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두 통 모두가, 후원금 쪽지였습니다.
음...
음... 뭐랄까.
일단 감격했습니다.
글 쓰는데, 읽어주시고 답글 달아주시는 것들도 모자라서 후원금까지...
두 분 모두, 전작에 답글도 달아주시고 제 걱정도 해주시던 독자님들이었습니다.
전 그렇습니다.
처음 글 쓸 때는 무관심도 받아봤고, 욕도 많이 먹어봤고, 글 쓰지 말라는 소리도, 그냥 만족하고 취미로 네 글 쓰라는 말도 들어봤습니다.
유료연재가 보편화 되기 전에
치기어릴 때 쓰던 글, 겉 멋으로 가득찬 글을 연재하면서 다른 사이트 공모전에도 나가보고 출판사에 투고도 해보고...
그 뒤로도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두 주일쯤 전에 유료연재를 처음으로 완결을 내봤습니다.
거기서 제가 배운 것은 독자님들이 클릭 하나 해주는 것 만으로 감사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무관심을 겪어봤기에, 그리고 많이 고민하고 고생해봤기에 더 소중했습니다.
거기에 추천도 눌러주시고, 댓글까지 써주시는 분들...
서버가 불안정 할 때도 꾸준히 댓글 달아주시고, 추천 눌러주신 분들 모두가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드릴 건 글 밖에 없는데 후원금까지 주시다니...
너무 감사하면서 과분하다는 생각에 조금 왈칵 했습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게 이 글 밖에 없습니다.
이번 글 잘 연재하겠습니다.
누군가 무료에서는 연참을 하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 소리를 듣고, 비축하면서 해야지 하다가 조금 나태해진 것 같습니다.
더 열심히 쓰겠습니다.
그러나 초반 노출 때문에라도, 남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어느정도 많은 분들께 노출이 되었다라고 판단이 되면...
그때부터는 다시, 연참하겠습니다.
연리건 여러분, 그리고 위닝 잉여남작공 등 전작에서부터 저를 알아주시고 따라와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아이디를 밝혀도 되는지 안 되는지 몰라 밝하지 않겠습니다만...
오늘 8월 17일자로 후원금을 보내주신, 피리*리님과, 스*츄님 감사합니다.
Comment ' 10
Lv.42 필로스
15.08.17 21:07
오오, 부럽습니다 ㅎㅎ 화이팅.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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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con 정주(丁柱)
15.08.19 10:24
과분한 사랑을 받았는데, 과분한 응원까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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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con 김연우煙雨
15.08.17 21:20
우왕 부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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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con 정주(丁柱)
15.08.19 10:24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과분한 사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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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5 아르케
15.08.18 22:40
우와 부럽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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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con 정주(丁柱)
15.08.19 10:24
너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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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2 만나
15.08.19 18:11
쌓이면 볼려고 대기 중입니다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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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con 정주(丁柱)
15.08.19 18:15
흐윽...
제가 어느 작가에게 들은 건데...
독자님들이 대기 안타고 바로 보시면...
24시간내에 조회수 1만 넘어가면 바로 연참한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누구한테 들었는지는 안 알려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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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8 사랑해달곰
15.08.20 06:13
호... 정주님 새글을 시작하셨군요
선작하고 시작해보겠습니다.
위닝은 안읽어서 죄송하고요 ㅎㅎ
스포츠물을 안좋아하는지라^^
화이팅하시고요..
이따 출근 완료 하고 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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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con 정주(丁柱)
15.08.20 06:16
곰곰곰...사랑해닮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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