:57
그렇죠! 추천해드려야 하는, 널리 알려야 하는 작가님입니다.
나의 작가, 너의 작가, 우리의 작가. 이 분이 오래오래 글 쓰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