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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먼저,

어머니가 초등학교 선생님이심을 밝힙니다.

어머니가 가르치신 가장 유명한 사람은 조권(2AM)씨고, 그만큼 가정에 소홀하심... 조권씨는 조낸 복된지 아쇼... 우리엄마가 자네를 1학년 때 가르친 것이 기억에 남을 정도지? 그거... 내가 평생 우리어머니에게 보살핌 당한걸.. 쿨럭 여하튼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

어머니가 초등학교 선생님, 누나가 교육직 공무원, 아버지는 대학 강단에 가끔 강의 나가시고, 나는 아직까지 졸업연기...

뭔가 다들 교육적이죠?

...

정말 여기까지 농담이고,

같이사는 친척 동생이 중2이고 어머니는 초등학교 선생님 누나는 교육직 공무원이라서 나름 개인적으로 교육에 관심도 많은 편이라 학교들 소식을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교육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 라고 하면서 교육은 정말 앞으로 100년을 책임질 중요한 일이라고 해오고 있었읍죠. 저도 이 말에 동의 합니다.

 

그런데 최근의 교육계가 정말... 개판이더군요...

 

우리들 때 6차교과정에서 7차교과로 바뀐다고 3수하던 친구들이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더군요... 그리고 뭐 그 뒤로도 계속 바뀐것 같긴 하던데 여하튼 7차 이후부터인가 교과서의 선택 종류가 다양해지고 폭이 넓어졌다는 것 같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그런데,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물려받은 책으로 공부 잘하고 같은 일은 이제 더이상 볼 수 없게 된 듯 합니다...

 

친척 동생이 중2인데 몇달 전까지 중2가 되는 중1이었죠.

방학 때 애가 너무 빈둥거려서

‘니는 와 2학년 공부 안하노?’ 했더니 그녀석 曰

‘이응찌읒, 교육감 바껴서 무슨 책으로 바뀔지 모른다고 .’

(이응찌읒... 몇해전까지만 해도 어쩔 이러더니... 어떻게 더 길어졌음... 채팅채가 결국 말을 점령 쿨럭)

-교육감이 바뀌면 무슨 책이 될 지 모른다?

전 이걸 보고 정말 걱정이 커졌습니다.

 

음모론... 좋아하는 것은 아니... 아니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건 너무 음모론적 성향으로 해석이 가능하더군요.(물론 제가 좋아하는 음모론은 그냥 사실을 제가 상상하는걸 좋아하지 누가 대놓고 음모를 밝힌다면서 말을 하면 그 음모론의 음모를 밝히는... 무조건 거의 대부분의 언론/기사는 사실대로 믿지 않습니다. 하하하하핫)

 

예전같았으면 교과가 바뀌는데 얼마나 많은 이권이 개입했는지 아십니까? 그리고 얼마나 많은 비리들이 끼어 들었는지요... 지금은 달라졌을까요? 아주 청렴하고 결백해져서 교육감은 바뀔 때 마다 교과과정을 바꾸는 걸 까요? 단지 교육감이 바뀌면서 교과목이나 교재를 바꾸는 것이 ‘학부형’들의 요구 때문일까요? 그럴까요?

그렇다면 우리나라 교육계판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지요...

하지만 우리나라 교육개판은 걱정이 됩니다...

이게 중학교 문제만 아니고...

우리 어머니가 2월 23일경인가 부터 새로운 교과에 맞춰서 교육과정 짜시느라고 아직도 고생하십니다...(학년부장이라) 거기다가 교감이 과거에 있던 학교 가져다 주려고 날로 먹을려고 하는 주변 학교에서 호시탐탐 노림당하고 있죠... 하하하하하.... 우리어머니도 워커홀릭이라.. 가족들 신경 안쓰고... 담주 화요일날은 그렇게 바쁜데 무슨 공개 수업까지 해야 한다고... 정말 학교고 뭐고 대책 없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애들 가르치기 바쁜 선생님들에게 뭔놈의 잔업이 그리 많은지 매일 9시쯤 학교에서 빠져나오셔서 1시 2시까지 일하다가 6시 7시쯤 깨서 학교에 나가시는 어머니 모습이 보고있기 괴롭네요...

 

여하튼 교육과정인지 교과과정인지 ....

이렇게 자주바뀌고 교육감이 바뀔 때 마다 바뀐다는 것은 문제가 있을 것 같습니다.

6차 때 까지만 해도

국어 수학 국사 등 여러가지는 전국 공통이었고, 문학이나 영어 등등만 출판사가 바뀌었죠...

지금은 그런거 없다는 소리가 있습니다...

애이구애이구...

고등학교는 모르겠지만 중학교 까진 그렇다더군요..

고등학교도 이럴려나? 누나한테 물어보면 되겠지만 귀찮군...

 

여하튼 헬스장다녀올랍니다 뿅.